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증권사, 설 연휴 서학개미 투심 잡기…해외주식 데스크 운영

기사입력 : 2022년01월29일 06:31

최종수정 : 2022년01월29일 06:31

해외주식 데스크 24시간 운영
홍콩·중국·베트남 휴장 유의해야
다양한 해외주식 이벤트 마련

[서울=뉴스핌] 박지혜 기자 = 국내 증권사들이 설 연휴를 맞이해 해외주식에 투자하는 서학개미들을 지원할 예정이다. 우리나라 명절과 관계없이 해외 주요국 증시는 평소처럼 열리기 때문이다. 증권사들은 연휴 기간에도 24시간 해외주식 데스크를 운영하고 다양한 해외주식 이벤트를 마련했다.

29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삼성증권, KB증권 등 대부분 증권사들은 설 연휴 기간 동안 24시간 해외주식 데스크를 평일과 동일하게 운영한다. 해외주식 데스크는 설, 추석 등 연휴에도 개인 고객은 물론 연기금 등 기관투자자들에게 매매를 지원하는 서비스다.

다만 설 연휴 기간 주식시장이 열리지 않는 나라도 있으니 유의해야 한다. 홍콩은 2월 1일~2월 3일(3거래일), 중국과 베트남은 1월 31일~2월 4일(5거래일) 동안 휴장한다.

[서울=뉴스핌] 사진=삼성증권

이번 설 연휴에는 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후 제기될 글로벌 경제 변수들로 인해 전반적으로 해외주식 시장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KB증권은 설 연휴 기간 휴장하지 않는 미국과 영국 등 주요국의 해외주식 거래 고객의 편의를 위해 해외주식 24시간 데스크를 운영한다.

삼성증권은 설 연휴에 해외주식 데스크를 평일과 동일하게 운영한다. 서학개미들의 편의를 위해 해외주식 소수점 매매 서비스도 지난해 11월부터 운영 중이다.

한국투자증권도 늘어나는 서학개미를 위해 설 연휴 기간 24시간 해외주식 데스크를 운영할 예정이다.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2020년 말 68만명이던 비대면 해외주식 거래 고객은 지난해 말 200만명을 돌파했다.

신한금융투자도 해외주식 전담창구인 '글로벌 데스크'를 24시간 운영한다. 온라인 매매도 평일과 동일하게 매매가 가능하다.

신한금융투자 관계자는 "올해 설 연휴에도 글로벌 데스크를 운영한다"면서 "다만 온라인 매매 국가 중 중화권이 휴장인 점을 유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 대신증권, 미래에셋대우 등도 설 연휴 기간 해외주식 야간데스크를 운영한다. 미래에셋대우 관계자는 "미래에셋증권 온라인 주문매체(HTS·MTS)는 물론 글로벌 데스크를 통해서도 해외주식 주문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나이트데스크 운영 외에도 증권사들은 각종 이벤트와 추가적인 서비스를 통해 서학개미 투심 잡기에 나섰다.

삼성증권은 해외주식 양도세 신고대행 서비스와 해외주식 거래 일수에 따라 최대 5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KB증권은 설 연휴 마지막 날인 2월 2일의 나스닥 종합지수 종가(한국 기준 2월 3일 오전)를 예측하는 이벤트와 해외주식 최초 거래 개인고객 대상(법인 및 임의단체 등 제외)으로 1만원 소수점 주식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준비했다.

한편 하이투자증권은 설 연휴인 29일 오전 7시부터 31일 오후 12시까지 전산센터 이전에 따라 대고객 서비스 전체가 일시 중단된다.

wisdo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尹대통령·이재명 첫 영수회담...협치 물꼬 트이나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9일 정부 출범 2년 만에 첫 영수회담을 진행한다. 민생회복지원금, 채상병·김건희 특검법, 의대 증원, 연금개혁 등 난제가 산적한 가운데 이 대표의 모두발언 수위와 독대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윤 대통령과 이 대표는 이날 오후 2시 용산 대통령실에서 차담회 형식의 영수회담을 갖는다. 윤 대통령·이 대표 순으로 공개 모두발언을 한 뒤 비공개로 전환한다. 윤석열 대통령(왼쪽)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4월 2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영수회담을 개최한다. [사진=뉴스핌DB] 민주당 측에선 진성준 정책위의장, 박성준 수석대변인, 천준호 당대표 비서실장이, 대통령실에선 정진석 비서실장, 홍철호 정무수석, 이도운 홍보수석이 배석한다. 비공개 회담 이후 양측이 각각 결과 브리핑을 할 예정이다. 22대 총선이 범야권의 압승으로 끝난 상황에서 윤 대통령과 이 대표가 협치의 물꼬를 틀 수 있을지 주목된다. 남은 임기 3년 동안 여소야대 속에 국정을 이끌어야 하는 윤 대통령에겐 야권의 협조가 필수적이다. 지난 2년과 같이 거부권 정국이 되풀이할 경우 레임덕의 가속화가 불가피하다. 양측은 회담 의제를 제한하지 않기로 했으나 민생회복지원금·채상병 특검법·김건희 특검법·의대 증원·연금개혁 등 굵직한 현안들이 모두 테이블에 오를 전망이다. 이 대표는 범야권을 중심으로 요구가 거센 '국정기조 전환'도 언급할 것으로 관측된다. 다만 대부분의 현안들에 여야 이견이 크기 때문에 구체적인 합의문 도출엔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의 모두발언 내용·수위에도 이목이 쏠린다. 합의문 도출 가능성이 낮은 만큼 '총선 민의를 전달하는' 모두발언 메시지에 공들일 수밖에 없다. 이 대표는 지난 주말 동안 외부일정을 최소화하고 발언문 작성 등 회담 준비에 매진한 것으로 전해진다. 윤 대통령과 이 대표 간 독대 및 영수회담 정례화 여부도 주목된다. 첫 만남에 모든 현안을 해결하기 어려운 만큼 윤 대통령과 이 대표가 주기적으로 만나며 접점을 찾아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다. hong90@newspim.com 2024-04-29 06:00
사진
尹 지지율 2.3%p↓, 38.1%…"與 총선참패 '용산 책임론'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3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8.1%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59.3%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1.2%포인트(p)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2.3%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1.6%p 상승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36.0% '잘 못함' 61.0%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0.0% '잘 못함' 65.5%였다. 40대는 '잘함' 23.9% '잘 못함' 74.2%, 50대는 '잘함' 38.1% '잘 못함' 59.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51.6% '잘 못함' 4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60대와 같이 '잘함'이 50.4%로 '잘 못함'(48.2%)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8.5%,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1.4% '잘 못함' 65.2%, 대전·충청·세종 '잘함' 32.7% '잘 못함' 63.4%, 부산·울산·경남 '잘함' 47.1% '잘 못함' 50.6%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8.5% '잘 못함' 38.0%, 전남·광주·전북 '잘함' 31.8% '잘 못함' 68.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7.1% '잘 못함' 60.5%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4.7% '잘 못함' 63.4%, 여성은 '잘함' 41.6% '잘 못함' 55.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 배경에 대해 "108석에 그친 국민의힘의 총선 참패가 '윤 대통령의 일방적·독선적인 국정 운영 스타일로 일관한 탓이 크다'라는 '용산 책임론'이 대두되며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도 "선거 결과에 대해 실망한 여론이 반영됐을 것"이라며 "최근 국무회의 발언 등을 국민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도 아니고 경제 상황도 나아지고 있지 않아 추후 지지율은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4-18 06: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