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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 미 달러화, 완만히 상승…연준 촉각

기사입력 : 2022년01월21일 05:55

최종수정 : 2022년01월21일 05:55

유로화, '비둘기' 라가르드에 약세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 달러화 가치가 20일(현지시간) 대부분 통화 대비 상승했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긴축 전망과 국채 수익률 상승은 이날 달러화를 지지했다.

뉴욕 외환시장에 따르면 미국 동부시간 오후 3시 40분 기준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달러화지수)는 전장보다 0.23% 오른 95.73을 기록했다.

투자자들은 오는 25~26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연준의 긴축 속도에 대한 힌트가 나오기를 기대하고 있다.

현재 연방기금 선물시장은 3월 첫 금리 인상 및 올해 총 4차례의 인상 가능성을 가격에 반영 중이다.

이날 국제 벤치마크 10년 만기 미 국채금리는 전장보다 0.4bp(1bp=0.01%포인트) 상승한 1.831%를 기록해 달러화에 지지력을 제공했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ECB) 총재.[사진=로이터 뉴스핌] 2021.12.02 mj72284@newspim.com

배녹번 포렉스의 마크 챈들러 수석 시장 전략가는 로이터통신에 "올해 들어 달러화가 약하다"면서 "긴축이 진행될 것이고 경제는 그것에 예상보다 더 취악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챈들러 전략가는 "이것은 달러화가 상반기보다 하반기에 더 어려운 시기를 지날 것을 의미한다"고 지적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사이의 군사적 긴장감 역시 달러화를 지지하는 요소다. 또 다른 안전통화인 일본 엔화도 강세를 보였다. 달러/엔 환율은 이날 0.15% 내린 114.16엔을 나타냈다.

유로/달러 환율은 0.31% 내린 1.1308달러를 기록냈다. 이날 공개된 지난해 12월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대비 5% 상승하면서 지난 1997년 통계가 시작한 이래로 최고치를 기록했다.

다만,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ECB) 총재는 ECB가 연준처럼 빠르게 움직이지 않아도 될 다양한 이유를 가지고 있다며 긴축 기대를 일축했다.

영국 파운드/달러 환율은 0.10% 하락한 1.3598달러를 가리켰다. 달러/스위스 프랑 환율은 0.16% 오른 0.9174프랑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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