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은 53일, 마지막 기회라 생각하겠다"
"국가안보 정략 활용 시절로 되돌아가선 안돼"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매타버스 2 일정으로 강원도를 방문하는 15일 전체 당원들에게 보내는 문자 메시지를 통해 "저와 함께 신발 끈을 조여 매고, 같이 뛰어달라"고 호소했다.
이 후보는 이날 "강원으로 가는 길에 정치의 역할과 의무란 무엇인지 되물어본다"라며 "남북이 대치하는 최전선이자 위기에 직면한 산업전환의 최전선으로 한반도 평화가 출렁일 때마다, 국가의 산업정책 변화에 따라 지역경제가 휘청이고 수많은 국민의 삶이 달라졌다"고 말했다.
[인천=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 photo@newspim.com |
이 후보는 "때로 고되고 흔들릴 때가 있어도 마음을 다잡고 앞으로 나아갈 수밖에 없는 이유"라며 "전쟁위험을 고조시키고 국가안보를 정략적으로 활용하던 그 시절로 되돌아가선 안 되기 때문"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그 열망만큼 강력한 간절함을 오롯이 느끼는 요즘"이라며 "지지자분들을 만날 때마다 열렬한 환영과 함께 걱정의 눈빛이 고스란히 전해진다. '꼭 이겨야 하는데'. 내 삶을 바꿔줄 민생 대통령이 필요하다는 절박함, 동지 여러분의 손을 맞잡을 때마다 고스란히 제게 전해진다"고 말했다.
그는 "이재명이 아니라 이재명을 만든 여러분을 믿어달라"라며 "세상에 혼자 할 수 있는 일은 없다. 동지 여러분께서 저와 함께 신발 끈을 조여 매고, 같이 뛰어주십시오"라고 호소했다.
이어 "여러분 한 분 한 분의 힘을 모아 나라도 잘 살고, 국민도 잘사는 '국민 대도약 시대'를 열겠다"며 "남은 53일, 저에게 주어진 하루 하루가 마지막 기회라 생각하고 달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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