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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주 오전장 요약] 중의약 등 약세 하락 마감, 과창판 0.69%↓

기사입력 : 2022년01월13일 14:52

최종수정 : 2022년01월13일 14:52

상하이종합지수 3586.29 (-11.14, -0.31%)

선전성분지수 14300.53 (-120.67, -0.84%)

창업판지수 3125.39 (-11.30, -0.36%)

과창판50지수 1307.31 (-9.04, -0.69%)

[서울=뉴스핌] 조윤선 기자 =13일 중국 A주 3대 지수가 오전장을 하락 마감했다. 상하이종합지수가 전 거래일 대비 0.31% 내린 3586.29포인트를 기록했다. 선전성분지수도 0.84% 하락한 14300.53포인트를, 창업판지수도 0.36% 떨어진 3125.39 포인트로 오전장을 마쳤다.

[그래픽=텐센트증권] 1월 13일 상하이종합지수 오전장 주가 추이.

이날 과창판(科創板·커촹판·STAR Market)에 투자할 수 있는 상장지수펀드(ETF)가 국내에서 처음 출시된 가운데, 과창판50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69% 내린 1307.31포인트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과창판은 중국이 과학기술 혁신기업의 자본조달을 위해 2019년 상하이증권거래소에 개설한 증권시장으로, 과창판50지수는 과창판 상장 1년 이상 종목 중 시가총액이 크고 유동성이 좋은 상위 50개 기업으로 구성된다.

[그래픽=동방재부망] 1월 13일 과창판50지수 오전장 주가 추이.

섹터별로는 염호리튬 개발 테마주를 비롯한 최근 강세를 연출했던 중의약, 제약 등 섹터가 약세를 나타낸 반면 디지털화폐, 밀키트 테마주를 비롯해 석탄, 부동산 섹터가 두드러진 강세를 연출했다.

◆ 하락섹터: 중의약

▷하락 자극 재료 및 이유: 특별한 악재 없이 최근 급등에 따라 조정장세를 나타내는 것으로 보임.

최근 중의약 섹터는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 등 부처가 중의약 서비스 육성 등의 내용을 담은 '14차 5개년(2021~2025년) 공공서비스 계획'을 발표하는 등 잇단 정책 지원과 중의약 업체의 제품 가격 인상 움직임에 강세를 이어갔음.

▷관련 특징주:

동아아교(東阿阿膠·000423): 41.85 (-3.12, -6.94%)

곤명제약(昆藥集團·600422): 11.80 (-0.86, -6.79%)

중생제약(眾生藥業·002317): 12.78 (-0.64, -4.77%)

화삼제약(華森製藥·002907): 18.87 (-0.79, -4.02%)

홍일제약(紅日藥業·300026): 8.53 (-0.09, -1.04%)

◆ 상승섹터: 디지털화폐, 석탄, 부동산

(1) 디지털화폐

▷상승 자극 재료 및 이유: 중국 국무원이 '14차 5개년(2021~2025년) 디지털경제 발전 계획(이하 계획)'을 발표한 것이 호재로 작용함.

해당 계획에는 디지털 인프라 개선과 관련해 금융 분야의 디지털화 구조전환 가속화를 언급하며 디지털 위안화 연구개발과 유질서한 시범 사업 추진을 강조한 내용이 포함됨.

▷관련 특징주:

금재호련(金財互聯·002530): 7.32 (+0.67, +10.08%)

무업통신(中嘉博創·000889): 4.05 (+0.37, +10.05%)

신개보전자(新開普·300248): 16.81 (+1.03, +6.53%)

과람소프트웨어(科藍軟件·300663): 22.31 (+0.96, +4.50%)

어은과기(禦銀股份·002177): 8.68 (+0.34, +4.08%)

(2) 석탄

▷상승 자극 재료 및 이유: 1월 석탄 수출을 전면 금지했던 인도네시아 정부가 석탄 수출을 점진적으로 재개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해당 섹터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임.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석탄 생산량을 제한하고 있는 중국은 인도네시아 등 국가에서 수입한 석탄으로 부족분을 충당해 왔음. 특히 중국의 전체 석탄 수입 중 인도네시아 석탄 수입 의존도가 60%를 넘고 있어, 인도네시아의 석탄 수출 중단이 장기화될 경우 중국 경제에 충격을 가져올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 바 있음.

▷관련 특징주:

산시 코킹 석탄 에너지 그룹(山西焦煤·000983): 9.24 (+0.58, +6.70%)

노안환경에너지(潞安環能·601699): 12.39 (+0.63, +5.36%)

정원석탄(靖遠煤電·000552): 3.81 (+0.17, +4.67%)

대동석탄(晉控煤業·601001): 10.12 (+0.39, +4.01%)

연주석탄채굴(兗礦能源·600188): 23.85 (+0.85, +3.70%)

(3) 부동산

▷상승 자극 재료 및 이유: 경기 하방 압력이 커진 가운데, 중국 당국이 '안정 성장'을 강조하며 부동산 규제 완화 시그널을 내보내고 있고 14차 5개년(2021~2025년) 계획 기간 서민들을 위한 보장성 주택 공급을 늘리기로 한 것이 해당 섹터의 상승 호재가 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됨.

11일 중국 주택도농건설부는 금융, 토지, 공공서비스 등 정부 지원을 확대해 보장성 임대주택 공급을 늘리겠다고 발표함. 2025년까지 40개 중점 도시에 650만 채의 신규 주택을 공급해 1300만 명의 신시민(新市民·농촌 출신 도시 이주 노동자인 농민공에 대한 새로운 호칭)을 비롯한 청년 등의 주거 문제 해결을 돕겠다는 방침을 밝힘.

▷관련 특징주:

신화연문화관광(新華聯·000620): 3.64 (+0.33, +9.97%)

유카이파(渝開發·000514): 4.26 (+0.28, +7.04%)

가개성(嘉凱城·000918): 2.97 (+0.16, +5.69%)

천보인프라(天保基建·000965): 2.90 (+0.13, +4.69%)

◆ 기타 특징적인 내용

-13일 오전 상하이·선전 양대 증시 거래액 약 6841억 위안.

-해외자금은 유출세가 우위. 북향자금(北向資金·홍콩을 통한 A주 투자금) 5억 1400만 위안 순매도.

 

[뉴스핌 Newspim] 조윤선 기자 (yoons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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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UAE,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 체결…원유·무기류 관세 철폐 [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한국과 아랍에미리트(UAE)가 29일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을 체결했다. UAE는 중동 지역뿐만 아니라 아프리카와 남아시아를 잇는 물류 허브로, 우리 기업들이 세계 각국으로 진출을 확대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양국 정상이 지켜보는 가운데 안덕근 산업부 장관과 타니 빈 아흐메드 알제유디 UAE 대외무역 특임장관이 한-UAE CEPA에 정식 서명했다고 밝혔다. ◆ 무기류 수입 관세 즉시 철폐…원유 수입 관세 3%→0% 양국 CEPA는 지난해 1월 윤석열 대통령의 UAE 국빈 방문을 계기로 본격 추진되기 시작했다. 이후 양국 정부 간 집중적인 협상을 거쳐 같은 해 10월 타결됐다. 정부는 협정문에 대한 법률 검토와 국문본 마련, 법제처 심사 등 정식 서명에 필요한 국내 절차를 진행해 왔다. UAE는 지난해 기준 우리나라의 14위 교역 상대국으로 손꼽힌다. 교역 규모는 2021년 113억달러에서 2022년 195억달러, 지난해 209억달러 등으로 매해 상승하고 있다. 우리는 주로 자동차·전자기기·합성수지 등 공산품을 수출하고, UAE로부터 원유·석유제품·천연가스 등 국내 산업에 필수적인 에너지와 원료를 주로 수입한다. [서울=뉴스핌]윤석열 대통령과 무함마드 빈 자예드 알 나흐얀 아랍에미리트연합국(UAE) 대통령이 2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빈 방한 공식 환영식에서 양국 국기를 든 삼광초등학교 어린이환영단의 환호에 인사하고 있다.[사진=대통령실]2024.05.29 photo@newspim.com CEPA의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먼저 양국은 높은 수준으로 상품 시장을 개방하기로 했다. 시장 개방 수준은 품목수를 기준으로 한국 92.5%, UAE 91.2%다. 우리 중동 주력 수출품인 무기류는 대부분 품목이 협정문 발효 즉시 UAE 시장 내 관세가 철폐돼 수출 증대가 기대된다. 압연기·금속 주조기 등 기계류 상당수는 5년 내, 자동차·부품·가전제품 등은 발효 후 최장 10년 이내에 관세가 철폐된다. 특히 향후 성장 잠재력이 큰 전기차·하이브리드차 등 친환경차에 대한 관세도 발효 후 최장 10년 내 철폐된다. 화물·특수차 중에서는 덤프차·적재차량 등에서 상당수 즉시 철폐를 확보해 중동의 건설시장 붐에 힘입은 수출 상승이 전망된다. 이 외 의료기기·화장품 등 공산품뿐만 아니라 우리 주요 농수산물도 관세 철폐 혜택을 받게 된다. 이에 대해 산업부는 "이로써 UAE와 아직 CEPA를 체결하지 않은 미국과 일본, 중국 등 주요 경쟁국과 비교해 우리 기업의 수출 여건을 대폭 개선하게 됐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CEPA를 통해 원유 수입 관세도 철폐된다. 양국은 UAE산 원유 수입 관세를 발효 후 10년에 걸쳐 단계적으로 폐지하고, 석유화학 제품의 주 원료인 나프타 수입 관세는 5년에 걸쳐 절반으로 감축하기로 했다. 원유 수입 관세는 3%에서 0%로, 나프타 수입 관세는 0.5%에서 0.25%로 줄어든다. 이를 통해 국내 석유화학 산업의 가격 경쟁력 제고와 국내 물가 안정 효과가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 온라인 게임 서비스 '최초 개방'…처음으로 국경 간 정보 이전 허용 UAE는 다른 나라와의 자유무역협정(FTA)에서는 개방하지 않았던 온라인 게임 서비스를 한국과의 CEPA에서 최초로 개방했다. 이를 통해 중동 지역으로 게임 서비스를 온라인으로 공급하거나 관련 업체가 직접 현지에 진출할 때 우리 기업 활동의 법적 안정성을 확보하게 됐다. 또 우리 의료 기관의 현지 개원과 원격 진료를 허용하고, 산후조리·물리치료 서비스도 개방하기로 했다. 아울러 양국은 이번 CEPA에서 ▲에너지·자원 ▲첨단산업 ▲순환경제 ▲시청각 서비스·공동제작 ▲스마트팜 ▲보건산업 ▲관광 ▲수송 ▲해상운송 ▲디지털경제·무역 ▲귀금속 ▲공급망 ▲경쟁 ▲바이오경제 등 신통상 의제를 포함한 14개 협력 분야를 명시했다. 특히 UAE는 다른 국가들과 기존에 체결한 CEPA와 달리 대체·신재생에너지를 포함한 에너지·자원에 관한 협력을 포함했다. [서울=뉴스핌]윤석열 대통령과 무함마드 빈 자예드 알 나흐얀 아랍에미리트연합국(UAE) 대통령이 2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빈 방한 공식 환영식에서 의장대를 사열하고 있다.[사진=대통령실]2024.05.29 photo@newspim.com 이에 대해 산업부는 "14개 협력 분야를 명시함으로써 양국 간 미래지향적 경제 협력을 가속화하기 위한 포괄적인 경제 협력 체계를 마련했다"고 풀이했다. 또 양국은 CEPA를 통해 통관과 정부 조달, 디지털 무역, 지식재산권 등 양국 간 무역 과정에서 적용되는 무역 규범을 개선했다. 이를 기반으로 양국은 물품 통관에 대한 사전심사 제도를 도입함으로써 수출기업의 예측 가능성을 높이고, 비용 절감을 도모할 수 있게 됐다. 또 세계무역기구(WTO) 정부 조달 협정 비가입국인 UAE와 주요 중앙정부기관의 조달 시장을 개방하고, 투명성·비차별성 원칙이 반영되도록 했다. 디지털 무역과 관련해 UAE는 자국 최초로 국경 간 정보 이전을 허용했다. 이 규정을 통해 UAE에 진출한 우리 기업들은 현지에서 수집한 정보를 국내로 이전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높은 수준의 지재권 보호 규범을 도입해 우리 기업의 저작권·상표 침해에 대해 효과적인 대응 조치가 가능하도록 했다. 앞으로 정부는 이날 서명된 CEPA의 후속조치를 속도감 있게 추진해 이른 시일 안에 비준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양국은 CEPA 비준과 발효를 위한 자국 내 법적 절차를 완료한 후, 이를 증명하는 서면 통보를 교환하게 된다. 이후 한-UAE CEPA는 서면 통보 접수일 후 두 번째 달의 첫 번째 날에 발효된다. rang@newspim.com 2024-05-29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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