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유럽증시] 자동차 관련주 강세 속 완만히 상승

기사입력 : 2022년01월06일 02:35

최종수정 : 2022년01월06일 02:35

4분기 기업 실적 발표 주시
미 금리 급등·중국 빅테크 규제는 부담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유럽 주요국 증시가 5일(현지시간) 상승세를 이어갔다.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가 경기에 미칠 영향이 제한될 것이라는 평가가 지속하는 가운데, 투자자들은 조만간 개시되는 기업들의 실적 발표에 주목했다.

범유럽지수인 STOXX600지수는 전장보다 0.33포인트(0.07%) 상승한 494.35에 마감했다. 이날까지 STOXX600지수는 올해 들어 3거래일 연속 최고치를 경신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119.14포인트(0.74%) 오른 1만6271.75에 마쳤으며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58.96포인트(0.81%) 상승한 7376.37로 집계됐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11.72포인트(0.16%) 오른 7516.87을 기록했다.

이날 유럽 증시는 자동차 및 화학, 석유 업종의 강세로 지지됐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조기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은 시장 심리를 압박했지만, 경기 회복세가 지속할 것이라는 기대감은 주식 '사자'로 이어졌다.

특히, 자동차 관련 종목들은 강세를 보였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는 올해 유럽 경차 판매가 10%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증권거래소 [사진= 로이터 뉴스핌]

독일 BMW(독일 제트라거래소:BMW)는 지난해 사상 최다인 220만 대의 차량을 판매했다는 발표로 2.18% 상승했다. 프랑스 르노(프랑스 파리거래소:RNO)는 미국 반도체 회사 퀄컴(나스닥:QCOM)이 반도체 칩을 공급한다고 밝히면서 5.31% 급등했다.

다만, 이날 유럽 증시 강세는 연준의 조기 기준금리 인상 기대에 따른 미 국채금리의 연초 급등세와 중국 규제 당국의 기술업종 제재에 대한 우려로 제한됐다. 중국 국가시장감독총국은 이날 텐센트(홍콩거래소:0700)와 알리바바(뉴욕거래소:BABA) 등 대형 기술 기업들이 반독점법 조항을 위반했다며 벌금을 부과했다.

노디어 애셋 매니지먼트의 시배스천 갈리 선임 거시 전략가는 로이터통신에 "미국 장기 금리 상승 및 중국 당국의 기술업종 제재에 따라 전 세계 주식시장이 동요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경제 지표는 부진했다. IHS 마킷이 발표한 지난해 12월 복합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3.3으로 9개월간 최저치를 기록했다. 복합 PMI는 제조업과 서비스업 경기를 포괄하는 지표로 50을 넘으면 경기 확장, 미만이면 경기 위축을 나타낸다.

투자자들은 조만간 개시되는 지난해 4분기 기업 실적 발표를 주시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레피니티브의 집계에 따르면 STOXX600지수편입 기업들의 이익은 전년 대비 49.3% 증가한 1091억 유로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 지지율 2.3%p↓, 38.1%…"與 총선참패 '용산 책임론'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3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8.1%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59.3%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1.2%포인트(p)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2.3%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1.6%p 상승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36.0% '잘 못함' 61.0%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0.0% '잘 못함' 65.5%였다. 40대는 '잘함' 23.9% '잘 못함' 74.2%, 50대는 '잘함' 38.1% '잘 못함' 59.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51.6% '잘 못함' 4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60대와 같이 '잘함'이 50.4%로 '잘 못함'(48.2%)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8.5%,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1.4% '잘 못함' 65.2%, 대전·충청·세종 '잘함' 32.7% '잘 못함' 63.4%, 부산·울산·경남 '잘함' 47.1% '잘 못함' 50.6%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8.5% '잘 못함' 38.0%, 전남·광주·전북 '잘함' 31.8% '잘 못함' 68.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7.1% '잘 못함' 60.5%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4.7% '잘 못함' 63.4%, 여성은 '잘함' 41.6% '잘 못함' 55.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 배경에 대해 "108석에 그친 국민의힘의 총선 참패가 '윤 대통령의 일방적·독선적인 국정 운영 스타일로 일관한 탓이 크다'라는 '용산 책임론'이 대두되며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도 "선거 결과에 대해 실망한 여론이 반영됐을 것"이라며 "최근 국무회의 발언 등을 국민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도 아니고 경제 상황도 나아지고 있지 않아 추후 지지율은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4-18 06:00
사진
이재명 "다 접어두고 尹대통령 만나겠다" [서울=뉴스핌] 윤채영 김윤희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윤석열 대통령과의 영수회담과 관련해 "의제도 정리하고 미리 사전조율도 해야하는데 그조차도 녹록지가 않은 것 같다"며 "다 접어두고 먼저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복잡한 의제들이 미리 정리됐으면 좋았을 텐데 쉽지 않은 것 같다. 그거 정리하느라 시간 보내기 아쉽기 때문에 신속하게 만날 일정을 잡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04.26 pangbin@newspim.com 이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서 총선에서 드러난 우리 국민들의 민심을 가감없이 전달하도록 하겠다. 그리고 민생 현장의 참혹한 현실을 제대로 전달하고 또 필요한 조치들을 할 수 있도록 요청드리도록 하겠다"고 했다. 그는 이어 "윤석열 대통령께서도 우리 국민들의 이런 어려운 상황, 총선 민의를 잘 들어주시고 절박한 심정으로 어떻게하면 이 난국을 타개할 수 있을지 함께 고민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지금 이 위기를 벗어나지 못하면 몰락한다는 각오로 이번 회담에서 반드시 국민이 기대하는 성과, 가능한 조치들을 만들어내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과 이 대표의 영수회담 실무회담은 전날에도 이어졌지만, 민주당은 "대통령실이 의제에 대해 구체적인 검토 결과를 제시하지 않았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이에 대통령실은 "의제 제한을 두지 않고 사전 합의가 필요 없는 자유로운 형식의 회담을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개최하자"고 제안했다. 이 대표가 의제 조율이 지지부진하자 이를 접어두고 일단 윤 대통령을 만나겠다며 전향적인 입장을 밝힘에 따라 윤 대통령과 이 대표 간 만남은 금명간 성사될 것으로 전망된다.  ycy1486@newspim.com 2024-04-26 09:3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