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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영감을 주는 나라" 17일 공개 대한민국 홍보영상에 해외 호평 쏟아져

기사입력 : 2021년12월27일 10:15

최종수정 : 2021년12월27일 10:18

공존·새로움··배려·창의력·역동적 역사가 K-컬쳐 유전자
국내 거주 외국인이 한류 콘텐츠 힘, 5가지 관점서 분석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와 해외문화홍보원(이하 해문원, KOCIS)이 지난 12월 17일(금)에 공개한 2021년 대한민국 해외 홍보 영상 '숨어있는 K-유전자를 찾아라, 한국에 대한 5가지 관점(Find the hidden K-DNA, 5 perspectives on Korea)'에 해외 누리꾼들의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다양한 한류 콘텐츠가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으며 세계 문화의 주류로 자리매김하고, 한류 콘텐츠의 성공 요인을 분석한 주요 외신들의 보도가 잇따르고 있는 흐름과 궤를 같이해 해문원은 대한민국을 잘 알고 있으면서도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분야별 외국인 전문가에게 한국과 한류 콘텐츠의 본질적인 힘을 찾는 다섯 가지 임무를 부여하고 이를 수행하는 모습을 영상에 담았다. 

이 작업에는 △사진작가 로위 알론소(Noe Alonzo, 미국) △무용가 폴리나 보호스로브스카(Polina Bohosloska, 우크라이나) △요리사 조셉 리저우드(Joseph Lidgerwood, 호주) △유튜브 창작자 압사드 오네게(Absadyk Onege, 카자흐스탄) △화가 겸 교수 베르나 사세(Werner Sasse, 독일) 씨가 참여했다.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출연자인 셰프 조셉 리저우드가 한식 속의 K-DNA를 찾는 모습. 리저우드는 미쉐린 가이드 1스타를 획득했고, 2021년 미쉐린 영셰프에 선정됐다. [사진=문체부] 2021.12.27 digibobos@newspim.com

이 전문가들은 ▲ 고궁과 고층빌딩이 어우러진 도시와 생활 곳곳에서 묻어나는 과거, 현재, 미래, 그리고 각기 다른 사람들이 어우러진 모습 속에서 발견한 '공존(Co-existence)' ▲ 칼군무로 대표되는 K-팝 가수들이 과거의 춤을 새롭게 해석해 안무에 녹이는 모습 속에서 엿본 '새로움(Novelty)' ▲ 한식의 진정한 맛을 찾기 위해 만난 장인이 "간을 봐 달라"라고 요청한 모습 속에서 느낀 '배려(Consideration)' ▲ 한국어와 한국 문학을 공부하며 그 속에 담긴 의미를 통해 알게 된 '창의력(Creativity)' ▲ 1966년 한국에 처음 온 이후 지금까지 겪은 한국의 현대사를 표현한 '역동적인 역사(Dynamic & Experience)' 등이 한국 문화의 유전자(DNA)라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출연자인 한국학 학자이자 화가인 베르너 사세가 자신의 수묵화 작품을 소개하고 있다. 지난 1975년 한국학 박사를 취득한 첫 독일인인 사세는 최근 자신이 그린 수묵화 60점으로 개인전을 열기도 했다. [사진=문체부] 2021.12.27 digibobos@newspim.com

현재 이 영상은 공개 7일 만에 조회 수 76만 건, 댓글 140건(12. 24. 기준)을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해외 누리꾼들은 "한국은 영감(Inspiration)을 주는 나라"라고 입을 모으며 한국과 한국 문화에 대한 애정을 긴 댓글로 나타내고 있다.

* 영상 주소: https://youtu.be/_K7PhLCi__Y

루마니아에 거주하고 있는 유튜브 사용자 쵸로야누 라우라(Cioroianu Laura)는 "한류를 통해 내 창의성을 다양하고 멋진 방식으로 표현할 수 있게 되었고, 한류는 내 인생에서 정말 필요한 순수한 기쁨과 행복감을 가져다주었다. 이제 나는 한국 문화로부터의 영감 없이는 하루도 살 수 없다. 한국을 보여주는 이 영상을 사랑한다!"라고 애정과 감동을 표현했다.

불가리아에 거주하는 ID '카카오 구아(Kakao Gua)'는 "한국은 더 이상 그냥 아시아 국가가 아닌 영감을 주는 존재"라면서 "한국인들은 그들의 전통을 지킬 줄 알고 이를 현대 기술과 시각으로 표현할 줄 안다! 이 영상은 우리가 알고 있는 선명한 한국의 이미지를 한국이 어떻게 쌓아왔는지 모든 관점으로 보여준다" 강조했다.

모로코의 '살마(Salma)'는 "한국의 멋진 문화, 언어, 음식, 대중음악에 빠진 지 10년이 되었다. (한국은) 내 삶에 있어 정말 큰 영감이 되었다. 한류는 다양한 인종과 문화권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았고 그래서 한류는 특별하다. 언젠가 이 멋진 나라를 방문해 한국의 아름다운 도시들을 탐험해보고 싶다."라고 썼다.

아르메니아의 '민고그(MinGog)'는 "한류는 오늘날 '한국의 기적'을 이어가고 있다고 말할 수 있다. 한국이 가진 가장 최고의 무기는 자국의 특별한 문화다. 세계를 평화롭고 아름다운 방식으로 '정복'하라. 나는 한국에 살진 않지만 언제나 한국에 대해 말할 때 마치 내 조국인것처럼 이 나라에 대한 자부심을 갖고 말한다. 한국을 사랑하는 사람들은 모두 나처럼 생각할 것이다. 한국은 작은 나라이지만 큰 힘과 오랜 역사, 그리고 전 세계로 전파되는 문화를 가진 나라이다. 이런 이유로 한국은 가장 강력하고 거대한 나라다."라고 한국을 제2의 조국으로 여기는 애정을 담았다.

필리핀의 마마 G 블로그스(Mama G Vlogs)도 "영상에 나온 다섯가지 K-DNA는 내가 한국에 매혹된 이유이기도 하다. 나는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한국 도시를 탐험하는 것을 즐긴다. 타인에 대한 배려와 개인별 특성을 모두 고려해서 만든 한국 음식에 대해서도 감명깊게 생각한다. 나는 한국 콘텐츠의 창의성에서 영감을 얻는다."라고 감정을 표현했다.

해문원은 이번 홍보 영상에 대한 이같은 뜨거운 반응에 힘입어 앞으로 프랑스어, 독일어, 스페인어, 베트남어 등 8개 언어로 만든 영상도 순차적으로 공개할 계획이다.

해문원 박정렬 원장은 "해외 유력 언론에서 한류에 대한 분석 기사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제는 표면적인 현상을 다루는 것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대한민국과 우리 문화에 대한 폭과 깊이를 세계에 전달할 필요가 있다."며 "이번 영상을 통해 케이 유전자(K-DNA)로 표현한 대한민국의 장점이 세계인들의 공감 속에 영감을 불러일으키는 계기가 마련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digibobo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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