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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 미 달러화, 위험 선호 강화에도 보합권 유지

기사입력 : 2021년12월24일 05:52

최종수정 : 2021년12월24일 07:23

호주 달러·캐나다 달러 상승
리라화도 환율 방어 대첵 기대감에 강세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 달러화 가치가 23일(현지시간) 약보합권에서 등락했다. 자산시장 전반에서는 위험 선호가 강화됐지만, 높은 물가 오름세에 따른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긴축 전망은 달러화를 지지했다.

뉴욕 외환시장에서 미국 동부시간 오후 3시 41분 기준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달러화지수)는 전장보다 0.05% 하락한 96.03을 기록했다.

시장 참가자들은 외환시장이 연말 모드에 돌입하면서 미 달러화가 유로화와 영국 파운드화 등 주요 통화 대비 당분간 박스권을 벗어나지 않을 것으로 본다. 이날 유로/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0.09% 오른 1.1337달러, 파운드/달러 환율은 0.46% 상승한 1.3414달러를 각각 나타냈다.

스코샤뱅크의 션 오즈번 수석 외환 전략가는 로이터통신에 "우리는 주요 통화들이 연휴 동안 박스권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터키 리라화와 미 달러화.[사진=로이터 뉴스핌]2021.12.24 mj72284@newspim.com

코로나19 오미크론에 대한 공포감이 어느 정도 해소된 점은 상품통화의 강세로 이어졌다. 화이자(PFE)와 모더나(MRNA)의 코로나19 백신의 경우 부스터 샷까지 접종하면 오미크론 바이러스에 대한 상당한 효과를 내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오미크론이 델타 변이에 비해 낮은 입원율로 이어지고 있다는 연구 결과도 위험 자산 선호 심리 개선에 도움이 됐다.

미국의 높은 인플레이션은 달러화의 추가 하락을 저지햇다. 미 상무부는 지난달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가 전년 대비 5.7%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1982년 이후 최고치다.

달러/캐나다 달러 환율은 0.19% 내린 1.2811캐나다 달러를 기록했고, 호주 달러/미 달러 환율은 0.46% 오른 0.7248달러를 나타냈다.

최근 연이은 금리 인하에 달러화 대비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던 터키 리라화는 반등을 이어갔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은 리라화 예금을 보호할 새로운 금융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히며 리라화 가치 방어에 나섰다. 이날 달러/리라 환율은 4.64% 내린 11.4671리라를 가리켰다.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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