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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정치뉴스] 12월 2일(목) 석간 리뷰

기사입력 : 2021년12월02일 14:38

최종수정 : 2021년12월02일 14:38

문대통령·이재명·윤석열, 국가조찬기도회 참석했지만 만남 불발
윤석열과 갈등 이준석, 부산 이어 순천→여수→제주
조동연, 사생활 논란에 "도전 기회조차 허락 받지 못하나"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이날 '제53회 대한민국 국가조찬기도회'에 참석해 "비핵화 속의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를 실현하는 것은 또 하나의 공의(公義)와 회복"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도 이 자리에 참석했지만, 문 대통령이 행사 참석하기 전 자리를 떠 만남이 이뤄지진 않았습니다.

북한이 신설한 정보산업성 수장으로 주용일 전 체신상이 임명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북한은 체신성과 국가정보화국을 통합해 정보산업성으로 명칭을 변경한 것으로 보입니다.

북한이 연말에 노동당 중앙위원회 전원회의를 열겠다고 밝혔습니다. 한국 대선 등을 앞두고 남북관계와 북미관계 그리고 내치 등 전반적인 국정운영 방향을 결정할 전망입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의 갈등으로 공식 일정을 전면 취소한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부산에 이어 전남 순천, 여수를 찍고 제주로 향했습니다. 이 대표는 이날 제주4·3 희생자 유족회 관계자들과 면담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윤석열 대선후보와의 갈등은 여전히 유지됐습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이준석 대표의 내분이 장기화됨에 따라 지지율이 하락하는 조짐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윤석열 후보를 오차범위 내에서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온 것입니다. 오차범위 내이긴 하지만 윤 후보가 국민의힘 대선 후보로 선출된 후 이 후보에게 지지율에서 밀리는 결과는 처음입니다.

조동연 더불어민주당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이 2일 사생활 논란이 빚어지고 있는 데 대해 "도전할 수 있는 기회조차 허락받지 못하는 것인지 묻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조 위원장은 이날 <한국방송>(KBS) 라디오에 출연해 "개인적인 사생활로 인해 많은 분들께서 불편함을 느끼셨을 것이고, 분노도 느끼셨을 텐데 그런 부분에서 너무 송구스럽고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서울=뉴스핌] 문재인 대통령이 2일 서울 서대문구 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열린 제53회 대한민국 국가조찬기도회에 참석해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1.12.02 photo@newspim.com

<헤드라인 뉴스>

국가조찬기도회 찾은 문 대통령 "비핵화 속 평화·번영 실현"…윤석열과 조우는 '불발'/경향신문
문재인 대통령이 2일 '제53회 대한민국 국가조찬기도회'에 참석해 "비핵화 속의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를 실현하는 것은 또 하나의 공의(公義)와 회복"이라고 말했다.

文 "평화" 李 "정의" 尹 "통합"…세 사람의 '기도'/헤럴드경제
여야 주요 대선 후보와 문재인 대통령이 2일 열린 국가조찬기도회에 참석했지만 이들의 만남은 불발됐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는 문 대통령이 행사 참석하기 전 자리를 떴다.

북한, 신설 정보산업성 수장에 주용일 전 체신상 임명/세계일보
북한이 신설한 정보산업성 수장으로 주용일 전 체신상이 임명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은 체신성과 국가정보화국을 통합해 정보산업성으로 명칭을 변경한 것으로 보인다.

김정은 "올해는 승리의 해"…연말 노동당 전원회의 개최/노컷뉴스
북한이 연말에 노동당 중앙위원회 전원회의를 열겠다고 밝혔다. 한국 대선 등을 앞두고 남북관계와 북미관계 그리고 내치 등 전반적인 국정운영 방향을 결정할 전망이다.

韓·美 새 작계 착수… 美 핵·재래식 전력 '통합 운용'포함될듯/문화일보
한국과 미국은 2일 북한의 핵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새로운 한미연합 작전계획(작계·OPLAN) 근거가 되는 새로운 전략기획지침(SPG·Strategic Planning Guidance)을 작성하기로 했다.

軍 코로나19 확진자 72명 급증…화천부대서 62명 집단확진/뉴스핌
군 내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2일 72명 급증했다. 강원도 화천 군부대에서 간부 5명과 병사 46명이 집단확진을 받은 영향이 컸다.

'잠행' 이준석, 부산·호남 거쳐 제주행...4·3유족회 방문 예정 / 뉴스핌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의 갈등으로 공식 일정을 전면 취소한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2일 제주로 행했다. 부산에서 전남 순천, 여수로 이동했던 이 대표의 다음 목적지는 제주였다.
이 대표는 전날 여수에서 배편으로 출발해 이날 오전 제주에 도착했다.
이 대표는 이날 제주4·3 희생자 유족회 관계자들과 면담할 것으로 전해졌다.

윤석열, 내분 장기화에 지지율 하락 조짐...이재명에 역전 허용도 / 뉴스핌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이준석 대표의 내분이 장기화됨에 따라 지지율이 하락하는 조짐이 보이기 시작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윤석열 후보를 오차범위 내에서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온 것이다.
오차범위 내이긴 하지만 윤 후보가 국민의힘 대선 후보로 선출된 후 이 후보에게 지지율에서 밀리는 결과는 처음이다. 이에 반해 윤석열 캠프는 이재명 후보에게 윤 후보가 "10%p 이상 격차로 이길 것"이라며 승리를 자신했다.

"4자구도서 윤석열 34% 이재명 33%…지지율 격차 3%p→1%p" /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오차범위 내 초접전을 벌인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일 나왔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달 29일∼이달 1일 전국 1천1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국지표조사(NBS) 4자 가상대결에서 윤 후보 34%, 이 후보 33%의 지지율을 얻었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는 5%, 정의당 심상정 대선 후보는 4%였다.
1주일새 윤 후보은 1%포인트 하락하고 이 후보는 1%포인트 상승하면서 두 후보의 지지율 격차가 3%포인트에서 1%포인트로 좁혀졌다.

이재명 "아내가 교사 뺨 때렸다고 보도한다던데…가짜뉴스 책임" /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는 2일 "가짜정보를 고의로 유포해 주권자의 판단을 흐리는 행위는 민주주의 체제를 위협한다"며 가짜뉴스에 대한 명백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한국방송기자클럽 토론회에서 '이 후보는 현재 언론환경이 기울어진 운동장이라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제게 한정된 문제라고 하기는 어렵다. 민주주의 국가에서 언론이라는 것은 정확한 정보를 전달해서 유권자의 정확한 판단을 가능하게 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파리떼가 尹후보 눈·귀 가려" - "이준석, 출발부터 고춧가루" / 문화일보

사흘째 당무를 보이콧 중인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2일 세 번째 행선지로 제주도를 찾았다. 이 대표와 전날 만난 전남 순천갑 당협위원장인 천하람 변호사는 "이 대표의 위기감이 해소되지 않는 한 서울로 올라가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측은 "선거대책위원회 첫 사흘 일정에 고춧가루를 제대로 뿌렸다"며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국민의힘 복수 관계자에 따르면, 이 대표는 전날 순천과 여수 방문에 이어 이날 제주도에 도착했다. 

조찬기도회 간 李 "정의가 강물처럼"… 尹 "공정과 상식의 나라로" / 문화일보

문재인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윤석열 국민의힘 대통령선거 후보가 2일 오전 나란히 제53회 대한민국 국가조찬기도회에 참석했다. 문 대통령은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가는 길이 순탄치 않고, 신종 변이 오미크론의 위험성이 커지고 있다"고 방역 협조를 강조했고, 두 후보는 "공정한 나라를 만들겠다"며 한목소리를 냈다. 1부 행사에 참석한 두 후보가 행사장을 떠난 뒤 문 대통령이 행사장에 도착해 지난달 5일 후보 선출 뒤 윤 후보와 문 대통령 간 첫 대면은 성사되지 않았다.

조동연, 사생활 논란에 "도전할 기회조차 허락받지 못하는 건가" / 한겨레

조동연 더불어민주당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이 2일 사생활 논란이 빚어지고 있는 데 대해 "도전할 수 있는 기회조차 허락받지 못하는 것인지 묻고 싶다"고 밝혔다.
조 위원장은 이날 <한국방송>(KBS) 라디오에 출연해 "개인적인 사생활로 인해 많은 분들께서 불편함을 느끼셨을 것이고, 분노도 느끼셨을 텐데 그런 부분에서 너무 송구스럽고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최근 정치권 안팎에서 자신의 결혼생활과 관련된 개인사가 노출된 데 따른 것이다.

매머드' 대신 '몽골기병'…이재명 선대위, 16개→6개 본부로 / 한겨레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가 16개 본부에서 6개 본부로 대폭 축소되며 '슬림'해졌다. 또 주요 보직을 이낙연 전 대표와 정세균 전 총리 쪽 인사들이 맡으면서 '원팀' 기조는 이어나가려고 했다.
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는 2일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선대위 본부장단 인선과 김영희 전 <문화방송> 피디 영입을 직접 발표했다. 선대위는 총괄본부장 산하의 16개 본부를 전면 재편해 △총무(김영진) △전략기획(강훈식) △정책(윤후덕) △조직(이원욱) △직능(김병욱) △홍보 김영희 등 6개 본부로 축소·통합했다. 총괄 상황실장은 서영교, 비서실장은 오영훈, 정무실장은 윤건영 의원이 맡았다.

제주 간 이준석, 4·3 유족회장과 약속 장소 바꿔 비공개 만남 / 조선일보

당무를 거부하고 사흘째 잠행 중인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2일 제주를 찾았다. 이 대표는 오임종 제주4·3희생자 유족회 회장을 비공개로 만났다.
국민의힘 제주도당 등에 따르면 이 대표는 이날 새벽 전남 여수에서 출발한 여객선을 타고 오전 7시 제주항으로 입도했다. 이 대표는 오전 11시 도당사 인근 모 카페에서 오 회장과 만나기로 약속했다.

이용호·김관영 '웰컴' 정동영·천정배 '글쎄'···李 '대통합' 논리는? / 중앙일보

"인물에 따라 '온도차'가 분명하다."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의 한 재선 의원은 '진보 대통합'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1일 중앙일보와의 통화에서 그는 "영입 대상의 성향과 입지에 따라 접근법을 달리할 수밖에 없다"며 "현직 국회의원인지 여부도 영입 시기·방법을 가를 기준"이라고 말했다.

dedanh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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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지지율, 2.6%p 오른 32.7% …김건희 논란 사과 긍정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상승해 30%대 초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6일 발표됐다. 이재명 대표와의 영수회담과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김건희 여사 논란에 대해 사과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3~14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15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2.7%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65.0%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3%다. 윤 대통령이 지난 9일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배우자 김건희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의혹에 처음으로 사과하는 등 자세를 낮췄지만, 지지율은 2.6%p 상승하는 데 그쳤다. 부정평가는 1.7%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32.3%포인트(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29.3% '잘 못함' 68.7%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1.5% '잘 못함' 65.9%였다. 40대는 '잘함' 25.6% '잘 못함' 73.2%, 50대는 '잘함' 26.9% '잘 못함' 71.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4.9% '잘 못함' 62.5%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이 51.8%로 '잘 못함'(43.7%)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7.8%, '잘 못함'은 70.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2.6% '잘 못함' 65.9%, 대전·충청·세종 '잘함' 36.0% '잘 못함' 61.0%, 부산·울산·경남 '잘함' 40.3% '잘 못함' 58.0%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43.8% '잘 못함' 51.7%, 전남·광주·전북 '잘함' 16.0% '잘 못함' 82.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1.6% '잘 못함' 60.1%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8.8% '잘 못함' 68.9%, 여성은 '잘함' 36.5% '잘 못함' 61.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상승 배경에 대해 "취임 2주년 기자회견과 김건희 여사 의혹 사과 이후 소폭 반등 했다"면서도 "향후 채상병 및 김 여사 특검, 의대정원 문제, 민생경제 등 현안에 대해 어떻게 풀어갈지에 따라 지지율이 달라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영수회담, 기자회견, 김 여사 논란 사과 등으로 지지율이 소폭 상승했다"면서도 "보여주기식 소통이 아니라 국정운영 방향을 근본적으로 바꾸지 않으면 장기적으로 지지율은 상승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2.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5-1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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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FTA 2단계 협상 재개키로...서비스·문화·관광·법률까지 개방 확대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우리나라와 중국이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2단계 협상을 재개키로 합의했다. 그간의 상품 교역 분야 시장 개방을 넘어 서비스 분야에서 문화, 관광, 법률 분야까지 양국 간 개방을 확대한다. 또한 양국 외교부와 국방부가 참여하는 '외교안보대화'를 신설해 다음달 첫 회의를 개최키로 했다. 이밖에 중단됐던 한중 투자협력위원회를 13년 만에 재개하며 올 하반기에 한중 공급망 협력‧조정 협의체와 한중 수출통제 대화체도 개최키로 했다. [서울=뉴스핌] 윤석열 대통령이 26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에서 리창 중국 총리와 회담에 앞서 악수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2024.05.26 photo@newspim.com 김태효 대통령실 국가안보실 1차장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윤석열 대통령과 리창 중국 총리와의 양자 회담 결과를 설명했다. 김 차장은 "윤 대통령은 먼저 '어떤 대내외 환경 속에서도 한중 양국이 소통을 지속해나가는 게 필요하다. 그래야만 서로 존중하면서 공동 이익을 추구하고 역내 평화와 번영을 함께 만들어갈 수 있다'고 제안했고 이에 대해 리창 총리는 '오늘 같은 유익한 대화가 이어지길 바란다. 중국은 한국의 좋은 친구, 좋은 이웃, 좋은 동반자가 되고 싶다. 앞으로 한중 우호 관계를 계속 발전시키고 상호 신뢰 관계를 제고했으면 좋겠다'고 화답했다"고 말했다. 김 차장은 "우선 고위급 한중 외교안보대화를 신설해서 6월 중순 첫 회의를 개최한다. 외교부와 국방부 당국 간 2+2 협의체라고 볼 수 있는데 외교부 차관과 국방부 국장급 관료가 참석하게 된다"며 "한중 외교안보대화를 새로 출범시키면서 그동안 있었지만 뜸했던 대화체도 하반기에 다시 이어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 차장은 "경제 협력 분야, 투자 분야에서 한중 투자협력위원회가 13년째 중단됐는데 다시 재개하기로 했다"며 "한국 산업부, 중국 상무부 간 장관급 협의체로서 양국 간 무역, 투자 활성화에 기대를 걸어도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특히 양국 간 투자, 기업 활동을 얘기하면서 윤 대통령은 리창 총리에게 '우리 기업들이 중국에 보다 활발히 투자하고 이미 가 있는 기업들이 보다 안심하고 기업 활동을 펼 수 있도록 글로벌 기준, 스탠다드에 맞는 경제, 투자 지원정책이 이뤄졌으면 좋겠다'고 했고 여기에 대해 리 총리는 '법치에 기반한 시장화를 계속 추진하겠다. 국제화를 더욱 더 높여나가겠다'고 화답함으로서 한국 기업에 대한 배려 지원 의지를 피력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석열 대통령이 26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에서 리창 중국 총리와 회담을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2024.05.26 photo@newspim.com 대통령실에 따르면 양국은 경제·통상 관련 한중 간 경제 협력이 서로의 경제와 민생에 기여하는 중요한 원동력이라는 데 공감하면서, 양국 간 교역·투자를 더욱 활성화하기 위해 2011년 이후 중단된 '한중 투자협력위원회'를 13년 만에 재개하기로 했다. 또한 FTA 수석대표회의를 6월 초 개최해 한중 FTA 후속협상의 동력을 다시 살려 나가기로 했다. 이밖에 올해 하반기 '한중 공급망 협력‧조정 협의체' 개최, '한중 공급망 핫라인' 수시 가동, '한중 수출통제 대화체' 출범 등을 통해 원자재와 핵심광물의 수급 등 안정적 공급망 관리를 위해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양측은 올해 하반기에 제2차 '한중 경제협력교류회'를 개최해 양국 기업인들과 중앙, 지방 정부 관계자들 간의 교류와 협력도 촉진해 나가기로 했다. 윤 대통령과 리 총리는 한중 간 항공편과 인적 교류 규모가 회복되고 있는 만큼, 앞으로 양국 간 인적 교류를 더욱 활성화해 나가자고 했다. 양측은 마약·불법도박·사기(피싱) 등 초국경 범죄 대응을 위해 경찰 기관 간 협력을 강화해 국민 안전을 실질적으로 증진시켜 나가기로 하는 한편, 한중 인문 교류 촉진위원회를 재가동하고, 코로나로 중단되었던 양국 청년 교류 사업을 재개해 나가기로 했다. kimsh@newspim.com 2024-05-26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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