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남원시는 녀년도 예산안을 올해 9163억원보다 1.1% 늘어난 9266억원으로 편성,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24일 밝혔다.
자체재원인 지방세와 세외수입은 올해보다 66억원이 증가한 7785억원, 국도비 보조금은 710억원이 감소한 2895억원이다. 지방교부세는 4410억원으로 전년대비 754억원이 증가했다.
남원시청 전경[사진=남원시]2021.11.24 lbs0964@newspim.com |
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경기 침체 등 재정여건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내년도 재정운용 방향을 선택과 집중을 통한 전략적 재원 배분을 위해 시민생활안정 및 지역경제활력 회복사업과 시민만족도 향상을 위한 시민체감형 생활밀착사업 등 필수적으로 반영해야 할 핵심사업으로 재배분됐다.
일반회계 분야별로 재원배분 현황을 살펴보면 △문화 및 관광 773억원(9.1%) △사회복지분야 1975억원(23,2%) △농림분야 1944억원(22.8%) △산업·중소기업 및 에너지 447억원(5,2%), △교통 및 물류 325억원(3,8%) △국토 및 지역개발 616억원(7.3%) 등이 편성됐다.
지역경제 회복 및 일자리 창출지원을 위해 일자리 창출사업에 66억원이 투입된다. △공공근로, 신중년 경력형 일자리사업 등에 49억원,△지역공동체, 사회적기업 등 사업에 17억원을 편성했다.
저출산·고령화 대응 및 양극화 해소를 위해 취약계층에 대한 빈틈없는 돌봄체계를 구축하고 생애주기별 맞춤형 지원사업을 중점 지원한다. △기초연금, 노인맞춤돌봄서비스사업 등 노익복지사업으로 914억원, △장애인연금, 장애인활동지원 등 장애인복지사업 168억원, △영유아보육료, 가정양육수당 등 보육지원 118억원을 반영했다.
주민생활의 편의·안전·건강증진을 위해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 및 재해위험지역정비사업 등 171억 등 재난 예방 투자를 강화했다. △운행경유차 배출가스 저감사업 등 대기관리사업 50억원 △전기자동차 및 이륜차 구매지원 등을 편성했다. △국가예방접종, 코로나19 위탁의료기관 접종 등 27억 등도 반영됐다.
그린뉴딜사업으로 △그린뉴딜 어린이 통학로 지중화사업 46억원 △도시재생 뉴딜사업 35억원 △스마트 관망관리 인프라 구축사업 14억원 등이 편성됐다.
화장품 지식산업센터 125억원 △왕정공원 숲속야영장 조성 18억원 △남원산업단지 근로자 행복주택 건립 및 농공단지 지원사업 등 28억원도 예산안에 반영됐다
문화체육관광사업으로는 복합형 공공도서관 건립 65억원 △지리산권 생활SOC 복합화 사업 63억원 △옛다솜 이야기원 조성 33억원 △산내면 국민체육센터 건립 30억원 △황산정시설 및 운봉테니스장 개보수 공사 25억원 등이 편성된다.
사회복지분야에 육아종합지원센터 건립 54억원 △승화원 신축 43억원 △가족센터 건립 21억원 △치매안심센터 증축 20억원 등이 확대 편성됐다.
재해복구 예산으로 농업기반시설 및 하천 복구비 26억원, 농로·용배수로 현대화사업 238억원, 공익직접 직불금 337억원 등 농림분야에도 집중 투자했다.
예산안은 내달 17일 시의회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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