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오늘의 정치뉴스] 11월 18일(목) 조간 리뷰

기사입력 : 2021년11월18일 08:00

최종수정 : 2021년11월18일 08:00

모습 드러낸 양정철...與 선대위 '비효율' 질타
윤석열, 선대위 인선두고 김종인과 '줄다리기'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여야 모두 내년 대선 캠프를 운영할 선거대책위원회 구성을 두고 내홍을 앓고 있습니다.

일찌감치 이재명 후보를 확정한 더불어민주당은 '매머드'급 선대위를 꾸렸지만, 이 후보는 불만이 많은 모양입니다. 규모만 컸지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는 내부 비판마저 이어지는 상황에서 이 후보가 직접 민주당에 대한 일침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총 169명에 이르는 절대 다수의 의원들이 있음에도 실제 일을 하는 사람은 없다는 지적에, 문재인 대통령의 '복심'으로 불렸던 민주당 '책사' 양정철 전 민주연구원장이 국회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지난해 총선 이후 다시 공개 석상에 나타난 양 전 원장은 민주당 선대위의 비효율적 체제를 비판했습니다.

국민의힘도 상황은 마찬가지입니다. 지난 5일 윤석열 후보를 선출했지만, 보름이 다 되어가도록 선대위 출범은 요원한 상황입니다.

이준석 대표와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 윤 후보와 당내 중진들이 각각 '깐부'를 맺고 신경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킹메이커' 김 전 위원장이 절실한 윤 후보는 전날 김 전 위원장과 회동해 인선에 대해 대체로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김 전 위원장은 회동 자체를 부인하며 인선에 대한 불쾌감을 드러냈습니다. 김 전 위원장은 '몸만 무거운' 중진들이 대거 참여하는 선대위에 비판적인 것으로 보입니다. 그는 비대위원장 시절에도 젊고 상황에 기민하게 대응할 수 있는 실무진 위주로 인재들을 활용했습니다.

대선 전략에 정답은 없을 겁니다. 결과가 방법을 정당화하기 때문이죠. 선거에서 가장 바쁘고 초조한 유일한 사람은 후보입니다. 그래서 후보에게 절대적 권한이 있습니다. 선대위 구성을 두고 고심에 빠진 이 후보와 윤 후보가 길을 찾을지 주목됩니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지난 17일 오후 서울 마포구 망원동의 공공심야약국 현장을 방문해 약사와 대화하고 있다. 2021.11.17 photo@newspim.com

<주요 헤드라인 뉴스>

[정가 인사이드] '선대위 컨트롤타워' 논란에 이재명 직접 나서…2주 만의 개편 주목/뉴스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선거대책위원회가 매머드 급으로 꾸려졌지만,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이 이어지면서 후보가 직접 나서고 있는 모습이다. 이재명 후보는 최근 민주당에 대한 일침을 이어가고 있다.

김종인, 국민통합위 설치 반대...尹측 "선대위 1차 인선 내주 발표"/뉴스핌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측이 1차 선대위 인선 발표를 다음주로 미루면서 윤 후보와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 간 이견이 노출된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윤 후보 수석대변인인 이양수 의원은 17일 "1차 선대위 발표는 다음 주 중반으로 예정하고 있다"며 "내일은 권성동 사무총장 인선을 발표한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선대위에 김병준 합류… 윤석열·김한길 비공개 회동/조선일보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17일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을 만난 데 이어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전화 통화를 하고 선거대책위원회 인선과 관련해 큰 틀에서 합의를 이룬 것으로 알려졌다. 윤 후보는 또 이날 김한길 전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를 만나 후보 직속으로 설치할 국민통합위원회를 맡아달라고 거듭 요청했다.

이재명, 시장주의자 강조 "평당 10억 아파트면 어때"/중앙일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최근 '반(反)페미니즘' 취지의 글을 공유한 것에 대해 17일 "편드는 것으로 오해받아 난처했다. 편든 것이 아니다"고 해명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서울권 대학언론연합회 대선후보 초청 간담회에서 "사실 저도 가끔 '앗, 내가 또 잘못 얘기한 게 아닐까' 생각할 때가 꽤 있다"며 "얼마 전에 어떤 글을 함께 보자고 올렸다가 '너무 편드는 거 아냐?'(란 얘길 들었다)"고 말했다.

33년 숙적 이해찬·김종인 '마지막 승부' 펼치나/조선일보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17일 김종인(81) 전 비상대책위원장과 만나 총괄 선거대책위원장직 수락을 정식으로 요청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번 대선에서도 김 전 위원장의 등판이 확실시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선대위 상임고문을 맡은 이해찬(69) 전 대표가 전면에 나서서 이재명 후보를 지원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공정한 수능' 강조한 文대통령 "수험생 여러분 응원합니다"/머니투데이
문재인 대통령이 "정부는 안전한 수능으로 수험생 여러분을 응원한다"며 "특별 방역과 원격수업으로 수험생을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지난 17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수능이 내일로 다가왔다. 하늘 한번 쳐다보고 어깨를 펼쳐보길 바란다"며 이같이 적었다.

文 대통령, 이재명 '현정부와 거리두기' 보고받고 침묵/국민일보
문재인 대통령이 재난지원금 지급을 비롯한 현안을 놓고 정부와 거리를 두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에 대해 침묵하고 있다. 청와대는 "차기 대선 주자는 문재인정부가 놓친 부분을 지적할 의무가 있다"고 밝혔다. 당청 갈등 우려를 최소화하기 위한 고육지책이다.

韓美日 외교차관 기자회견 돌연 취소 미국 부장관 홀로 회견장에…"한일 이견 때문"/한국일보
한국 미국 일본 3국 외교차관 회담 후 진행하려던 공동 기자회견이 돌연 취소되고 미국 부장관 홀로 회견장에 나오는 일이 벌어졌다. 불편한 한일관계 때문에 빚어진 사태다. 웬디 셔먼 미 국무부 부장관은 6ㆍ25전쟁 종전선언을 두고 "협의에 만족한다"면서도 구체적 답변을 피해 미국의 복잡한 속내를 드러냈다.

[단독] 스텔스 전투기·경항모… 신무기 예산, 15년 만에 감액/조선일보
국방 신무기 구입·개발·연구에 쓰는 방위력개선비가 15년 만에 처음으로 감액된 것으로 17일 나타났다. 반면 장병 복지 예산은 대폭 늘었다. 국민의힘 강대식 의원이 공개한 지난 16일 국회 국방위원회 예산결산심사 소위 결과를 보면, 방위사업청은 당초 내년 방위력개선비로 올해 16조9964억원보다 3401억원 늘어난 17조3365억원 예산을 편성했다.

유엔 위원회, '책임자 추궁·백신 협력' 강조한 北인권결의안 채택..韓은 3년째 공동제안국서 빠져/뉴스핌
북한 내 인권침해를 비판하고 가해자들에 대한 책임 추궁을 강조하는 내용의 북한인권결의안이 17일(현지시간) 유엔총회 제3위원회를 통과했다. 북한인권결의안은 다음달 유엔총회 본회의에 상정돼 17년 연속 채택될 전망이며 한국은 3년 연속 공동제안국에 이름을 올리지 않았다. 

kim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 지지율, 2.6%p 오른 32.7% …김건희 논란 사과 긍정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상승해 30%대 초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6일 발표됐다. 이재명 대표와의 영수회담과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김건희 여사 논란에 대해 사과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3~14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15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2.7%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65.0%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3%다. 윤 대통령이 지난 9일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배우자 김건희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의혹에 처음으로 사과하는 등 자세를 낮췄지만, 지지율은 2.6%p 상승하는 데 그쳤다. 부정평가는 1.7%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32.3%포인트(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29.3% '잘 못함' 68.7%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1.5% '잘 못함' 65.9%였다. 40대는 '잘함' 25.6% '잘 못함' 73.2%, 50대는 '잘함' 26.9% '잘 못함' 71.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4.9% '잘 못함' 62.5%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이 51.8%로 '잘 못함'(43.7%)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7.8%, '잘 못함'은 70.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2.6% '잘 못함' 65.9%, 대전·충청·세종 '잘함' 36.0% '잘 못함' 61.0%, 부산·울산·경남 '잘함' 40.3% '잘 못함' 58.0%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43.8% '잘 못함' 51.7%, 전남·광주·전북 '잘함' 16.0% '잘 못함' 82.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1.6% '잘 못함' 60.1%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8.8% '잘 못함' 68.9%, 여성은 '잘함' 36.5% '잘 못함' 61.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상승 배경에 대해 "취임 2주년 기자회견과 김건희 여사 의혹 사과 이후 소폭 반등 했다"면서도 "향후 채상병 및 김 여사 특검, 의대정원 문제, 민생경제 등 현안에 대해 어떻게 풀어갈지에 따라 지지율이 달라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영수회담, 기자회견, 김 여사 논란 사과 등으로 지지율이 소폭 상승했다"면서도 "보여주기식 소통이 아니라 국정운영 방향을 근본적으로 바꾸지 않으면 장기적으로 지지율은 상승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2.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5-16 06:00
사진
'음주 뺑소니' 김호중 "구속심사 일정 미뤄달라"...법원 기각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음주 뺑소니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가수 김호중 씨가 공연 일정을 이유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연기해달라고 요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날 서울중앙지법은 영장실질심사 일정을 연기해달라는 김씨 측 요청을 기각했다. 김씨 측은 23~24일 예정된 '월드 유니온 오케스트라 슈퍼 클래식 : 김호중&프리마돈나' 공연을 위해 기일 연기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서울중앙지법 신영희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예정대로 오는 24일 오전 11시30분부터 김씨의 소속사 대표 이광득 씨, 소속사 본부장 전모 씨, 김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음주 뺑소니 혐의를 받는 트로트 가수 김호중이 21일 오후 서울 강남구 강남경찰서에서 조사를 마치고 경찰서를 나서고 있다. 지하주차장을 통해 취재진을 따돌린 김호중은 오후 4시 경 2시간 가량의 조사를 마쳤으나 경찰이 '비공개 출석' 특혜논란으로 지하주차장 이용을 불허하자 귀가를 거부해왔다. 2024.05.21 choipix16@newspim.com 전날 서울중앙지검 인권보호부(임일수 부장검사)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도주치상, 위험운전치상), 도로교통법 위반(사고후미조치), 범인도피방조 혐의로 김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김씨는 지난 9일 오후 11시40분쯤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에서 술을 마신 채 자신의 차량으로 택시를 들이받고 도주한 혐의를 받는다. 소속사 대표 이씨는 사고를 은폐하기 위해 매니저에게 경찰에 대리 자수하라고 지시하고, 본부장 전씨는 사고 차량의 블랙박스 메모리카드를 폐기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사고 당일 김씨의 만취 운전 증거를 확보했지만, 뒤늦은 측정으로 정확한 혈중알코올농도 수치를 파악할 수 없다는 점을 고려해 음주운전 대신 특가법상 위험운전치상 혐의를 적용했다. 중앙지검 관계자는 "이번 사건은 조직적·계획적인 증거인멸·범인도피 사법방해행위로서 사안이 중대하고 증거인멸의 우려도 큰 만큼, 서울중앙지검은 경찰과 긴밀히 협조하여 엄정하게 대응해왔으며, 향후 수사에도 한 점 의혹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jeongwon1026@newspim.com 2024-05-23 13:4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