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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정치뉴스] 11월 16일(화) 석간 리뷰

기사입력 : 2021년11월16일 14:19

최종수정 : 2021년11월16일 14:19

문대통령 "우리 기술로 우리 기술 생산, 국가적 목표"
최종건 "미국과 협력 필연적이지만 중국도 무시 못해"
윤호중 "초과세수 19조, 처리 방안 여야 원내대표 회동"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반드시 우리 기술로 우리의 백신을 개발, 생산해 내는 것을 국가적인 목표로 삼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리처드 해쳇 감염병혁신연합(CEPI) 대표를 만나 "한국은 여러 종류의 백신을 위탁생산함으로써 기여를 하고 있는데, 거기에 만족하지 않고 앞으로 또 새로운 어떤 감염병에 대비할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문 대통령이 최근 정치 현안과 거리가 다소 먼 일정들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대통령 선거가 4개월 앞으로 다가온 상황에서 선거 중립을 지키겠다는 의지를 부각하기 위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철희 청와대 정무수석이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전국민 방역지원금을 지급하자고 정부를 압박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청와대가 조정할 수 있는 사안이 아니다"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 수석은 "여당은 전국민 대상으로 재난지원금을 주자는 것이고 야당은 소상공인 대상으로 하는 손실보상금 주자는 것 아닌가. 서로 의논을 해보는게 국회 예산심사권의 일부"라고 말했습니다.

한미일 외교차관 협의 참석차 미국을 방문 중인 최종건 외교부 제1차관이 미중 갈등 국면과 관련해 동맹인 미국과의 협력은 필연적이지만 중국과의 경제 파트너십 또한 무시할 수 없다는 입장을 피력했습니다.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6일 초과세수 처리 방안에 대한 여야 원내대표 회동을 제안했는데요. 윤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올해 초과세수 중 남은 19조원을 어떻게 활용할지 실질적 논의를 하자"고 했습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윤석열 대선 후보가 선거대책위원회 구성에 대한 갈등을 일단락 시키고 조기 출범을 목표로 두고 있습니다. 이르면 오는 17일 선대위 조기 출범이 유력한 가운데 키맨은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입니다. 김 전 위원장이 총괄선대위원장으로서 합류를 하느냐, 하지 않느냐에 따라 선대위 출범 일자가 결정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후보 비서실장직을 수행하던 권성동 의원은 사무총장으로 기용돼 재정과 인사 실무 등을 지휘할 예정입니다. 윤석열 대선 후보는 금명간 김 전 위원장을 직접 만나 총괄선대위원장 자리를 사실상 수락받는 회동을 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초과 세수가 50조 원이 넘는데 세입 예산에 잡지 못한 건 재정 당국의 심각한 직무 유기를 넘어선 책무 유기"라며 "의도가 있었다면 국정조사라도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집권 여당의 원내대표가 '이재명 예산'에 반대하는 기획재정부를 겁박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15일 오전 서울 대한상공회의소 에서 감염병혁신연합(CEPI)의 리처드 해쳇(Richard Hatchett) 대표와 면담을 갖고 있다.[사진=산업통상자원부] 2021.11.15 photo@newspim.com

<헤드라인 뉴스>

문대통령 "우리 기술로 백신 개발, 생산하는게 국가적 목표"/뉴스핌
문재인 대통령은 16일 "반드시 우리 기술로 우리의 백신을 개발, 생산해 내는 것을 국가적인 목표로 삼고 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리처드 해쳇 감염병혁신연합(CEPI) 대표를 만나 "한국은 여러 종류의 백신을 위탁생산함으로써 기여를 하고 있는데, 거기에 만족하지 않고 앞으로 또 새로운 어떤 감염병에 대비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대선 중립' 의지 부각 의도?…文, 연일 정치 현안과 거리 두기/데일리안
문재인 대통령이 최근 정치 현안과 거리가 다소 먼 일정들을 수행하면서 '몸조심'하는 모습이다. 대통령선거가 4개월 앞으로 다가온 만큼, 선거 중립을 지키겠다는 의지를 부각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16일 청와대에 따르면 이날 문 대통령은 감염병혁신연합(CEPI)의 리처드 해쳇 대표를 접견하고, 2021년 준장 진급자 대상 삼정검 수여식을 갖는다. 문 대통령은 전날에도 경남 거제 삼성중공업에서 열린 FLNG 선박 '코랄 술' 출항 명명식에 참석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주에는 K-박람회 격려 방문(11일), 신임 감사원장 임명장 수여식(12일), APEC 화상 정상회의(12일) 등의 일정을 가졌다.

靑 "지지율 40%는 '문재인 효과'...부패 않고 오직 일만 해"/서울경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가 임기 말까지 40% 안팎을 기록하는 가운데 이철희 청와대 정무수석이 박수받으며 떠나는 대통령이 되길 바란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이 수석은 16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문 대통령 지지율에 대해 "정부에 참여했거나 현재 몸 담고 있는 모든 분들, 밖에서 음으로 양으로 도와주시는 분들, 지지해주시는 국민들의 덕"이라며 "좁혀서 보면 문재인 효과"라고 진단했다. 이 수석은 "(문 대통령은) 바르고 착한 대통령"이라며 "그거 다 많은 분들이 인정하듯 한 눈 안 판다. 부패하지 않고 권력의 단 맛에 취하지 않고 오직 일만 하시는 대통령"이라고 평가했다. 이 수석은 이어 "국민들이 그런 점을 높게 평가하지 않는가 싶다"며 "개인적 소망은 '문전박대'다. 대통령이 퇴임하기 위해서 문 앞에 섰을 때 박수 받으면서 떠나는 대통령이 되면 좋겠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이철희 "전국민 방역지원금, 청와대가 조정할 사안 아냐"/한겨레
이철희 청와대 정무수석이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전국민 방역지원금을 지급하자고 정부를 압박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청와대가 조정할 수 있는 사안이 아니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철희 수석은 16일 <문화방송>(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인터뷰에서 '민주당에서 방역지원금 관련 청와대에 조정을 요구한 바가 없냐'는 질문을 받고 이같이 밝혔다. 이 수석은 "여당은 전국민 대상으로 재난지원금을 주자는 것이고 야당은 소상공인 대상으로 하는 손실보상금 주자는 것 아닌가. 서로 의논을 해보는게 국회 예산심사권의 일부라고 보기 때문에 그것을 존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야 간에 충분히 논의해서 어떤 결정을 해주면 그때는 저희도 판단해야 되겠습니다만, 아직 거기까지 안 나가 있다"며 "공은 국회로 넘어가 있다"고 했다.

이철희 "文대통령 퇴임 때 '문전박대' 소망"…무슨 의미?/동아일보
이철희 청와대 정무수석은 16일 "(문재인 대통령이 퇴임할 때) '문전박대'가 개인적인 소망"이라고 말했다. 문전박대(門前薄待)는 '정(情) 없이 몹시 모질게 대한다'는 뜻이다. 하지만 이 수석은 '문 앞에 섰을 때 박수받으면서 떠나는 대통령'이라는 의미로 사용했다.
이 수석은 이날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우리 민주주의 수준에서 이제는 성공한 대통령, 떠날 때 박수받는 대통령이 나올 때 되지 않았나"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공군 女하사 사망에 말바꾸는 軍…정치권 "책임자 처단"/조선일보
28세 많은 남성 상관(上官)에게 성추행을 당한 뒤 지난 5월 극단 선택을 한 공군 여군 A 하사 사망을 군(軍)이 은폐·축소했다는 논란이 커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군 당국은 A 하사 사망 원인을 놓고 하루만에 엇갈리는 입장을 내놔 '말바꾸기' 지적도 제기된다.
공군은 지난 15일 군인권센터의 A 하사 사망 폭로 후 공식 입장문을 냈다. 공군은 "수사 과정에서 '업무상 스트레스'로 인한 순직이 충분히 인정돼 관련 절차에 따라 처리했다"고 했다. 성추행 피해와 관련해선 "'강제추행'에 대해서도 사망 사건 발생 때부터 지속적으로 수사를 진행했고, 10월 14일 (피의자를) 기소해 현재 재판이 진행 중"이라고 했다.

최종건 차관 "한중 무역규모, 한미+한일보다 크다"... '안미경중' 기조 재확인/한국일보
한미일 외교차관 협의 참석차 미국을 방문 중인 최종건 외교부 제1차관이 미중 갈등 국면과 관련해 동맹인 미국과의 협력은 필연적이지만 중국과의 경제 파트너십 또한 무시할 수 없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안보는 미국, 경제는 중국'이란 문재인 정부의 선택적 외교전략을 재확인한 셈이다.

윤호중, 원대회동 제안…"초과세수 처리방안 실질적 논의해야" / 뉴스핌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6일 초과세수 처리 방안에 대한 여야 원내대표 회동을 제안했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올해 초과세수 중 남은 19조원을 어떻게 활용할지 실질적 논의를 하자"고 했다. 

이준석·윤석열, 갈등 잡고 선대위 조기 출범하나…'키맨'은 김종인 / 뉴스핌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윤석열 대선 후보가 선거대책위원회 구성에 대한 갈등을 일단락 시키고 조기 출범을 목표로 두고 있다.
이르면 오는 17일 선대위 조기 출범이 유력한 가운데 키맨은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이다. 김 전 위원장이 총괄선대위원장으로서 합류를 하느냐, 하지 않느냐에 따라 선대위 출범 일자가 결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尹, 권성동 사무총장 확정…'김종인 원톱 선대위' 구성 막바지 / 문화일보
국민의힘이 이르면 17일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을 총괄선거대책위원장으로 하는 '선대위 1차 인선안을 발표한다. 후보 비서실장직을 수행하던 권성동 의원은 사무총장으로 기용돼 재정과 인사 실무 등을 지휘할 예정이다. 윤석열 대선 후보는 금명간 김 전 위원장을 직접 만나 총괄선대위원장 자리를 사실상 수락받는 회동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재명 예산' 거부땐 國調… 여당이 정부 '겁박' / 문화일보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6일 "초과 세수가 50조 원이 넘는데 세입 예산에 잡지 못한 건 재정 당국의 심각한 직무 유기를 넘어선 책무 유기"라며 "의도가 있었다면 국정조사라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집권 여당의 원내대표가 '이재명 예산'에 반대하는 기획재정부를 겁박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거대 여당이 헌법상 권한인 정부의 예산편성권을 무시할 뿐 아니라 정치 중립성 훼손 가능성까지 나오며 당정 갈등이 격화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재명 "부산, 강남같은 재미 없다"...태영호 "강남에 모욕적 발언" / 조선일보
국민의힘 태영호(서울 강남갑) 의원이 16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최근 발언했던 "부산이 강남 같은 재미는 없다"는 발언을 두고 "강남에 대해 모욕적인 발언'이라고 했다. 태 의원은 현재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를 돕고 있다.

'文 책사' 양정철, 총선 후 첫 여의도 행보···본격 대선 역할 할까? / 경향신문
문재인 대통령의 측근으로 여권의 '책사'로 꼽히는 양정철 전 민주연구원장이 17일 국회를 찾아 내년 대선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 의원들과 비공개 간담회를 한다. 오랜만에 전면에 등장한 양 전 원장이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를 전면에서 돕고 나설지 여권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6일 민주당 관계자에 따르면 양 전 원장은 17일 낮 12시 국회 의원회관에서 민주당 외부 영입인사 출신 비례대표 의원모임이 주최하는 비공개 간담회에 참석한다.

내년 예산안 본격 심사…야당, 이재명 재난지원금 '깎고' 윤석열 손실보상 '키우고' / 경향신문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예산안조정소위가 내년도 예산안 심사에 착수한 16일 국민의힘은 전국민 재난지원금 등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주요 공약 예산 심의 배제를 골자로 하는 심사 방향을 결정했다. 정부안에서 총 12조원을 삭감하고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공약과 관련된 소상공인·자영업자 피해 지원 등 총 10조원을 증액하겠단 입장이다.

윤호중 "기재부 세수 과소추계, 의도 있다면 국정조사" 으름장 / 한국일보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6일 기획재정부가 올해 세수 초과액을 과소 추계했다면서 "의도가 있었다면 국정조사라도 해야 할 사안"이라고 으름장을 놓았다. 내년도 예산 심사에 앞서 전 국민 재난지원금, 지역화폐 증대 등 '이재명표 예산'을 관철하기 위해 정부를 압박하려는 시도로 보인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YTN라디오 인터뷰에서 "올해 세수 초과액이 당초 7월에 정부가 예상했던 31조 원보다 19조 원 더 많은 50조 원 정도가 될 것으로 보인다"며 "그 19조 원을 활용해 3대 패키지(방역지원금·지역화폐·손실보상)와 그 외 방역에 필요한 예산을 충족시킬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선대위 구성 속도…총괄위원장 김종인, 사무총장 권성동 유력 / 국민일보
국민의힘이 대선 선거대책위원회 구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윤석열 대선 후보와 이준석 대표가 핵심 보직에 대한 협의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이번 주 중 선대위 인선의 윤곽이 드러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최대 관심사는 '원톱' 총괄선대위원장과 4~5자리의 분야별 본부장 인선이다. 우선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총괄선대위원장으로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 후보가 총괄선대본부장이 없는 '수평적 선대위' 기조를 세우면서 총괄선대위원장의 권한은 더 막중해졌다.

dedanh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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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지지율, 2.6%p 오른 32.7% …김건희 논란 사과 긍정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상승해 30%대 초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6일 발표됐다. 이재명 대표와의 영수회담과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김건희 여사 논란에 대해 사과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3~14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15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2.7%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65.0%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3%다. 윤 대통령이 지난 9일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배우자 김건희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의혹에 처음으로 사과하는 등 자세를 낮췄지만, 지지율은 2.6%p 상승하는 데 그쳤다. 부정평가는 1.7%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32.3%포인트(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29.3% '잘 못함' 68.7%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1.5% '잘 못함' 65.9%였다. 40대는 '잘함' 25.6% '잘 못함' 73.2%, 50대는 '잘함' 26.9% '잘 못함' 71.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4.9% '잘 못함' 62.5%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이 51.8%로 '잘 못함'(43.7%)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7.8%, '잘 못함'은 70.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2.6% '잘 못함' 65.9%, 대전·충청·세종 '잘함' 36.0% '잘 못함' 61.0%, 부산·울산·경남 '잘함' 40.3% '잘 못함' 58.0%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43.8% '잘 못함' 51.7%, 전남·광주·전북 '잘함' 16.0% '잘 못함' 82.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1.6% '잘 못함' 60.1%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8.8% '잘 못함' 68.9%, 여성은 '잘함' 36.5% '잘 못함' 61.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상승 배경에 대해 "취임 2주년 기자회견과 김건희 여사 의혹 사과 이후 소폭 반등 했다"면서도 "향후 채상병 및 김 여사 특검, 의대정원 문제, 민생경제 등 현안에 대해 어떻게 풀어갈지에 따라 지지율이 달라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영수회담, 기자회견, 김 여사 논란 사과 등으로 지지율이 소폭 상승했다"면서도 "보여주기식 소통이 아니라 국정운영 방향을 근본적으로 바꾸지 않으면 장기적으로 지지율은 상승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2.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5-1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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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FTA 2단계 협상 재개키로...서비스·문화·관광·법률까지 개방 확대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우리나라와 중국이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2단계 협상을 재개키로 합의했다. 그간의 상품 교역 분야 시장 개방을 넘어 서비스 분야에서 문화, 관광, 법률 분야까지 양국 간 개방을 확대한다. 또한 양국 외교부와 국방부가 참여하는 '외교안보대화'를 신설해 다음달 첫 회의를 개최키로 했다. 이밖에 중단됐던 한중 투자협력위원회를 13년 만에 재개하며 올 하반기에 한중 공급망 협력‧조정 협의체와 한중 수출통제 대화체도 개최키로 했다. [서울=뉴스핌] 윤석열 대통령이 26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에서 리창 중국 총리와 회담에 앞서 악수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2024.05.26 photo@newspim.com 김태효 대통령실 국가안보실 1차장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윤석열 대통령과 리창 중국 총리와의 양자 회담 결과를 설명했다. 김 차장은 "윤 대통령은 먼저 '어떤 대내외 환경 속에서도 한중 양국이 소통을 지속해나가는 게 필요하다. 그래야만 서로 존중하면서 공동 이익을 추구하고 역내 평화와 번영을 함께 만들어갈 수 있다'고 제안했고 이에 대해 리창 총리는 '오늘 같은 유익한 대화가 이어지길 바란다. 중국은 한국의 좋은 친구, 좋은 이웃, 좋은 동반자가 되고 싶다. 앞으로 한중 우호 관계를 계속 발전시키고 상호 신뢰 관계를 제고했으면 좋겠다'고 화답했다"고 말했다. 김 차장은 "우선 고위급 한중 외교안보대화를 신설해서 6월 중순 첫 회의를 개최한다. 외교부와 국방부 당국 간 2+2 협의체라고 볼 수 있는데 외교부 차관과 국방부 국장급 관료가 참석하게 된다"며 "한중 외교안보대화를 새로 출범시키면서 그동안 있었지만 뜸했던 대화체도 하반기에 다시 이어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 차장은 "경제 협력 분야, 투자 분야에서 한중 투자협력위원회가 13년째 중단됐는데 다시 재개하기로 했다"며 "한국 산업부, 중국 상무부 간 장관급 협의체로서 양국 간 무역, 투자 활성화에 기대를 걸어도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특히 양국 간 투자, 기업 활동을 얘기하면서 윤 대통령은 리창 총리에게 '우리 기업들이 중국에 보다 활발히 투자하고 이미 가 있는 기업들이 보다 안심하고 기업 활동을 펼 수 있도록 글로벌 기준, 스탠다드에 맞는 경제, 투자 지원정책이 이뤄졌으면 좋겠다'고 했고 여기에 대해 리 총리는 '법치에 기반한 시장화를 계속 추진하겠다. 국제화를 더욱 더 높여나가겠다'고 화답함으로서 한국 기업에 대한 배려 지원 의지를 피력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석열 대통령이 26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에서 리창 중국 총리와 회담을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2024.05.26 photo@newspim.com 대통령실에 따르면 양국은 경제·통상 관련 한중 간 경제 협력이 서로의 경제와 민생에 기여하는 중요한 원동력이라는 데 공감하면서, 양국 간 교역·투자를 더욱 활성화하기 위해 2011년 이후 중단된 '한중 투자협력위원회'를 13년 만에 재개하기로 했다. 또한 FTA 수석대표회의를 6월 초 개최해 한중 FTA 후속협상의 동력을 다시 살려 나가기로 했다. 이밖에 올해 하반기 '한중 공급망 협력‧조정 협의체' 개최, '한중 공급망 핫라인' 수시 가동, '한중 수출통제 대화체' 출범 등을 통해 원자재와 핵심광물의 수급 등 안정적 공급망 관리를 위해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양측은 올해 하반기에 제2차 '한중 경제협력교류회'를 개최해 양국 기업인들과 중앙, 지방 정부 관계자들 간의 교류와 협력도 촉진해 나가기로 했다. 윤 대통령과 리 총리는 한중 간 항공편과 인적 교류 규모가 회복되고 있는 만큼, 앞으로 양국 간 인적 교류를 더욱 활성화해 나가자고 했다. 양측은 마약·불법도박·사기(피싱) 등 초국경 범죄 대응을 위해 경찰 기관 간 협력을 강화해 국민 안전을 실질적으로 증진시켜 나가기로 하는 한편, 한중 인문 교류 촉진위원회를 재가동하고, 코로나로 중단되었던 양국 청년 교류 사업을 재개해 나가기로 했다. kimsh@newspim.com 2024-05-26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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