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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정치뉴스] 10월 27일(수) 조간 리뷰

기사입력 : 2021년10월27일 08:09

최종수정 : 2021년10월27일 09:30

노태우, 향년 89세로 별세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노태우 전 대통령이 전날 별세했습니다. 오랜 투병생활을 하다 향년 89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그가 남긴 빛과 그림자는 뚜렷했습니다. 노 전 대통령은 1979년 12월 12일에 일어난 신군부세력의 군사반란 중심에 있었지요. 또한 5·18 민주화 운동을 유발한 수괴 중 하나로 우리 사법부로부터 중죄를 선고받기도 했습니다.

반면, 3당 합당을 통해 김영삼(YS) 정권으로의 평화적 이양의 기초를 놓은 것도 사실입니다. 북방 외교의 단초를 놓기도 했지요.

여전히 5·18운동에 대해 사과하지 않는 전두환씨와 평가는 조금은 미묘하게 다른 것 같습니다. 전씨는 최근 수척해진 모습을 보이긴 했지만 여전히 민주화 운동에 대해 사과없이 재판도 받으러 다니고 있습니다.

노 전 대통령의 사망으로 '1노 3김' 시대가 완전히 막을 내렸습니다. 역사의 한 페이지를 쓴 그들의 삶을 돌아보고 지금의 대선을 생각해 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은 하루입니다.

1988년 전두환 대통령 노태우 대통령 당선자기념촬영[사진=국가기록원]


<주요 헤드라인 뉴스>

영욕의 노태우 전 대통령 별세…그가 남긴 '빛과 그림자'/뉴스핌
노태우 전 대통령이 26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89세. 그가 남긴 빛과 그림자는 뚜렷했다. 노 전 대통령은 1979년 12월 12일에 일어난 신군부세력의 군사반란 중심에 있었다. 당시 전 전 대통령과 함께 이끌던 군 사조직 하나회는 육군참모총장 공관에 난입해 당시 계엄사령관이었던 정승화 총장 등을 연행했다.

"국민에 봉사해 영광… 과오는 용서 바란다"/조선일보
노태우(盧泰愚·89) 전 대통령이 26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에서 별세했다. 오랜 투병 생활을 해왔던 노 전 대통령은 이날 오후 건강이 악화되어 응급실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을 거뒀다. 노 전 대통령은 정치사에 12·12 군사 반란과 직선제 개헌을 위한 6·29 선언이라는 공과(功過)를 동시에 남겼다.

노태우의 마지막 말 "용서해달라"/중앙일보
제13대 대통령(1988년 2월~1993년 2월)을 지낸 노태우 전 대통령이 26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응급실에서 별세했다. 89세. 2002년 전립선암 수술을 받은 뒤 건강이 악화한 고인은 다계통 위축증 등으로 서울대병원에서 진료를 받아 왔고, 폐렴과 봉와직염이 겹치며 입원과 퇴원을 반복했다.

野경선 여론조사, 양자+4지선다 절충형 확정/동아일보
국민의힘이 대선 후보를 선출하기 위한 여론조사 방식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와의 일대일 가상 대결과, 4명 중 누가 경쟁력이 높은지 한 번에 묻는 4지선다형을 결합한 절충형 문항으로 조사하기로 26일 결정했다. 일대일 가상대결을 요구한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4지선다형 문항을 요구한 홍준표 의원의 주장을 절충해 갈등을 봉합하려 한 것으로 풀이된다.

여야, 노태우 사망에 공과 짚으며 애도/한겨레
26일 노태우 전 대통령 사망 소식이 전해지자 정치권 및 사회 각계에서는 애도의 메시지와 함께 12·12 군사반란, 5·18 민주화운동 민간인 학살 개입 등 그가 저지른 역사적 과오에 대한 비판도 함께 쏟아졌다.

'여론조사 룰전쟁' 일단 홍준표가 웃었다… 최종 결과는 '안갯속'/한국일보
국민의힘이 26일 대선후보 선출의 최종 관문인 본경선 국민 여론조사 문항을 확정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와의 1대 1 가상대결을 전제로 가장 경쟁력 있는 후보를 단 한 차례 묻는 방식이다. 주자 간 갈등을 봉합하기 위한 일종의 절충안인데, 홍준표 의원이 주장해온 '4지선다형'에 가깝다. 그렇다고 홍 의원에게 반드시 유리한 것만은 아니다.

서훈 "이벤트성 남북 정상회담 추진 없다...국민 용납 않을 것"/뉴스핌
청와대는 26일 문재인 정부 임기 말 남북정상회담이 성사될 가능성과 관련, "정치 이벤트성으로 (남북) 정상회담을 결코 추진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서훈 국가안보실장은 이날 국회 운영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내년 대통령 선거를 앞둔 직전 시점에 남북 이벤트를 만들어 선거에 영향을 미치려 하는 또 하나의 가짜 평화쇼를 하려고 한다는 우려가 있다'고 지적하자 "우리 국민들도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문대통령-이재명 50분간 차담…靑 "대장동의 '대(大)'자도 나오지 않았다"/세계일보
문재인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26일 오전 청와대에서 약 50분간 차담했다.
두 사람의 만남은 이 후보가 지난 10일 민주당 경선에서 대선 후보로 선출된 지 16일만이다.

[노태우 사망] 국가장·국립묘지, 文 결심은…靑 메시지 유보(종합)/연합뉴스
26일 사망한 노태우 전 대통령의 장례절차나 국립묘지 안장 여부가 아직 정해지지 않은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이 이와 관련해 어떤 판단을 내릴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종전선언 '외교전' 본격화... 정의용, 러시아 공략 이유는?/한국일보
종전선언을 위한 정부의 주변국 설득 작업이 본격화하고 있다. 정부가 외교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국가는 북한의 '뒷배'이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인 러시아다. 종전선언의 당사국(남ㆍ북ㆍ미ㆍ중)은 아니지만 북한과의 밀접한 관계를 고려했을 때 대북 대화 분위기를 조성하기에 적절한 상대라고 판단한 것이다.

성전환 변희수 전 하사 '전역 취소' 판결 확정/연합뉴스
'성전환 장병' 변희수 전 하사의 전역 처분을 위법하다고 본 판결이 27일 확정됐다. 육군참모총장(피고)은 항소 시한(판결문 도달 이후 2주)이던 전날까지 대전지법에 항소장을 내지 않았다. 이로써 재판은 원고(변희수) 측 승소 그대로 종결됐다.

美 안보보좌관, 종전선언 질문에 "순서, 시기, 조건 다를 수도"/동아일보
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26일(현지 시간) 정부가 추진하는 종전선언에 대해 순서와 시기, 조건 등에 대한 미국의 관점이 다를 수 있다고 밝혔다. 정부가 잇단 한미 협의를 갖고 종전선언을 강하게 밀어붙이고 있지만 미국이 당장 이에 호응할 뜻이 없음을 사실상 확인한 것이다.

kim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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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지지율, 2.6%p 오른 32.7% …김건희 논란 사과 긍정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상승해 30%대 초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6일 발표됐다. 이재명 대표와의 영수회담과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김건희 여사 논란에 대해 사과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3~14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15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2.7%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65.0%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3%다. 윤 대통령이 지난 9일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배우자 김건희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의혹에 처음으로 사과하는 등 자세를 낮췄지만, 지지율은 2.6%p 상승하는 데 그쳤다. 부정평가는 1.7%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32.3%포인트(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29.3% '잘 못함' 68.7%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1.5% '잘 못함' 65.9%였다. 40대는 '잘함' 25.6% '잘 못함' 73.2%, 50대는 '잘함' 26.9% '잘 못함' 71.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4.9% '잘 못함' 62.5%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이 51.8%로 '잘 못함'(43.7%)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7.8%, '잘 못함'은 70.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2.6% '잘 못함' 65.9%, 대전·충청·세종 '잘함' 36.0% '잘 못함' 61.0%, 부산·울산·경남 '잘함' 40.3% '잘 못함' 58.0%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43.8% '잘 못함' 51.7%, 전남·광주·전북 '잘함' 16.0% '잘 못함' 82.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1.6% '잘 못함' 60.1%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8.8% '잘 못함' 68.9%, 여성은 '잘함' 36.5% '잘 못함' 61.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상승 배경에 대해 "취임 2주년 기자회견과 김건희 여사 의혹 사과 이후 소폭 반등 했다"면서도 "향후 채상병 및 김 여사 특검, 의대정원 문제, 민생경제 등 현안에 대해 어떻게 풀어갈지에 따라 지지율이 달라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영수회담, 기자회견, 김 여사 논란 사과 등으로 지지율이 소폭 상승했다"면서도 "보여주기식 소통이 아니라 국정운영 방향을 근본적으로 바꾸지 않으면 장기적으로 지지율은 상승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2.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5-1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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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 뺑소니' 김호중 "구속심사 일정 미뤄달라"...법원 기각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음주 뺑소니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가수 김호중 씨가 공연 일정을 이유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연기해달라고 요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날 서울중앙지법은 영장실질심사 일정을 연기해달라는 김씨 측 요청을 기각했다. 김씨 측은 23~24일 예정된 '월드 유니온 오케스트라 슈퍼 클래식 : 김호중&프리마돈나' 공연을 위해 기일 연기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서울중앙지법 신영희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예정대로 오는 24일 오전 11시30분부터 김씨의 소속사 대표 이광득 씨, 소속사 본부장 전모 씨, 김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음주 뺑소니 혐의를 받는 트로트 가수 김호중이 21일 오후 서울 강남구 강남경찰서에서 조사를 마치고 경찰서를 나서고 있다. 지하주차장을 통해 취재진을 따돌린 김호중은 오후 4시 경 2시간 가량의 조사를 마쳤으나 경찰이 '비공개 출석' 특혜논란으로 지하주차장 이용을 불허하자 귀가를 거부해왔다. 2024.05.21 choipix16@newspim.com 전날 서울중앙지검 인권보호부(임일수 부장검사)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도주치상, 위험운전치상), 도로교통법 위반(사고후미조치), 범인도피방조 혐의로 김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김씨는 지난 9일 오후 11시40분쯤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에서 술을 마신 채 자신의 차량으로 택시를 들이받고 도주한 혐의를 받는다. 소속사 대표 이씨는 사고를 은폐하기 위해 매니저에게 경찰에 대리 자수하라고 지시하고, 본부장 전씨는 사고 차량의 블랙박스 메모리카드를 폐기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사고 당일 김씨의 만취 운전 증거를 확보했지만, 뒤늦은 측정으로 정확한 혈중알코올농도 수치를 파악할 수 없다는 점을 고려해 음주운전 대신 특가법상 위험운전치상 혐의를 적용했다. 중앙지검 관계자는 "이번 사건은 조직적·계획적인 증거인멸·범인도피 사법방해행위로서 사안이 중대하고 증거인멸의 우려도 큰 만큼, 서울중앙지검은 경찰과 긴밀히 협조하여 엄정하게 대응해왔으며, 향후 수사에도 한 점 의혹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jeongwon1026@newspim.com 2024-05-23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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