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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지오센트릭, 폐식용유로 만든 친환경 납사 도입

기사입력 : 2021년10월25일 09:56

최종수정 : 2021년10월25일 09:56

"리뉴어블 납사, 가격 3배 높지만...친환경제품 선도 위해 선제적 도입"
나경수 사장 "친환경 화학기업 완성...그린트랜스포메이션 전략 실행"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SK이노베이션 화학사업 자회사 SK지오센트릭은 석유화학제품 원료인 납사를 친환경 제품인 '리뉴어블 납사'로 대체한다.

리뉴어블 납사는 대두유·팜유·폐식용유 등을 활용해서 만들어진 것으로 친환경적이지만 기존 납사보다 세배 이상 비싸다.

SK지오센트릭은 오는 12월 초부터 울산CLX(Complex, 컴플렉스)에 리뉴어블 납사를 도입해 친환경 제품을 생산할 계획이다. 올해 약 3000톤을 시작으로 향후 연간 10만톤 이상 규모로 투입량을 확대할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ISCC PLUS 인증 획득 및 리뉴어블 납사 도입을 기념해 SK 울산CLX에서 구성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SK지오센트릭] 2021.10.25 yunyun@newspim.com

SK지오센트릭은 지난 14일 친환경 국제 공인 인증인 ISCC PLUS 인증도 획득했다. ISCC PLUS 인증은 유럽연합 재생에너지 지침에 부합하는 국제 인증 제도로 원료에서부터 생산 과정, 최종 제품까지 친환경성을 엄격하게 점검해 부여된다.

유럽에서는 이 인증에 대해 일반 소비자들의 인식도가 높아 많은 유럽 화학업체들이 ISCC PLUS 인증을 확보하려 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2030년까지 유럽과 미국에서 재활용 원료 비중이 의무적으로 확대되고, 플라스틱세와 탄소국경세도 부과될 예정이다.

SK지오센트릭은 "ISCC PLUS 인증은 당사의 석유화학설비가 친환경 제품 생산 전반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우수한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고 공인 받은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인증으로 SK지오센트릭이 리뉴어블 납사를 도입해 제품을 생산할 경우, 그 도입 물량만큼 ISCC PLUS 인증 석유화학제품으로 판매가 가능하다.

SK지오센트릭은 ISCC PLUS 인증에 이어 리뉴어블 납사와 같이 탄소 저감 효과가 분명한 친환경 원료로의 선제적인 대체를 통해 화학제품에 대한 규제 대응은 물론이고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우위를 갖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나경수 SK지오센트릭 사장은 "ISCC PLUS 인증을 통해 설비∙제품의 친환경성을 전세계적으로 인정 받은 만큼 친환경 기업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그린트랜스포메이션 전략의 실행을 더욱 가속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yuny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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