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노바백스, 코로나 백신 품질 미충족 보도에 "올해 안에 상용화" 반박

기사입력 : 2021년10월21일 09:37

최종수정 : 2021년10월21일 09:37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바이오기업 노바백스가 개발 중인 코로나19(COVID-19) 백신이 미 보건당국의 제조 품질 기준을 충족치 않아 승인이 지연되고 있다는 언론 보도에 적극 반박했다. 긴급사용 신청 일정에는 차질이 없을 것이란 해명이다.

노바백스 코로나19 백신 일러스트 이미지. 2020.10.30 [사진=로이터 뉴스핌]

20일(현지시간) 미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에 따르면 노바백스는 성명을 내고, 올해 안에 코로나19 백신 상용화를 준비할 수 있을 것이라며, "수 주 안에" 유럽·영국·캐나다·호주·뉴질랜드에 긴급사용 신청서를 제출하고 미국 식품의약국(FDA)에는 올해 말까지 신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만, 업체는 보도 내용에 관해서는 해명하지 않았다. 

앞서 폴리티코는 이 사안에 정통한 관계자 3명을 인용, 노바백스의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의 순도를 시험하는 방식이 당국의 기준을 충족하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당국은 회사가 지속적으로 제품을 제조하는 데 품질을 유지할 수 있을지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노바백스 백신 후보물질의 긴급사용 승인이 더 지연될 수 있다고 폴리티코는 내다봤다. 글로벌 백신 공동 구매 프로젝트인 '코백스 퍼실리티'(COVAX Facility)는 저소득 국가에 배포할 백신 10억회분이 부족한 위기에 놓였다고 폴리티코는 설명했다.

노바백스 백신 개발 지연에 이어 품질 기준 미충족 논란까지 터지면서 내년 말까지 20억회분의 백신을 저소득 국가에 공급해 세계적인 대유행을 종식하려는 목표에 적신호가 켜졌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이번 보도의 여파로 노바백스의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약 24% 급락한 136.8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메릴랜드주에 본사를 둔 노바백스는 지난해 미국 정부로부터 백신 개발에 16억달러 투자금을 지원받은 바 있다.

한국 정부는 4000만회분의 노바백스 백신 공급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wonjc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백악관 "바이든, 새로운 대중 관세 곧 직접 발표 예정"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를 곧 발표할 예정이라고 13일(현지시각)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밝혔다. 설리번 보좌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을 받은 뒤 대통령보다 앞서 밝히지 않겠다면서 "구체적 내용은 적절한 때에, 조만간 발표될 것"이라고 답했다. 바이든 대통령과 행정부 전체가 미국 노동자 및 기업에 피해를 주는 중국의 불공정 관행, 과잉 생산 문제, 전략적인 일련의 비시장적 시장 왜곡 관행 등을 우려하고 있다는 점이 비밀은 아니라면서 "이에 저항하고 대응할 것이란 입장을 바이든 대통령이 일관되게 밝혀왔다"고 강조했다. 이날 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대변인 역시 관련 내용을 "대통령한테 직접 듣게 될 것"이라며 "우리는 노동자와 기업을 보호하겠다는 점을 매우 분명히 밝혀 왔고 현 행정부는 그 일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WJ)과 블룸버그통신 등은 바이든 대통령이 이번 주 중국산 재화에 대대적 관세 인상을 발표할 계획이며, 전기차에는 4배, 철강에는 3배 수준의 관세율 인상이 발표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 AP통신은 바이든 대통령이 중국산 태양광 장비, 반도체, 주사기 등 의약용품에 대해서도 신규 관세를 부과할 예정이며, 14일 해당 내용이 발표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사진=블룸버그] kwonjiun@newspim.com 2024-05-14 06:13
사진
'김여사 수사' 서울중앙지검장에 이창수 전주지검장 내정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김건희 여사 명품 가방 수수 의혹'과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금품 살포 의혹' 등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장에 이창수(사법연수원 30기) 전주지검장이 내정됐다. 법무부는 13일 대검검사급 검사 39명에 대한 신규 보임(12명) 및 전보(27명) 인사를 단행했다. 검찰 로고 [사진=뉴스핌 DB] 이 지검장은 윤석열 대통령이 검찰총장이던 시절 대검 대변인으로 근무했다. 그는 수원지검 성남지청장으로 재직할 당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성남FC 후원금 의혹 수사를 지휘해 그를 기소했으며, 전주지검장이 된 뒤에는 문재인 전 대통령의 전 사위 서모 씨 사건 수사를 지휘했다. 김태은 중앙지검 3차장검사는 대검 공공수사부장으로, 송강 인천지검장은 법무부 검찰국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송경호 중앙지검장은 부산고검장으로 발령받았다. 서울고검장에는 임관혁 대전고검장이, 수원고검장에는 권순정 법무부 검찰국장이, 대전고검장에는 황병주 서울동부지검장이, 대구고검장에는 이진동 서울서부지검장이, 광주고검장에는 신봉수 수원지검장이 각각 내정됐다. 법무부 관계자는 "업무능력, 전문성, 리더십, 그간의 성과를 고려해 형사·공판, 반부패·공공·과학수사, 감찰, 기획, 법제 등 다양한 전담 분야의 최우수 자원을 대검검사급 검사로 신규 보임했다"며 "적재적소 인사를 통해 검찰이 본연의 업무를 더욱 신속하고 충실하게 수행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추는 데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중앙지검에선 김 여사의 명품백 수수 의혹과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등을 수사하고 있다. 검찰은 명품백 수수 의혹과 관련해 최근 이원석 검찰총장이 전담 수사팀 구성을 지시하면서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allpass@newspim.com 2024-05-13 16:0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