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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청소년 확진자 폭증에 방역당국 비상..이달 114명 감염

기사입력 : 2021년10월13일 13:28

최종수정 : 2021년10월13일 13:28

16개 학교 교직원·학생 1만2271명 전수검사
PC방 등 다중이용시설 집합금지 행정명령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최근 청주에서 중·고생을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확산세가 지속되고 있다.

 13일 청주시에 따르면 이달 청주 확진자 329명 가운데 학생 감염자는 114명으로 전체 환자의 34.7%를 차지했다.

코로나 검사 받는 학생들. [사진=뉴스핌DB]

학교 별로는 초등학교 8곳(17명), 중학교 7곳(25명), 고등학교 21곳(75명)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

지난 5일 확진된 고등학생을 중심으로 연쇄 감염이 계속되는 형국이다. 

한글날인 9일에는 16명, 10일 7명, 11일 18명 12일 23명 13일 8명의 학생이 확진돼 청소년 감염이 꼬리를 물고 있다.

이 때문에 지역사회 전파 차단을 위한 교육 및 방역당국이 고민인 한층 깊어졌다.

청주시는 학생 감염 확산 차단을 위해  PC방, 스터디카페, 코인노래방 등 청소년 다중이용시설에 대해 행정명령을 시행한다.

14일부터 17일까지 PC방 내 음식섭취가 금지 권고되며(물, 무알콜 음료 섭취는 허용) 스터디카페 내(푸드존 등 포함) 음식섭취는 금지된다.

또 PC방과 스터디카페 모두 시설 내 흡연실 운영을 하지 못한다.

방역 관리자가 상주하지 않는 코인노래연습장(코인뮤비방 포함), 무인오락실은 전면 집합금지된다.

최근 학생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한 오창읍 소재의 14개 초중고와 청주여고, 충북상업정보고 등 원격 수업중인 16개교의 교직원 1096명과 학생 1만1175명 등 1만2271명에 대해서 15일까지 긴급 PCR 전수검사가 진행된다.

청주시의 예방접종률은 13일 기준 1차 76.2%, 완료 57.0%로 전국 평균보다 2~3% 낮다.

시는 이에따라 12~17세 예방 접종을 높이기 위해 교육당국과 대책을 논의중이다.

16~17세 예방접종 예약률은 50.1%로 11월 말 정부 목표인 인구기준 70% 달성에 차질없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임택수 청주 부시장은 "주간평균 확진인원(31.4명)이 4단계 기준(33.8명) 수준에 근접한 위기상황이다"며 "학부모들은 자녀들의 안전을 위해 외출과 사적모임 갖는 것을 자제하도록 지도해 달라"고 주문했다.

 

baek341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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