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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에는 넷플릭스·왓챠 신작과…'네 집에 누가 있다'-'팽' 공개

기사입력 : 2021년10월10일 08:01

최종수정 : 2021년10월10일 08:01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10월의 마지막 연휴를 맞아 넷플릭스와 왓챠가 신작들을 준비했다. 넷플릭스는 영화 '네 집에 누군가 있다'와 오리지널 시리즈 '빌리언 달러 코드'를, 왓챠는 '그린 나이트'와 '팽'을 선보인다.

◆ 왓챠에서 단독 공개…로맨스 드라마 '팽'

'연애플레이리스트', '에이틴' 등 젊고 트렌디한 감각으로 주옥같은 드라마를 선보인 플레이리스트의 신작 '팽'이 왓챠 익스클루시브 라인업으로 공개된다. 이 작품은 10년간의 연애를 끝내고 인생 2회차를 맞은 서른 살 고사리(윤소희)와 그녀 앞에 등장한 네 명의 남자들 사이의 얽히고설키는 불나방 로맨스 드라마이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드라마 '팽' [사진=플레이리스트] 2021.10.08 alice09@newspim.com

적당한 성공과 적당한 젊음 사이에서 멋지게 빛나는 어른을 꿈꿨던 30대. 그러나 고사리가 막상 마주한 현실은 무엇 하나 제대로 가진 것 없는 서린이(서른+어린이)일뿐이다. 그런 그녀의 앞에 없던 일로 하고 싶은 징한 엑스부터 가족 같은 남사친, 그리고 원나잇으로 엮인 연하남과 능력 있는 대표까지 서로 다른 매력의 남자들이 나타나면서 흥미진진하고 짜릿한 로맨스가 펼쳐진다.

다양한 장르의 오리지널 콘텐츠를 제작하며 각광받고 있는 카카오TV의 신작들 또한 왓챠에서 만날 수 있다. 예능부터 드라마까지 장르와 소재를 확장시키며 뜨거운 화제를 낳아온 카카오TV는 이번 신작 라인업을 통해 또 한 번 참신하고 재기 발랄한 아이디어와 기획으로 시청자들의 눈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안테나의 아티스트 반전 매력 프로젝트 '더듬이TV: 우당탕탕 안테나'는 유희열을 비롯해 정재형, 페퍼톤스 등 음악성과 예능감까지 두루 지닌 안테나 소속 아티스트들이 총출동해 새로운 재미를 선사한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더듬이TV: 우당탕탕 안테나' [사진=카카오TV] 2021.10.08 alice09@newspim.com

여기에 판타지 공감 로맨스 <징크스> 또한 왓챠에서 만날 수 있다. <징크스>는 재채기를 할 때마다 불운이 터지는 징크스를 지닌 규한(강찬희)이 짝사랑녀의 진심을 얻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로, 차세대 연기 아이돌인 SF9의 찬희, 우주소녀의 은서 등 빛나는 라이징 스타들이 출연한다.

◆ 넷플릭스 시리즈와 영화로 연휴를 즐긴다…'빌리언 달러 코드'-'네 집에 누군가 있다'

넷플릭스 영화 '네 집에 누군가 있다'는 졸업을 앞둔 마카니 영과 친구들이 자신들의 얼굴과 똑같은 마스크를 쓴 채 학생들의 비밀을 폭로하고 살해하는 의문의 살인범에게 쫓기며 벌어지는 공포 스릴러다.

하와이를 떠나 네브래스카의 조용한 소도시에서 할머니와 사는 마카니 영은 고등학교 졸업을 앞두고 있다. 어느 날, 같은 학년의 잭슨 페이스가 끔찍하게 살해당하는 사건이 벌어지고, 경찰은 범인이 피해자 얼굴의 가면을 썼으며 그의 비밀을 폭로하는 게 목적일 것이라고 발표한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네 집에 누가 있다' 스틸컷 [사진=넷플릭스] 2021.10.08 alice09@newspim.com

마카니와 친구들은 잭슨의 죽음을 잊어보려 애쓰지만 이내 또 다른 친구 로드리고의 가면을 쓴 살인마가 나타나 충격에 휩싸인다. 언제 자신의 비밀이 폭로되고 살해당할지 알 수 없는 상황에서 마카니와 친구들은 자신의 비밀과 목숨을 지키기 위해 살인자의 정체를 쫓기 시작한다.

이 작품은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였던 스테파니 퍼킨스의 동명 소설이 원작으로, '컨저링'의 제작자 제임스 완의 제작사 어토믹 몬스터와 넷플릭스 시리즈 '기묘한 이야기'를 제작한 숀 리비의 21 랩스가 제작을 맡아 극강의 공포를 선보인다.

'빌리언 달러 코드'는 구글을 고소하기 위해 법정에 섰던 두 독일 프로그래머의 놀라운 실화를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다. 인터넷이 본격적으로 도입되기 시작한 1990년대의 베를린, 컴퓨터로 세상을 바꾸고 싶었던 두 청년은 인터넷을 통해 전 세계 어디든 갈 수 있는 '테라비전'을 개발하지만, 시대를 너무 앞서 간 탓에 외면 받는다.

그 후 10년, '테라비전'과 유사한 작동 알고리즘을 가진 구글어스가 서비스를 시작하고 사람들의 일상 곳곳에 파고들며 세상을 변화시키기 시작한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오리지널 시리즈 '빌리언 달러 코드' [사진=넷플릭스] 2021.10.08 alice09@newspim.com

구글어스 알고리즘 코드의 발명가로 인정받기 위해 25년 만에 법정에서 다시 만난 두 명의 프로그래머, 이들은 과연 글로벌 거대 기업을 상대로 세상에서 외면 받았던 그들의 권리를 되찾을 수 있을까. '빌리언 달러 코드'를 둘러싼 물러설 수 없는 공방전을 배경으로 디지털 시대의 정의가 다시 쓰여진다.

사랑의 조건은 외모일까 나이일까 혹은 영혼의 끌림일까. 인류 최대의 난제를 풀기 위해 브라질 싱글남녀들이 나섰다. '연애 실험: 블라인드 러브 브라질편'은 겉모습보다 본연의 모습으로 사랑받길 원하는 싱글들이 펼치는 독특한 연애 실험을 담은 넷플릭스 시리즈다.

인생의 반쪽을 찾아 나선 브라질 남녀들, 외부와 단절된 채 각자의 공간에 갇힌 이들은 목소리만으로 서로를 알아간다. 그리고 결혼을 약속해야만 상대의 얼굴을 확인할 수 있다. 대화가 깊어질수록 서로를 향한 감정도 커져 가는 참가자들, 이들은 과연 얼굴도 모르는 상대와 결혼까지 약속할 수 있을까.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연애실험: 블라인드 러브 브라질편' 스틸컷 [사진=넷플릭스] 2021.10.08 alice09@newspim.com

진정한 사랑을 찾기 위해 시작된 기상천외한 블라인드 테스트의 끝을 보여줄 청춘들의 이야기가 '연애 실험: 블라인드 러브 브라질편'에서 시작된다.

'연모'는 쌍둥이로 태어나 여아라는 이유만으로 버려졌던 아이가 오라비 세손의 죽음으로 남장을 통해 세자가 되면서 벌어지는 비밀스러운 궁중 로맨스 드라마다.

궁녀들에게 다섯 보 뒤에서 걸으라고 호통을 칠 정도로 차가운 성격으로 '동빙고'라는 별명을 얻은 세자 이휘. 그에게는 남모를 비밀이 있다. 모두의 축복을 받을 수 없는 쌍둥이로 태어났고, 일찍 세상을 떠난 쌍둥이 오빠를 대신해 남장을 한 채 왕세자로 살아가고 있다는 것이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연모' 스틸컷 [사진=넷플릭스] 2021.10.08 alice09@newspim.com

누구에게도 곁을 내주지 않고 오직 문무에 전념하던 그에게 일생일대의 위기가 찾아온다. 그 정체는 훤칠한 외모와 실력을 겸비한 스승 정진운이다. 그 앞에서 만큼은 '다섯 보 이내 접근 금지'가 지켜지지 않고, 자신도 모르게 두근대는 심장을 진정시키기 어렵다.

이 작품은 드라마 '뷰티 인사이드' '또 오해영'을 연출한 송현욱 감독이 맡았으며,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의 한희정 작가가 집필을 맡아 통통 튀는 매력의 로맨스를 예고한다.

환상의 화음, 최고의 아카펠라 그룹 벨라스가 돌아온다. '피치 퍼펙트3'에서는 대학 졸업 후, 각자의 자리에서 그저 그런 삶을 살던 벨라스 멤버들은 동문 모임에서 후배들의 공연을 보고 다시 한번 함께 무대에 올라 빛을 발하기로 의기투합한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피치 퍼펙트3' 스틸컷 [사진=넷플릭스] 2021.10.08 alice09@newspim.com

군인 아버지를 둔 오브리의 제안으로 군부대 위문 공연에 오르게 된 벨라스, 왕년의 꿀 성대로 다져진 목소리로 화음을 만들어내지만 이내 악기를 다루는 밴드에게 묻혀버리고 만다. 3년 만에 오른 무대를 망치고 크게 실망한 벨라스, 하지만 유명 프로듀서 DJ 칼리드의 눈에 들어 그의 무대에 오를 수 있는 두 번째 기회를 얻기 위해 나선다.

'피치 퍼펙트', '피치 퍼펙트: 언프리티 걸즈'에 이어 마지막으로 공개되는 이번 작품은 더욱 화려한 스케일과 다채로운 음악으로 눈과 귀를 즐겁게 할 예정이다.

alice0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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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지지율, 2.6%p 오른 32.7% …김건희 논란 사과 긍정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상승해 30%대 초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6일 발표됐다. 이재명 대표와의 영수회담과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김건희 여사 논란에 대해 사과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3~14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15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2.7%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65.0%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3%다. 윤 대통령이 지난 9일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배우자 김건희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의혹에 처음으로 사과하는 등 자세를 낮췄지만, 지지율은 2.6%p 상승하는 데 그쳤다. 부정평가는 1.7%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32.3%포인트(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29.3% '잘 못함' 68.7%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1.5% '잘 못함' 65.9%였다. 40대는 '잘함' 25.6% '잘 못함' 73.2%, 50대는 '잘함' 26.9% '잘 못함' 71.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4.9% '잘 못함' 62.5%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이 51.8%로 '잘 못함'(43.7%)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7.8%, '잘 못함'은 70.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2.6% '잘 못함' 65.9%, 대전·충청·세종 '잘함' 36.0% '잘 못함' 61.0%, 부산·울산·경남 '잘함' 40.3% '잘 못함' 58.0%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43.8% '잘 못함' 51.7%, 전남·광주·전북 '잘함' 16.0% '잘 못함' 82.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1.6% '잘 못함' 60.1%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8.8% '잘 못함' 68.9%, 여성은 '잘함' 36.5% '잘 못함' 61.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상승 배경에 대해 "취임 2주년 기자회견과 김건희 여사 의혹 사과 이후 소폭 반등 했다"면서도 "향후 채상병 및 김 여사 특검, 의대정원 문제, 민생경제 등 현안에 대해 어떻게 풀어갈지에 따라 지지율이 달라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영수회담, 기자회견, 김 여사 논란 사과 등으로 지지율이 소폭 상승했다"면서도 "보여주기식 소통이 아니라 국정운영 방향을 근본적으로 바꾸지 않으면 장기적으로 지지율은 상승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2.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5-1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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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증원 항고심 결정 초읽기…정부 의료개혁 분수령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법원이 16일 정부의 2025학년도 의과대학 증원 집행정지에 대한 판단을 내릴 예정이다. 16일 보건복지부와 의료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행정7부(재판장 구회근 부장판사, 배상원·최다은 고법판사)는 전공의와 교수가 정부의 2025학년도 의대 증원 정책을 멈춰달라며 제기한 집행정지 신청 항고심 결론을 16일 또는 17일 내릴 전망이다. 정부와 의료계는 법원의 결정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의대 정원 증원 집행정지 신청 인용 여부에 따라 2025학년 2000명 의대 증원 정책 추진 여부가 달려있기 때문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가 1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2024.05.13 yooksa@newspim.com 이번 항고심의 쟁점은 '원고 적격성'이다. 1심은 의대 증원 처분의 직접적 상대방은 의대를 보유한 각 '대학의 장'이며 항고심을 제기한 의대생은 정부 정책에 다툴 자격이 없다며 각하 판결을 내렸다. 각하는 소송이 요건을 갖추지 못하거나 청구 내용이 판단 대상이 아닐 경우 본안을 심리하지 않고 재판을 끝내는 결정이다. 반면 2심은 '원고 적격성'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며 1심과 판단을 달리했다. 법원은 정부에 5월 중순까지 대학별 모집인원을 최종 승인하지 말라며 정부가 결정한 2025학년도 증원 규모에 대한 근거 자료를 요구했다. 정부는 지난 10일 법원의 요청에 따라 의대 증원 결정에 대한 근거 자료 47개와 2개 참고 자료를 냈다. 의대 증원을 논의한 보건의료정책심의위(보정심) 회의록, 의사인력전문위원회 회의록을 제출했다. 반면 의료현안협의체와 의대정원배정위원회는 보정심과 의사인력전문위원회와 달리 '법정 협의체'가 아니라 회의록 기록 의무가 없다. 정부는 회의 결과를 정리한 문서와 관련 보도자료를 함께 제출했다. 법원은 정부의 자료를 근거로 2025학년도 2000명 증원 규모에 대한 객관성과 절차적 정당성 여부 등을 검토한다. 정부의 바람대로 법원이 각하 혹은 기각(원고의 소에 의한 청구나 상소인의 상소에 의한 불복신청을 이유가 없다고 판단해 배척하는 판결) 결정을 내리면 2025학년도 의대 증원은 객관성을 인정받아 예정대로 추진된다. 의대 정원 증원 집행정지 신청이 인용된다면 2025학년도 2000명 증원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법원 재항고, 본안소송 등 추가 절차가 남아 있지만, 재항고 소요 기간을 감안하면 대학별 입시요강이 확정 공시되는 이달 말까지 결론이 나오긴 힘들기 때문이다. 입시 일정 또한 차질이 빚어질 전망이다. 법원의 결론에 따른 의료계의 복귀 여부도 주목된다. 전국의과대학교수 비상대책위원회(전의비)는 지난 15일 법원이 의대 정원 증원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인용할 경우 진료 정상화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박민수 복지부 차관은 "(인용 결정)이 않기를 희망하고 그렇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인용 결정이 나면 즉시 항고해 대법원판결을 신속히 구하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sdk1991@newspim.com 2024-05-1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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