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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국감] 권칠승 중기부 장관 "손실보상금 10월 말 지급 만전 기할 것"

기사입력 : 2021년10월07일 10:33

최종수정 : 2021년10월07일 10:34

희망회복자금 지난달 기준 3조9000여억원 지급
올 상반기 중기 수출 반기기준 역대 최고치 달성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7일 "8일 손실보상심의원회를 열고 세부 기준을 확정한 뒤 이달 말부터 손실보상금 지급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권칠승 장관은 이날 오전 10시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 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정감사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7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정감사에 참석,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 [자료=국회] 2021.10.07 biggerthanseoul@newspim.com

권 장관은 "지난해부터 이어지고 있는 코로나19 여파와 방역조치 장기화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고통은 여전히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국회에서 마련해준 추경예산을 통해 네 차례의 재난지원금을 신속히 집행했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8월 17일부터 지급을 시작한 희망회복자금은 지난달 기준으로 179만3000개사에 총 3조9000여억원을 지급하는 등 순조롭게 집행이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권 장관은 또 '제2벤처붐'으로 평가되는 최근 창업 상황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그는 "지난해 법인 창업은 12만3000개로 역대 최고치를 달성했고 신규 벤처투자액도 4조3000억원에 달해 역대 최고 수준으로 확대됐다"며 "벤처투자액의 경우 지난 8월말 기준으로 누적투자액이 약 4조6000억원을 기록, 지난해 실적을 넘어섰다"고 강조했다.

창업‧벤처 생태계의 스케일업을 보여주는 유니콘 기업은 2017년 3개사에서 현재 15개사로 대폭 늘어났다는 게 권 장관의 설명이다. 

그는 "벤처기업의 전체고용은 올 상반기 기준으로 전년 동기대비 약 6만7000여명이 증가한 72만7000여명에 달한다"며 "청년들이 선호하는 양질의 일자리가 창출되고 있다"고 말했다.

권 장관은 급증하고 있는 중소기업의 수출 현황도 설명했다.

그는 "국내 중소기업은 수출부분에서도 코로나19 이전을 넘어서는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는데, 진단키트를 포함한 의약품, 자동차 부품, 반도체 제조용 장비 등 수출 상위 20대 품목의 호조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올 상반기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21.5%가 증가한 565억 달러를 기록하며 반기 기준 역대 최고치를 달성했다"고 강조했다.

권 장관은 "글로벌 혁신 벤처‧스타트업을 우리경제의 주역으로 육성해 나가는 동시에 중소기업의 디지털화, 저탄소화 및 지역 혁신 기반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며 "소상공인‧전통시장의 자생력 강화에도 주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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