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유럽증시] 인플레이션 우려 커지면서 일제히 하락

기사입력 : 2021년10월07일 02:21

최종수정 : 2021년10월07일 04:04

[샌프란시스코=뉴스핌]김나래 특파원=유럽증시는 6일(현지시간) 일제히 하락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증권거래소 [사진= 로이터 뉴스핌]

이날 범유럽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70포인트(1.03)% 하락한 451.33에 마감했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221.16포인트(1.46%) 빠진 1만4973.33을 기록했다. 또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83.16포인트(1.26%) 내린 6493.12,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81.23(1.15%) 내린 6995.87에 마감했다.

시장은 유가 급등과 인플레이션이 경제 성장을 저해할 것이라는 우려가 심화되면서 유럽의 모든 주요 업종들이 하락했다. 자동차 제조사, 소매업, 여행업 주가가 2.5% 이상 내렸다. 네덜란드와 영국의 가스 도매 가격은 화요일 에너지 시장 가격 인상 폭이 확대되면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도이체방크는 메모에서 "유로 지역은 (천연가스 가격 급등으로) 선진국에서 가장 큰 손실을 입는 지역 중 하나이며 경상 수지 악화가 GDP의 2%에 육박할 가능성이 있다"면서 "최근 움직임이 지속된다면 유럽의 무역 흑자를 잠재적으로 어려울 수 있다"고 밝혔다.

최근 주요 중앙 은행이 팬데믹 시대의 대규모 경기 부양책을 완화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는 상황에서 글로벌 에너지 위기, 노동력 부족 및 기타 공급망 제약이 글로벌 경제 회복에 부담을 주고 있다. STOXX 600은 8월에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약 5.5% 하락했다.

또 독일의 DAX는 8월 독일 산업 주문이 2개월 동안 비정상적으로 강한 상승세를 보인 후 해외 수요 감소로 예상보다 많이 하락했다는 데이터를 발표하면서 투자 심리가 위축됐다.

ING의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버트 콜린(Bert Colijn)은 "문제는 중앙은행이 인플레이션 관점에서(인플레이션 관점에서) 행동할 것인지, 아니면 낮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성장 관점에서 행동할 것인지의 고민이 있다"고 밝혔다.

유럽 ​​은행들의 지수는 0.2% 하락했지만 미국과 유럽의 국채 수익률이 상승하고 유가가 수년래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더 높은 금리에 대한 전망으로 가장 작은 하락세를 보였다. 레피니티브 IBES 데이터에 따르면 3분기 어닝 시즌이 다가오면서 애널리스트들은 STOXX 600 지수 기업의 이익이 에너지 및 산업 기업에 힘입어 거의 46%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2분기에 152.6% 증가한 것과 전년 동기 대비 25% 감소한 데 이어 나온 것이다.

ticktock032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백악관 "바이든, 새로운 대중 관세 곧 직접 발표 예정"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를 곧 발표할 예정이라고 13일(현지시각)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밝혔다. 설리번 보좌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을 받은 뒤 대통령보다 앞서 밝히지 않겠다면서 "구체적 내용은 적절한 때에, 조만간 발표될 것"이라고 답했다. 바이든 대통령과 행정부 전체가 미국 노동자 및 기업에 피해를 주는 중국의 불공정 관행, 과잉 생산 문제, 전략적인 일련의 비시장적 시장 왜곡 관행 등을 우려하고 있다는 점이 비밀은 아니라면서 "이에 저항하고 대응할 것이란 입장을 바이든 대통령이 일관되게 밝혀왔다"고 강조했다. 이날 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대변인 역시 관련 내용을 "대통령한테 직접 듣게 될 것"이라며 "우리는 노동자와 기업을 보호하겠다는 점을 매우 분명히 밝혀 왔고 현 행정부는 그 일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WJ)과 블룸버그통신 등은 바이든 대통령이 이번 주 중국산 재화에 대대적 관세 인상을 발표할 계획이며, 전기차에는 4배, 철강에는 3배 수준의 관세율 인상이 발표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 AP통신은 바이든 대통령이 중국산 태양광 장비, 반도체, 주사기 등 의약용품에 대해서도 신규 관세를 부과할 예정이며, 14일 해당 내용이 발표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사진=블룸버그] kwonjiun@newspim.com 2024-05-14 06:13
사진
'김여사 수사' 서울중앙지검장에 이창수 전주지검장 내정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김건희 여사 명품 가방 수수 의혹'과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금품 살포 의혹' 등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장에 이창수(사법연수원 30기) 전주지검장이 내정됐다. 법무부는 13일 대검검사급 검사 39명에 대한 신규 보임(12명) 및 전보(27명) 인사를 단행했다. 검찰 로고 [사진=뉴스핌 DB] 이 지검장은 윤석열 대통령이 검찰총장이던 시절 대검 대변인으로 근무했다. 그는 수원지검 성남지청장으로 재직할 당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성남FC 후원금 의혹 수사를 지휘해 그를 기소했으며, 전주지검장이 된 뒤에는 문재인 전 대통령의 전 사위 서모 씨 사건 수사를 지휘했다. 김태은 중앙지검 3차장검사는 대검 공공수사부장으로, 송강 인천지검장은 법무부 검찰국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송경호 중앙지검장은 부산고검장으로 발령받았다. 서울고검장에는 임관혁 대전고검장이, 수원고검장에는 권순정 법무부 검찰국장이, 대전고검장에는 황병주 서울동부지검장이, 대구고검장에는 이진동 서울서부지검장이, 광주고검장에는 신봉수 수원지검장이 각각 내정됐다. 법무부 관계자는 "업무능력, 전문성, 리더십, 그간의 성과를 고려해 형사·공판, 반부패·공공·과학수사, 감찰, 기획, 법제 등 다양한 전담 분야의 최우수 자원을 대검검사급 검사로 신규 보임했다"며 "적재적소 인사를 통해 검찰이 본연의 업무를 더욱 신속하고 충실하게 수행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추는 데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중앙지검에선 김 여사의 명품백 수수 의혹과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등을 수사하고 있다. 검찰은 명품백 수수 의혹과 관련해 최근 이원석 검찰총장이 전담 수사팀 구성을 지시하면서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allpass@newspim.com 2024-05-13 16:0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