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미국의 찰스 플린 태평양 육군 사령관은 최근 다양한 무기체계를 시험한 북한은 매우 불안하고 위험한 정권이라고 평가했다.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플린 사령관은 5일(현지시간) 미국의 현대전쟁연구소(MMI)가 주최한 '인도∙태평양 지역 미 육군의 역할'이라는 주제의 화상회의 기조연설을 통해 북한을 중국, 러시아 등과 함께 역내 불안정을 야기하는 국가로 꼽으며 이같이 주장했다.
플린 사령관은 북한은 분명히 미국의 '임박한' 위협이라면서 코로나19 등의 여러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북한 정권은 최근 다양한 무기체계를 시험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북한의 위협은 특히 불안정과 핵 위협이 특징이라면서 "북한은 매우 불안정하고 위험한 행위자(actor) 역할을 계속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플린 사령관은 이밖에 더 많은 예산 지원이 있다면 훈련과 군사준비태세 확립에 이를 활용할 것이라면서 이를 통해 중국을 억지할 수 있고 역내 동맹 및 동반자국가들의 미국에 대한 신뢰를 신장시킬 수 있다고 주장했다.
북한의 극초음속미사일 화성-8형 시험발사 모습. [사진=노동신문] |
kckim1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