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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 "앞으로 미국 주식으로 큰 수익 어렵다"…액티브 투자 전략이 유리

기사입력 : 2021년10월01일 10:14

최종수정 : 2021년10월01일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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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미국 주식시장에서 앞으로 작년 같은 수익률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이란 게 월가 대형 기관들의 판단인 것으로 나타났다.

29일(현지시각) 진행된 CNBC 딜리버링 알파 컨퍼런스에서 유명 투자기관 관계자들은 증시 수익률 하락 전망에 한 목소리를 냈다.

미 달러화 [사진=로이터 뉴스핌]

메리 에르도스 JP모간 자산관리 대표는 코로나 펜데믹에 대응하기 위한 각국 중앙은행들의 조치가 주식 수익률을 끌어 올렸다면서 "작년 딜리버링 알파 컨퍼런스 이후 시장은 30~50% 정도 올랐는데 이는 분명 정상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 우리는 그런 (높은 수준의) 수익률을 누리고 있지만 지금은 정상적인 시기는 아니라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메모리얼 슬론케터링 암센터 최고투자책임자인 제이슨 클라인은 "앞으로 주식 수익률이 지금보다 훨씬 제한적일 것"이라면서 "동시에 변동성은 지금처럼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클라인은 연 평균 10% 수익을 기대하던 것이 이제는 5%로 낮아졌다면서 "그간 순풍 요인이 이제는 역풍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주식 밸류에이션이 시장 전반에서 지나치게 높아졌고, 연방준비제도가 2020년부터 시장에 공급하기 시작한 이례적 부양조치를 거둬들이기 시작하면 증시도 취약해질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미국 최대 연기금인 플로리다주 연기금 운용회의 최고투자책임자 애쉬벨 윌리엄스는 채권 수익률이 마이너스여서 대형 투자기관들이 주식과는 상관관계가 없으면서도 수익률이 높은 대안 투자를 찾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자신이 비행기와 기차, 목재, 음악 및 TV 저작권 등에 투자하고 있다면서, 포트폴리오에서 채권이 차지하는 부분은 10년 전에는 25% 정도였지만 지금은 18~19% 정도로 줄었다고 말했다.

JP모간 에르도스는 중국도 투자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면서, 최근 당국의 규제 이후 증시가 크게 빠졌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특정 중국 기업들은 매우 매력적인 투자처가 되고 있으며, 유럽과 유럽 은행들에 상당한 투자 기회가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윌리엄스와 클라인은 액티브 투자가 더 유리하다면서, 시장 전체가 오를 때야 시장 전체에 투자하는 패시브 투자가 괜찮아도 시장이 하락할 때는 (개별 종목이나 업종에 투자하는) 액티브 전략이 더 현명하다고 강조했다.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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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 힘들어도 환자 위했는데, 공공의 적 됐다" 전공의 '울먹' [서울=뉴스핌] 방보경 노연경 기자 = 의과대학 학생, 전공의 등은 정부가 독단적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전공의 대표는 '정부가 우리를 악마화하는 과정에서 (환자와의) 신뢰를 깨고 있다'고 호소하기도 했다.  서울의대·서울대병원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서울의대 비대위)가 30일 개최 의료개혁 관련 긴급 심포지엄에서 박재일 서울대병원 전공의 대표는 "국민 위한 의료개혁이 올바른 방향 무엇인가를 고민했는데, 공공의 적이 돼버렸다"며 울먹였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3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 병원 제일제당홀에서 열린 서울의대-서울대병원 교수협의회 비대위 긴급 심포지엄에 의료진들이 참석해 있다. 2024.04.30 pangbin@newspim.com 이날 열린 심포지엄은 의대 정원 확정을 앞두고 이뤄졌다. 교수들은 의료대란의 배경 및 정부에 제시할 정책 대안을 짚었다. 김민호 서울대 의과대학 학생회장과 박재일 서울대병원 전공의대표 역시 자리에 참석해 입장을 표명했다.  특히 박 대표는 혈액종양내과에서 일해오면서 느꼈던 개인적인 소회를 털어놨다. 박 대표는 "수련받으면서 몸이 힘든 시간이 있었지만, 몸이 힘들수록 내 환자의 몸은 건강해질 거라고 믿었다"고 했다.  그는 "내과 1년차 때 맡았던 환자에게 매일 울면서 어떤 말을 해드려야 하는지 머릿속으로 생각했다. 신을 믿지 않지만 인생에서 처음으로 기도를 했다"며 "(그분을 볼 때마다) 복도로 다시 나와서 심호흡하고 커튼까지 갔다가 돌아오는 걸 반복했다"며 개인적인 경험을 공유했다.  박 대표는 "2년 후 그분이 완치된 것을 보고 힘든 상황에 환자들 곁에 있고 싶어서 혈액종양내과를 지원했다"며 "회복한 환자들의 감사인사와 편지를 마음속에 품는데 정부는 전공의를 악마화해서 국민 간의 갈등을 부추기고 있다"며 말을 잇지 못했다.  이어 "자부심과 긍지 갖고 환자 곁에서 일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 달라"며 "기피과가 있다면 시스템 개선해서 모든 전공의들이 소신껏 지원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했다.  박 대표의 발표가 끝나자 30초 이상의 큰 박수소리가 이어졌다. 박 대표는 자리로 돌아간 뒤에도 휴지를 손에 쥐고 연신 눈물을 닦았다. 동료 전공의로 보이는 몇몇은 눈물을 훔치기도 했다. 방재승 분당서울대학교병원 교수는 "교수이자 선배의사로서 부끄럽기도 하고 마음이 심란하다. 전공의 대표가 저렇게 슬픈 모습 보이는 것은 진심이 아니면 나올 수 없다"며 "정부는 전공의 복귀를 이야기하기 전에 진실된 마음으로 의대생과 전공의에게 사과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3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 병원 제일제당홀에서 열린 서울의대-서울대병원 교수협의회 비대위 긴급 심포지엄에 의료진들이 참석해 있다. 2024.04.30 pangbin@newspim.com 박 대표는 발표에서 정부가 전문직, 수련생, 노동자 등의 정체성이 혼재된 전공의의 입장을 철저히 무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의료계는 오래전부터 의료체계 문제점 분석해 정부에게 해결책을 제시해 왔다. 하지만 정부는 보건의료정책 심의위원회에서도 알 수 있듯, 의료계 현장 목소리를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았다"고 했다.  특히 "타국과 비교했을 때 전문가 의견 태도가 반영되지 않았고, 의료개혁특별위원회까지 지속됐다"며 "정부는 의료체계 전반적 문제점을 잘못 진단하고 엉뚱한 해결책을 내놓고 있다"며 초기 진단과정부터 되짚어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민호 의과대학 학생 대표 역시 정부가 의료계와 교육에 대한 이해도가 낮다는 점을 지적했다. 김 대표는 "정부는 필수의료만이 국민의 건강을 위해 필요하며, 비필수의료는 시스템을 왜곡하는 주범인 양 몰아가고 있다"며 "저수가 박리다매 의료 시스템이 고성장 시대가 끝나자 통째로 무너져내리고 있는데, 이를 정부가 좁고 자의적인 범위로만 보고 있다"고 했다.  이어 "증원으로 교육 질 저하, 의료 질 저하 발생하면 책임 결과 또한 의료인이 같이 안게 된다"며 "학생들은 (정부 정책이) 의료와 의학을 위하는 진심 어린 정책이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김 대표는 ▲시스템적 접근 필요 ▲현장의 목소리 청취 ▲필수의료패키지 반대 등의 안건을 내놓으며 대정부 요구안을 제시했다.  hello@newspim.com 2024-04-30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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