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는 밤새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4명이 발생했다. 이중 13명은 가족과 지인 등으로부터 감염됐다.
확진자 11명은 외국인으로 나타나 시는 추가 전파를 막기 위해 외국인에 대한 예방접종과 진단검사를 독려하고 있다. 누적 확진자가 1239명으로 늘었다.
세종시 코로나19 일일 발생 현황.[자료=세종시] 2021.09.30 goongeen@newspim.com |
30일 시에 따르면 1226(30대)·1227·1228번(10대미만)은 전날 감염경로를 모르고 확진된 1219번(30대) 가족들로 지난 28일부터 격리중이었다.
1219번과 접촉해 감염된 다른 가족도 있다. 1229·1230(20대)·1231번(10대미만) 일가족도 지난 28일부터 자가격리중 증상이 나타나 검사를 받고 확진됐다.
1232(20대)·1233번(10대미만)은 전날 감염경로를 모르고 확진된 1220번(20대) 가족이다. 나머지 가족 1명은 음성으로 나타났다.
1234번(30대)은 서울 확진자를 접촉해 전날 확진된 동료 1223번(20대)으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 28일 증상이 나타났고 동거인 6명은 음성이다.
1235(10대미만)·1236번(30대)은 대구 확진자와 접촉해 지난 23일 확진된 1180번(20대) 가족들로 당시에는 음성이었으나 격리 중 증상이 나타나 검사를 받고 확진됐다.
1239번(60대)은 지난 27일 감염경로를 모르고 확진된 1215번(60대) 가족이다. 1238번(20대)은 전날 역시 감염경로를 모르고 확진된 지인인 1220번(20대)를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다.
1237번(30대)은 지난 24일 확진된 1180번(20대) 가족이다. 동거인 2명은 검사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외국인 확진자가 많이 발생해 미등록 외국인도 무료로 검사와 백신접종을 할 수있다"며 "신속히 진단검사와 백신을 접종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세종시는 다음달 3일까지는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가 유지되며 4일부터 적용되는 거리두기 단계 조정은 정부와 협의해 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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