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자동차

속보

더보기

렉서스 ES, 폭스바겐 골프…수입차 '베스트셀링카' 잇달아 출격

기사입력 : 2021년09월27일 15:15

최종수정 : 2021년09월27일 15:15

렉서스 'New ES' 출시...외관 바꾸고 'F SPORT' 모델 출시
수입차 판매 TOP10 자리 올랐던 폭스바겐 '골프'도 대기

[서울=뉴스핌] 조정한 기자 = 수입차 업계가 올 하반기 업그레이드된 베스트셀링 카를 중심으로 판매량을 끌어올릴 전망이다. 더욱 세련된 디자인에 편의 사양도 확대돼 시장에선 벌써부터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렉서스의 전동화 모델을 대표하는 하이브리드 세단 'New ES'가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했다. 아울러 폭스바겐도 지난 1974년 출시 이후 세계에서 흥행했던 골프(Golf) 신형을 이르면 다음 달 출시할 예정이다.

[사진=렉서스]

◆ 렉서스 ES300h, 이번엔 MZ세대 공략

지난 2012년 출시된 렉서스 ES300h는 8년 연속 수입차 하이브리드(HEV) 부문 베스트셀링카 자리를 지킨 모델이다. 누계 판매는 5만 대를 넘는 등 우리나라의 많은 소비자들이 선택한 차량으로 잘 알려져 있다.

7세대 부분 변경 모델로 새롭게 찾아온 ES300h는 외관 디자인 변화와 더불어 각종 편의 사양이 강화됐다.

먼저 전면 그릴을 변경했다. 수직과 횡라인을 동시에 강조하는 'L-Shape' 유닛의 프론트 그릴로 와이드한 이미지를 연출했다. 헤드램프 디자인도 바뀌었다. 헤드램프는 사다리꼴에서 직사각형 LED 렌즈로 변경, 배치했고 턴시그널 램프를 하나로 합체해 시인성을 향상시켰다.

내부는 세단에서 느낄 수 있는 안락함이 더욱 강조됐다. 상하 2분할 시트와 2열 공간을 여유롭게 설계했다. 터치스크린 기능이 새롭게 적용된 12.3인치의 대형 고해상도 모니터는 운전자 조작 편리성을 위해 이전 대비 112mm 앞으로 배치했다.

안전한 주행을 돕는 렉서스 세이프티 시스템 플러스(LSS+)를 강화했고, 감지 범위가 확대된 긴급 제동 보조 시스템(PCS; 교차로 긴급 제동 보조(ITA) 기능 추가), 커브 감속 기능이 추가된 다이내믹 레이더 크루즈 컨트롤(DRCC), 그리고 긴급 조향 어시스트(ESA) 지원 기능도 새롭게 적용됐다.

[사진=렉서스]

ES의 스트롱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2.5ℓ D-4S 가솔린 엔진에 대용량 배터리와 강력한 2개의 모터를 장착했으며 17.2 km/ℓ(New ES 300h), 16.8 km/ℓ(New ES 300h F SPORT)의 뛰어난 연비(복합 연비 기준)를 발휘한다. 아울러 다이나믹한 주행을 원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New ES 300h 'F SPORT' 모델을 함께 출시했다.

렉서스는 베스트셀링카인 만큼 젊은 소비층 공략에도 공 들일 계획이다. 렉서스는 카카오TV 오리지널 '히든: 더 퍼포먼스'의 최종 우승자 1팀을 New ES 300h F SPORT 홍보대사로 선정한다. 또한 젊고 자기 가치관을 가진 젊은 장인과 농부 등을 선정해 2030세대의 공감을 자극한다는 계획이다.

이병진 렉서스코리아 상무는 "ES300h의 매력은 보는 시간과 빛, 각도에 따라서 다양한 매력을 찾을 수 있다는 점"이라며 "내년엔 전기차 버전의 UX와 NX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모델을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폭스바겐 '골프'도 출격 대기

또 다른 베스트셀링카인 폭스바겐 '골프'도 출격 대기 중이다. 렉서스 ES와 마찬가지로 골프 또한 지난 2009년 수입차 판매 9위에 오른 이후 7년 동안 TOP10에 머무른 베스트셀링카다.

앞뒤로 튀어나온 자동차의 모습이 아닌, 뒷부분이 미끄러지듯 내려온 해치백 디자인이 특징이다. 호불호가 심한 해치백이지만 골프는 국내 시장에서 인기를 끌며 흥행한 바 있다.

7세대 골프 [사진=폭스바겐]

특히 2013년에 출시된 7세대 골프는 3000만원대 가격으로 수입차 진입 장벽을 대폭 낮췄다. 스포티한 감각에 콤팩트한 모델을 찾는 젊은 소비자들 사이에서도 환영을 받으며 판매량이 증가했지만 폭스바겐 디젤게이트 여파로 지난 2016년 국내서 판매가 중단됐었다.

하지만 지난 2019년 8세대 신형 골프가 다시 유럽에서 판매됐고, 31만대 이상이 판매되며 골프 흥행이 다시 시작됐다. 우리나라는 당초 지난해 출시될 것으로 예상했지만 코로나19 등의 여파로 출시 시기가 다소 지연됐다.

모델 변경을 거친 8세대 골프는 2.0 TDI 디젤 모델로 오는 10월 이후 출시될 예정이다. 신형 골프는 폭스바겐 MQB 플랫폼을 적용했다. 차제 무게는 기존 대비 100㎏가량 줄었다. 차체 크기는 전장 4284㎜, 전폭 1789㎜, 전고 1456㎜, 축간거리 2636㎜로 기존 골프와 비슷하다.

8.25형 터치형 디스플레이를 포함한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적용했다. 음성인식 기능과 스마트폰 연동 기능 등을 통해 다양한 스트리밍 서비스도 활용할 수 있다.

고성능 가솔린 GTI 모델은 내년께 출시된다. GTI는 2.0ℓ 가솔린 터보 엔진과 7단 DSG 변속기가 탑재됐다. 최고출력은 245마력이다. 신형 골프 가격은 미정이나 시장에선 3000만원대로 예측하고 있다.

giveit9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 지지율, 2.6%p 오른 32.7% …김건희 논란 사과 긍정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상승해 30%대 초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6일 발표됐다. 이재명 대표와의 영수회담과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김건희 여사 논란에 대해 사과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3~14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15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2.7%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65.0%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3%다. 윤 대통령이 지난 9일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배우자 김건희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의혹에 처음으로 사과하는 등 자세를 낮췄지만, 지지율은 2.6%p 상승하는 데 그쳤다. 부정평가는 1.7%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32.3%포인트(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29.3% '잘 못함' 68.7%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1.5% '잘 못함' 65.9%였다. 40대는 '잘함' 25.6% '잘 못함' 73.2%, 50대는 '잘함' 26.9% '잘 못함' 71.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4.9% '잘 못함' 62.5%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이 51.8%로 '잘 못함'(43.7%)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7.8%, '잘 못함'은 70.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2.6% '잘 못함' 65.9%, 대전·충청·세종 '잘함' 36.0% '잘 못함' 61.0%, 부산·울산·경남 '잘함' 40.3% '잘 못함' 58.0%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43.8% '잘 못함' 51.7%, 전남·광주·전북 '잘함' 16.0% '잘 못함' 82.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1.6% '잘 못함' 60.1%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8.8% '잘 못함' 68.9%, 여성은 '잘함' 36.5% '잘 못함' 61.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상승 배경에 대해 "취임 2주년 기자회견과 김건희 여사 의혹 사과 이후 소폭 반등 했다"면서도 "향후 채상병 및 김 여사 특검, 의대정원 문제, 민생경제 등 현안에 대해 어떻게 풀어갈지에 따라 지지율이 달라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영수회담, 기자회견, 김 여사 논란 사과 등으로 지지율이 소폭 상승했다"면서도 "보여주기식 소통이 아니라 국정운영 방향을 근본적으로 바꾸지 않으면 장기적으로 지지율은 상승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2.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5-16 06:00
사진
의대 증원 항고심 결정 초읽기…정부 의료개혁 분수령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법원이 16일 정부의 2025학년도 의과대학 증원 집행정지에 대한 판단을 내릴 예정이다. 16일 보건복지부와 의료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행정7부(재판장 구회근 부장판사, 배상원·최다은 고법판사)는 전공의와 교수가 정부의 2025학년도 의대 증원 정책을 멈춰달라며 제기한 집행정지 신청 항고심 결론을 16일 또는 17일 내릴 전망이다. 정부와 의료계는 법원의 결정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의대 정원 증원 집행정지 신청 인용 여부에 따라 2025학년 2000명 의대 증원 정책 추진 여부가 달려있기 때문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가 1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2024.05.13 yooksa@newspim.com 이번 항고심의 쟁점은 '원고 적격성'이다. 1심은 의대 증원 처분의 직접적 상대방은 의대를 보유한 각 '대학의 장'이며 항고심을 제기한 의대생은 정부 정책에 다툴 자격이 없다며 각하 판결을 내렸다. 각하는 소송이 요건을 갖추지 못하거나 청구 내용이 판단 대상이 아닐 경우 본안을 심리하지 않고 재판을 끝내는 결정이다. 반면 2심은 '원고 적격성'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며 1심과 판단을 달리했다. 법원은 정부에 5월 중순까지 대학별 모집인원을 최종 승인하지 말라며 정부가 결정한 2025학년도 증원 규모에 대한 근거 자료를 요구했다. 정부는 지난 10일 법원의 요청에 따라 의대 증원 결정에 대한 근거 자료 47개와 2개 참고 자료를 냈다. 의대 증원을 논의한 보건의료정책심의위(보정심) 회의록, 의사인력전문위원회 회의록을 제출했다. 반면 의료현안협의체와 의대정원배정위원회는 보정심과 의사인력전문위원회와 달리 '법정 협의체'가 아니라 회의록 기록 의무가 없다. 정부는 회의 결과를 정리한 문서와 관련 보도자료를 함께 제출했다. 법원은 정부의 자료를 근거로 2025학년도 2000명 증원 규모에 대한 객관성과 절차적 정당성 여부 등을 검토한다. 정부의 바람대로 법원이 각하 혹은 기각(원고의 소에 의한 청구나 상소인의 상소에 의한 불복신청을 이유가 없다고 판단해 배척하는 판결) 결정을 내리면 2025학년도 의대 증원은 객관성을 인정받아 예정대로 추진된다. 의대 정원 증원 집행정지 신청이 인용된다면 2025학년도 2000명 증원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법원 재항고, 본안소송 등 추가 절차가 남아 있지만, 재항고 소요 기간을 감안하면 대학별 입시요강이 확정 공시되는 이달 말까지 결론이 나오긴 힘들기 때문이다. 입시 일정 또한 차질이 빚어질 전망이다. 법원의 결론에 따른 의료계의 복귀 여부도 주목된다. 전국의과대학교수 비상대책위원회(전의비)는 지난 15일 법원이 의대 정원 증원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인용할 경우 진료 정상화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박민수 복지부 차관은 "(인용 결정)이 않기를 희망하고 그렇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인용 결정이 나면 즉시 항고해 대법원판결을 신속히 구하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sdk1991@newspim.com 2024-05-16 06: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