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그룹 인수 이후 첫 광고캠페인
가구에 안목 높은 배우 윤여정 광고모델
[서울=뉴스핌] 박지혜 기자 = LG계열 광고회사 HS애드는 까사미아가 2018년 신세계그룹에 인수된 이후 첫 광고캠페인을 선보였다고 23일 밝혔다.
까사미아는 광고 캠페인을 통해 유행이나 추세에 휩쓸리기 보다는 나를 닮은 공간을 연출해 주는 감각적인 '라이프 씬 메이커'(Life scene maker)라는 까사미아만의 철학을 전달하고자 했다.
[서울=뉴스핌] 박지혜 기자 = 까사미아가 신세계그룹에 인수된 이후 첫 광고캠페인을 선보였다. [사진=HS애드] 2021.09.23 wisdom@newspim.com |
이번 광고 캠페인은 접근방식에서부터 과감함이 엿보인다. 단 하나의 완벽한 장면(scene)을 포착한 뒤 일상 속에서 주의를 기울여야 들리는 섬세한 백색소음만을 더해 '침묵의 미장센'으로 보는 이들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이는 집이라는 자신만의 세계를 오롯이 살아가는 일상의 순간을 머리와 이성이 아닌 감성과 가슴으로 몰입하게 해 가구와 함께 매일을 살아갈 소비자 각자의 이야기로 해석하고 받아들일 수 있도록 했다.
실제로 소비자들의 몰입도를 높이기 위해 생활 속 한 장면을 옮겨 놓은 듯한 자연스러운 미장센을 연출했다. 사운드 역시 창 밖의 지저귀는 새소리 등 아름다운 백색소음들을 켜켜이 쌓아 입체적인 사운드를 완성했다.
이 캠페인에 참여한 백종열 감독은 "이 광고를 온전히 즐기기 위해서는 이어폰이나 서라운드 오디오 시스템을 갖춘 환경에서 시청해야 100% 완벽한 몰입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사운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광고 모델은 70년된 고가구와 근대 건축의 거장이 디자인한 의자를 소장하고 있는 등 가구에 대한 안목이 높기로 알려진 배우 윤여정이다.
까사미아의 새로운 캠페인 론칭편은 지난 11일 대대적으로 온에어 됐다. 지난 18일부터 ▲리빙룸 ▲베드룸 ▲다이닝룸 3편을 본편으로 추가 공개했다.
광고를 제작한 HS애드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신세계그룹의 대표 라이프스타일 기업으로서의 정체성을 강화하고 토탈 홈퍼니싱 대표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더욱 견고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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