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적 8만9829명, 사망자 614명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서울 확진자가 하루만에 역대 두번째 기록을 경신했다. 3일 연속 700명 이상이 신규 감염되는 등 추석연휴를 앞두고 확산세가 심각해지는 상황이다.
서울시는 17일 0시 기준 확진자는 전일대비 746명 증가한 8만9829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사망자는 변동없이 614명이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080명 발생해 엿새 만에 2000명대를 기록한 15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코로나19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길게 줄지어 서있다. 2021.09.15 mironj19@newspim.com |
16일 검사건수는 7만3278건이며 전일 6만9003건 대비 당일 확진자는 746명으로 양성률은 1.1%로 나타났다.
신규 확진자 746명은 집단감염 47명, 병원 및 요양시설 24명확진자 접촉 339명, 감염경로 조사 중 328명, 해외유입 8명 등이다.
연령대별 확진자는 20대 167명, 30대 139명, 40대 122명, 50대 88명, 60대 86명, 10대 62명, 70세 이상 41명, 9세 이하 41명 등이다.
주요 집단감염은 송파구 가락시장 관련 20명(누적 186명), 송파구 소재 실내체육시설 관련 7명(23명), 마포구 소재 산후조리원 관련 5명(14명), 성동구 소재 직장 관련 3명(14명) 등이다.
서울시 감염병전담병원 병상가동율은 83.9%며 입원 가능한 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은 135개(326개 중 191개 사용)다. 생활치료센터는 33개소 5198병상으로 3341개(64.3%)를 사용중이며 즉시 입원 가능한 병상은 716개다.
마포구 소재 산후조리원에서는 13일 이용자 1명이 최초 확진된 후 15일까지 8명이 이어 16일 5명이 추가돼 관련 확진자는 14명으로 늘었다. 이들은 모두 서울시민이다.
접촉자 85명을 검사한 결과 최초 확진자를 제외하고 양성 13명, 음성 72명으로 나타났다. 해당시설은 산모와 신생아 보호시설로 자연환기가 어렵고 산모와 신생아, 종사자 간 밀접 접촉이 많아 전파가 쉬웠던 것으로 파악됐다. 일부 확진자는 증상이 있었는데 근무한 것으로 조사됐다.
백신접종은 957만명 거주 인구수 대비 17일 0시 기준 1차 663만2640명(69.3%), 2차 395만1930명(41.3%)으로 집계됐다. 신규접종은 13만9885명이다.
이상반응 신고사례는 722건 늘어난 3만8975건이며 이중 98.5%는 경증이다. 백신물량은 아스트라제네카 25만3720회분, 화이자 84만4453회분, 얀센 1만3620회분, 모더나 33만8120회분 등 총 144만9912회분이 남아있다.
peterbreak2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