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미국주식 톱픽] '구글' 2주 연속 순매수 1위…'애플'도 상위권

기사입력 : 2021년09월12일 06:00

최종수정 : 2021년09월12일 06:00

서학개미, 여전히 기술주 상승에 베팅

[서울=뉴스핌] 임성봉 기자 = 서학개미의 미국 기술주 열풍이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다.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를 비롯해 애플 등 대형 우량주 중심으로 장바구니에 담고 있는 모습이다.

12일 한국예탁결제원 증권정보포털 세이브로에 따르면 지난주(9월 6일~9월 9일) 국내 투자자는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ALPHABET INC)을 가장 많이 순매수한 것으로 집계됐다. 순매수 규모는 4334만달러(한화 약 506억원) 수준이다.

[표=한국예탁결제원]

구글은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이 커지자 기술주 대장주로 꼽히면서 가파르게 주가가 올랐다. 지난 6월 2400달러에 미치지 못했던 주가는 최근 2800달러 후반에서 2900달러 초반대 사이에서 횡보하고 있다. 최근 광고주 수요 회복이 나타나고 있고 구글의 높은 영업이익률로 변동성 장세에서 이익 관련주로 주목받고 있는 상황이다.

2위는 애플(APPLE COMPUTER INC)이 차지했다. 순매수 규모는 1983만달러(231억원)로 집계됐다. 애플은 그간 서학개미의 순매수 종목 10위권 밖에 머물렀으나 단숨에 2위까지 치고 올라왔다. 애플이 이르면 오는 14일 아이폰 13을 공개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주가는 지난 7일(현지시간) 156.69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특히 애플이 일명 '애플카'를 개발한다는 기대감까지 더해지면서 애플의 주가는 고공행진을 벌이고 있다.

3위는 서학개미의 장바구니 단골 종목인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CORP)로 나타났다. 순매수 규모는 1849만달러(216억원) 수준이다. 앞서 마이크로소프트는 오는 2022년 3월부터 프리미엄 오피스 365 E5의 월 구독료를 9%, 보다 저렴한 오피스 365 E1의 구독료는 25% 인상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이에 마이크로소프트의 매출과 이익이 증가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마이크로소프트 주가는 종가 기준 300달러를 돌파하기도 했다.

4위는 SPDR S&P500 ETF 트러스트(STANDARD AND POORS DEPOSITORY RECEIPTS)다. 순매수 규모는 1817만달러(212억원)로 3위와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이 ETF는 S&P500 지수를 추종하는 가장 오래된 상품이다.1993년 1월 상장돼 30년 가까이 인기를 끌고 있다.세계 3대 자산운용사로 꼽히는 스테이트 스트리트 글로벌 어드바이저가 운용하고 있으며 기술을 중심으로 다양한 섹터에 골고루 분산돼 있는 것이 특징이다.

5위는 프로셰어즈 울트라프로 QQQ(ProShares UltraPro QQQ)다. 순매수 규모는 1542만달러(180억원) 수준이다. 프로셰어즈 울트라프로 QQQ는 나스닥 지수를 3배로 추종하는 고위험군 종목 중 하나다. 서학개미는 미국 기술주 상승세가 연일 계속되자 통 큰 베팅을 벌인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줌(ZOOM VIDEO COMMUNCATIONS INC) ▲인베스코(INVSC QQQ TRUST SRS 1 ETF) ▲ASML 홀딩(ASML HOLDING NV EUR0.09 NY REG 2012) ▲비자(VISA INC) ▲글로벌X(Global X Lithium ETF) 등도 순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기사 본문에 인용된 통계는 지난주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집계된 수치입니다. 보다 자세한 통계는 한국예탁결제원을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imbo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백악관 "바이든, 새로운 대중 관세 곧 직접 발표 예정"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를 곧 발표할 예정이라고 13일(현지시각)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밝혔다. 설리번 보좌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을 받은 뒤 대통령보다 앞서 밝히지 않겠다면서 "구체적 내용은 적절한 때에, 조만간 발표될 것"이라고 답했다. 바이든 대통령과 행정부 전체가 미국 노동자 및 기업에 피해를 주는 중국의 불공정 관행, 과잉 생산 문제, 전략적인 일련의 비시장적 시장 왜곡 관행 등을 우려하고 있다는 점이 비밀은 아니라면서 "이에 저항하고 대응할 것이란 입장을 바이든 대통령이 일관되게 밝혀왔다"고 강조했다. 이날 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대변인 역시 관련 내용을 "대통령한테 직접 듣게 될 것"이라며 "우리는 노동자와 기업을 보호하겠다는 점을 매우 분명히 밝혀 왔고 현 행정부는 그 일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WJ)과 블룸버그통신 등은 바이든 대통령이 이번 주 중국산 재화에 대대적 관세 인상을 발표할 계획이며, 전기차에는 4배, 철강에는 3배 수준의 관세율 인상이 발표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 AP통신은 바이든 대통령이 중국산 태양광 장비, 반도체, 주사기 등 의약용품에 대해서도 신규 관세를 부과할 예정이며, 14일 해당 내용이 발표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사진=블룸버그] kwonjiun@newspim.com 2024-05-14 06:13
사진
'김여사 수사' 서울중앙지검장에 이창수 전주지검장 내정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김건희 여사 명품 가방 수수 의혹'과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금품 살포 의혹' 등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장에 이창수(사법연수원 30기) 전주지검장이 내정됐다. 법무부는 13일 대검검사급 검사 39명에 대한 신규 보임(12명) 및 전보(27명) 인사를 단행했다. 검찰 로고 [사진=뉴스핌 DB] 이 지검장은 윤석열 대통령이 검찰총장이던 시절 대검 대변인으로 근무했다. 그는 수원지검 성남지청장으로 재직할 당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성남FC 후원금 의혹 수사를 지휘해 그를 기소했으며, 전주지검장이 된 뒤에는 문재인 전 대통령의 전 사위 서모 씨 사건 수사를 지휘했다. 김태은 중앙지검 3차장검사는 대검 공공수사부장으로, 송강 인천지검장은 법무부 검찰국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송경호 중앙지검장은 부산고검장으로 발령받았다. 서울고검장에는 임관혁 대전고검장이, 수원고검장에는 권순정 법무부 검찰국장이, 대전고검장에는 황병주 서울동부지검장이, 대구고검장에는 이진동 서울서부지검장이, 광주고검장에는 신봉수 수원지검장이 각각 내정됐다. 법무부 관계자는 "업무능력, 전문성, 리더십, 그간의 성과를 고려해 형사·공판, 반부패·공공·과학수사, 감찰, 기획, 법제 등 다양한 전담 분야의 최우수 자원을 대검검사급 검사로 신규 보임했다"며 "적재적소 인사를 통해 검찰이 본연의 업무를 더욱 신속하고 충실하게 수행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추는 데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중앙지검에선 김 여사의 명품백 수수 의혹과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등을 수사하고 있다. 검찰은 명품백 수수 의혹과 관련해 최근 이원석 검찰총장이 전담 수사팀 구성을 지시하면서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allpass@newspim.com 2024-05-13 16:0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