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부동산 정책

SH공사 사장, 정유승·한창섭 2파전…김헌동 탈락

기사입력 : 2021년08월26일 13:50

최종수정 : 2021년08월26일 14:20

정유승, SH공사 내부 출신…한창섭, 국토부서 행복주택사업 이끌어

[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서울주택도시공사(SH) 사장 후보가 '2파전'으로 압축됐다. 정유승 전 SH공사 도시재생본부장과 한창섭 전 국토교통부 공공주택추진단장이 후보다.

반면 유력 후보로 거론됐던 김헌동 경제정의실천연합(경실련) 전 부동산건설개혁본부장은 탈락했다.

[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SH공사 사옥 전경 [사진=SH] 2021.04.26 sungsoo@newspim.com

26일 서울시에 따르면 SH공사 임원추천위원회는 전날 면접을 진행한 결과 정유승 전 본부장, 한창섭 전 단장을 추천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이들 중 1명을 최종 후보로 결정하면 시의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최종 임명된다.

SH공사 사장은 지난 4월 7일 김세용 전 사장이 물러난 후 4개월이 넘도록 공석이다. 김현아 전 국민의힘 의원이 공모로 최종 내정됐지만 시의회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다주택자 논란이 제기돼 자진 사퇴했다. 임추위는 이후 곧바로 재공모 절차를 진행해 왔다.

정 전 본부장은 2019년 7월 19일~2021년 7월 18일까지 SH공사에 근무했다. 당시 서울의 빈집 정책을 포함한 도시재생 사업 전반을 맡았었다. 현재는 임기 2년을 마치고 퇴임한 상태다. 이전에는 서울시 주택건축국장으로 근무한 경력이 있다.

그가 최종 선임되면 SH공사 출신이 내부 승진하는 첫 사례가 된다. 그는 첫 공모 때도 지원해 김 전 의원에 이어 2순위 추천을 받았다.

한 전 단장은 국토교통부 출신으로 박근혜 전 정부 시절 행복주택 사업을 이끈 경험이 있다. 행복주택은 대학생과 사회초년생, 신혼부부·한부모가정 등 젊은층의 주거안정을 위해 도심에 지은 공공임대주택 보급사업이다. SH의 업무와도 맞닿아있다.

반면 김 전 경실련 부동산건설개혁본부장은 탈락했다. 그는 20년간 쌍용건설에서 근무한 후 1999년부터 경실련에서 활동한 이력이 있다. 다만 SH공사 사장직을 수행할 경력이나 능력에 대해서는 검증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컸다. 이런 점들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최종 후보 명단에서 빠진 것으로 분석된다.

 

sungso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백악관 "바이든, 새로운 대중 관세 곧 직접 발표 예정"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를 곧 발표할 예정이라고 13일(현지시각)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밝혔다. 설리번 보좌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을 받은 뒤 대통령보다 앞서 밝히지 않겠다면서 "구체적 내용은 적절한 때에, 조만간 발표될 것"이라고 답했다. 바이든 대통령과 행정부 전체가 미국 노동자 및 기업에 피해를 주는 중국의 불공정 관행, 과잉 생산 문제, 전략적인 일련의 비시장적 시장 왜곡 관행 등을 우려하고 있다는 점이 비밀은 아니라면서 "이에 저항하고 대응할 것이란 입장을 바이든 대통령이 일관되게 밝혀왔다"고 강조했다. 이날 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대변인 역시 관련 내용을 "대통령한테 직접 듣게 될 것"이라며 "우리는 노동자와 기업을 보호하겠다는 점을 매우 분명히 밝혀 왔고 현 행정부는 그 일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WJ)과 블룸버그통신 등은 바이든 대통령이 이번 주 중국산 재화에 대대적 관세 인상을 발표할 계획이며, 전기차에는 4배, 철강에는 3배 수준의 관세율 인상이 발표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 AP통신은 바이든 대통령이 중국산 태양광 장비, 반도체, 주사기 등 의약용품에 대해서도 신규 관세를 부과할 예정이며, 14일 해당 내용이 발표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사진=블룸버그] kwonjiun@newspim.com 2024-05-14 06:13
사진
'김여사 수사' 서울중앙지검장에 이창수 전주지검장 내정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김건희 여사 명품 가방 수수 의혹'과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금품 살포 의혹' 등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장에 이창수(사법연수원 30기) 전주지검장이 내정됐다. 법무부는 13일 대검검사급 검사 39명에 대한 신규 보임(12명) 및 전보(27명) 인사를 단행했다. 검찰 로고 [사진=뉴스핌 DB] 이 지검장은 윤석열 대통령이 검찰총장이던 시절 대검 대변인으로 근무했다. 그는 수원지검 성남지청장으로 재직할 당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성남FC 후원금 의혹 수사를 지휘해 그를 기소했으며, 전주지검장이 된 뒤에는 문재인 전 대통령의 전 사위 서모 씨 사건 수사를 지휘했다. 김태은 중앙지검 3차장검사는 대검 공공수사부장으로, 송강 인천지검장은 법무부 검찰국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송경호 중앙지검장은 부산고검장으로 발령받았다. 서울고검장에는 임관혁 대전고검장이, 수원고검장에는 권순정 법무부 검찰국장이, 대전고검장에는 황병주 서울동부지검장이, 대구고검장에는 이진동 서울서부지검장이, 광주고검장에는 신봉수 수원지검장이 각각 내정됐다. 법무부 관계자는 "업무능력, 전문성, 리더십, 그간의 성과를 고려해 형사·공판, 반부패·공공·과학수사, 감찰, 기획, 법제 등 다양한 전담 분야의 최우수 자원을 대검검사급 검사로 신규 보임했다"며 "적재적소 인사를 통해 검찰이 본연의 업무를 더욱 신속하고 충실하게 수행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추는 데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중앙지검에선 김 여사의 명품백 수수 의혹과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등을 수사하고 있다. 검찰은 명품백 수수 의혹과 관련해 최근 이원석 검찰총장이 전담 수사팀 구성을 지시하면서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allpass@newspim.com 2024-05-13 16:0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