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아들이 좋아하는 과자 재출시 해달라" 老母의 손편지...오리온의 답은

기사입력 : 2021년08월28일 07:48

최종수정 : 2021년08월28일 07:48

단종된 '이구동성·미니폴' 재출시 요청 200건...출시는 미정

[서울=뉴스핌] 신수용 인턴기자 = 단종된 오리온 과자를 두고 소비자들의 재출시 요청이 잇따르고 있다. 소비자들이 오리온의 '과자값 동결'에 "돈쭐 내주자" "갓리온" 이라며 환호하는 가운데 "아들이 좋아했던 과자를 재출시 해달라"는 노모의 손편지도 소셜미디어(SNS)상에 등장했다. 오리온에선 노모에게 "재출시를 못 해서 죄송하다"는 자필 편지와 여러 종류의 제품이 담긴 과자 박스를 보냈다. 이 글은 올라온 지 반나절 만에 1981명이 '좋아요'를 눌렀다. 

28일 오리온에 따르면 공식 홈페이지·SNS·고객센터 등으로 '이구동성'과 '미니폴' 재출시 요청이 올해 상반기에 각각 100여 건씩 접수됐다. 단종된 과자에 얽힌 사연이 담긴 손편지나 직접 그린 그림을 오리온 본사로 보내는 소비자도 여럿이다. 입덧이 심한 아내를 위한 선물로 주고싶다며 편지를 보낸 남편도 있었다. 단종된 과자에 있던 스티커와 제품 포장지를 모아 보낸 수집가도 있었다.

[사진=뉴스핌] 인스타그램 캡쳐.

이외에도 '에그몽'과 '깨비볼' 등 다른 단종 제품도 다시 만들어 달라는 다수의 글이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 올라왔다. 한 네티즌은 "초등학생 때 동생들 몰래 숨어서 깨비볼을 먹었다"며 "이제는 백 개도 살 수 있으니 재출시 해달라"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에그몽' 제품에 들어있던 마티즈 모형 등 다양한 장난감들은 중고 사이트에서 희귀 아이템으로 종종 올라온다.오리온은 다른 소비자들에게도 손편지 답장과 과자 선물세트로 화답했다. 이에 대해 오리온 관계자는 "특별한 사연을 편지나 그림 등으로 보내는 소비자들에게 감사하다"며 "단종 상품 출시는 아직 논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팬슈머(팬과 소비자의 합성어)'들의 요청이 쇄도한 일부 상품은 재출시됐다. 지난 3월 '와클'이 단종 15년 만에 마트와 편의점에서 다시 판매됐다. '와클'은 출시 5주 만에 누적 판매량 180만개를 돌파했다. 맘카페에 올라온 게시판엔 "추억의 과자라서 출시하자마자 인터넷으로 주문했다"며 "오프라인 매장에선 찾아보기 힘들다"고 토로하자 수십 개의 댓글이 달렸다. '와클'을 파는 백화점 식품 코너와 잡화점 위치나 온라인 판매 사이트 주소를 공유하는 댓글이었다. 아기 엄마라고 밝힌 한 네티즌은 네이버 블로그에 "과자를 뜯자마자 마음이 설렜다"며 "과자로 추억 여행을 다녀온 하루였다"고 글을 올렸다.

이 밖에도 오리온은 ▲치킨팝 ▲태양의맛 썬 ▲배배 등을 다시 선보였다.  '치킨팝'은 단종 이후 소비자들의 200여 건이 넘는 출시 요청으로 2019년 2월 재출시됐다. '혼술' 안주로 인기를 끌며 2020년엔 '치즈 뿌린 치킨팝'이 새로 출시됐다. '치킨팝 일기'를 쓴 이도 있다. 그는 "웬일로 아이가 일찍 잠들었다"며 "치킨 대신 이거라도"라며 '치킨팝'을 표현한 일러스트와 동영상을 자신의  SNS에 올렸다.

'태양의 맛 썬'도 2018년 4월 재출시됐다. 오리온은 이 제품이 재출시한 지 3년 만에 누적 판매량이 1억개를 넘었다고 밝혔다. 주부 최 씨(57)는 "아가씨 때 또래들과 여행갈 적에 썬칩(태양의맛썬)을 많이 먹었다"며 "옛날에 아이들이 많았을 때 쟁반에 과자를 풀어놓으면 조용해졌다"고 회고했다. 회사원 신 씨(28)는 "어린시절 현장학습을 가면 꼭 썬칩을 가져갔다"며 "다시 사먹으니 그때 기억이 나서 좋았다"고 말했다. '치킨팝'과 '태양의맛 썬'은 2016년 경기 이천에 있는 공장 화재로 생산 설비가 소실되면서 단종됐다.

'배배'는 90년대 인기를 끌다가 2012년 생산이 종료됐다. 단종 7년만인 2019년에 새 이름으로 가판대에 나온 '배배'의 원래 이름은 '베베'다. 한 네티즌은 "엄마한테 용돈 받아 사 먹었는데 이제는 맥주 안주"라며 자신의 '최애 과자'라고 했다. 

한편 수입 곡물 등 주요 원자재 가격이 지난해부터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면서 주요 제과 업체들이 가격 인상을 결정한 것과는 달리 오리온은 '가격 동결 정책'을 고수했다. 대신 포장과 광고 등 다른 부문의 비용을 삭감하고 중국과 러시아 등 해외 시장에서 판매하는 과자의 가격을 7~10% 올렸다. 

aaa2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 지지율 2.3%p↓, 38.1%…"與 총선참패 '용산 책임론'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3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8.1%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59.3%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1.2%포인트(p)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2.3%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1.6%p 상승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36.0% '잘 못함' 61.0%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0.0% '잘 못함' 65.5%였다. 40대는 '잘함' 23.9% '잘 못함' 74.2%, 50대는 '잘함' 38.1% '잘 못함' 59.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51.6% '잘 못함' 4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60대와 같이 '잘함'이 50.4%로 '잘 못함'(48.2%)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8.5%,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1.4% '잘 못함' 65.2%, 대전·충청·세종 '잘함' 32.7% '잘 못함' 63.4%, 부산·울산·경남 '잘함' 47.1% '잘 못함' 50.6%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8.5% '잘 못함' 38.0%, 전남·광주·전북 '잘함' 31.8% '잘 못함' 68.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7.1% '잘 못함' 60.5%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4.7% '잘 못함' 63.4%, 여성은 '잘함' 41.6% '잘 못함' 55.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 배경에 대해 "108석에 그친 국민의힘의 총선 참패가 '윤 대통령의 일방적·독선적인 국정 운영 스타일로 일관한 탓이 크다'라는 '용산 책임론'이 대두되며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도 "선거 결과에 대해 실망한 여론이 반영됐을 것"이라며 "최근 국무회의 발언 등을 국민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도 아니고 경제 상황도 나아지고 있지 않아 추후 지지율은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4-18 06:00
사진
이재명, 범진보 대권주자 적합도 '압도적 1위' 질주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22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압승을 이끈 이재명 대표가 범진보 진영 차기 대권주자 적합도에서 압도적 1위를 질주했다. 여의도에 입성한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2위, 김동연 경기지사가 3위, 김부겸 전 총리가 4위로 뒤를 이었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범진보 진영 인물 중 차기 대권주자로 누가 가장 적합한지 물어본 결과 이 대표 35.4%, 조 대표 9.1%, 김 지사 8.5%, 김 전 총리 6.5%로 나타났다. 뒤이어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1.8%,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1.6%로 집계됐다. 기타 인물은 16.7%, 적합 후보 없음 15.1%, 잘 모르겠음 5.2%였다. 이 대표는 전체 연령대에서 1위를 차지했다. 다만 60대 이상에선 다소 차이가 좁혀졌다. 만18세~29세에서 이 대표 35.4%, 조 대표 12.1%, 김 지사 10.1%, 김 전 총리 5.8%였다. 30대에선 이 대표 38.7%, 김 지사 6.5%, 김 전 총리 6.2%, 조 대표 5%순이었다. 40대의 경우 이 대표 50.6%, 조 대표 12.6%, 김 지사 5.9%, 김 전 총리 5.1%로 격차가 더욱 벌어졌다. 50대에선 이 대표 41.1%, 조 대표 10.2%, 김 지사 8%, 김 전 총리 5.6%였다. 60대에선 이 대표 23.9%, 김 지사 10.4%, 조 대표 7.8%, 김 전 총리 6.4%순이었다. 70대 이상의 경우 이 대표 19.5%, 김 지사 10.8%, 김 전 총리 10.5%, 조 대표 6%로 나타났다. 이 대표는 전체 지역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수도권 및 호남에서 격차를 벌렸고 영남에선 차이가 다소 좁아졌다. 서울에서 이 대표 32.9%, 조 대표 9.2%, 김 지사 8.2%, 김 전 총리 4.4%였다. 경기·인천에선 이 대표 43.8%, 김 지사 9.9%, 조 대표 7%, 김 전 총리 4.8%순이었다. 광주·전남·전북의 경우 이 대표 42.9%, 조 대표 9.2%, 김 전 총리 11.5%, 김 지사 6.8%였다. 대구·경북에선 이 대표 21%, 김 전 총리 11.6%, 조 대표 10.3%, 김 지사 8.8%로 나타났다. 부산·울산·경남은 이 대표 27.1%, 조 대표 9.9%, 김 전 총리 7.2%, 김 지사 5.6%였다. 대전·충청·세종에선 이 대표 32.3%, 조 대표 13.5%, 김 지사 10.9%, 김 전 총리 4.4%였다. 강원·제주에선 이 대표 36.2%, 조 대표 8.4%, 김 지사 7.8%, 김 전 총리 7.3%로 집계됐다. 지지 정당별로 살펴보면 민주당 지지층에선 이 대표 74.6%, 조 대표 5.7%, 김 지사 4.5%, 김 전 총리 1.7%로 이 대표가 압도적 지지를 받았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층에선 김 지사 12.4%, 김 전 총리 9.5%, 이 대표 8.5%, 조 대표 3.4% 순이었다. 조국혁신당 지지층의 경우 이 대표 45.9%, 조 대표 38.5%, 김 지사 4.7%, 김 전 총리 2.2%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이 대표는 '과반 의석 달성'과 함께 원내 1당을 지키며 대권주자 위상이 더욱 강화했다"며 "조 대표는 비례대표 12석을 얻으며 단숨에 경쟁력 있는 차기 대선후보 반열에 올랐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별·연령대별·지역별 인구비례할당 후 무작위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자동응답조사(ARS) 방식으로 실시됐다. 응답률은 3.9%고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 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지역별 셀가중값을 부여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여론조사결과 등록현황을 참고하면 된다. hong90@newspim.com 2024-04-18 06: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