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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민주당 지도부, 열린민주당과의 통합에 나서달라"

기사입력 : 2021년08월09일 10:27

최종수정 : 2021년08월09일 10:27

"보수대연합, 우리끼리 똘똘 뭉쳐야 이길까 말까"
"대선주자도 통합 의지 있다면 함께 소리내달라"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 후보인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대선을 앞두고 열린민주당과의 통합을 제안했다.

추 전 장관은 9일 기자회견을 열고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에 제안한다. 책임 있는 자세로 열린민주당과의 통합에 나서달라"며 "검찰 개혁, 언론 개혁 등 정책연대부터 시작해도 좋다"고 요청했다.

추 전 장관은 "내년 대선을 앞두고 국민의힘을 중심으로 보수대연합이 이뤄지고 있다. 윤석열, 최재형까지 국민의힘에 입당을 하고 안철수의 국민의당도 합당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며 "제3지대 소멸은 예정된 수순이고 민주당으로서는 박빙의 싸움을 준비해야 한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leehs@newspim.com

추 전 장관은 "일부 민주당 후보들께서는 전체적인 구도의 변화를 외면한 채 민주당의 후보만 된다면 대선에서 쉽게 승리할 것이라는 착각과 자만에 빠져있는 것은 아닌지 걱정"이라며 "우리가 치러야 할 본선은 우리끼리라도 똘똘 뭉쳐야 겨우 이길까 말까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불과 1년 여 전에 한 식구였던 열린민주당과의 통합을 열린 자세로 준비해야 한다"며 "열린민주당 지도부와 당원들은 문재인정부의 탄생과 촛불민주주의를 함께 이뤄낸 동지들"이라고 말했다.

이어 "개혁의 험난한 여정에서 열린민주당 동지들은 너와 내가 없었고, 우리는 결국 하나가 되어 마침내 개혁을 완수할 것이라는 자긍심을 보내주셨다"며 "반목과 갈등도 있었고, 대립과 앙금도 남아 있다. 그러나 확실한 것은 건너지 못할 강은 아니다"고 역설했다.

그는 "이제 대통합의 용광로에 모두 집어넣어 반성할 것은 반성하고 사과할 것은 사과하며 다시 하나로 더 크게 녹여내야 한다"며 "문재인 정부 2기이자 민주정부 4기 수립을 함께 이뤄내기 위해 열린민주당 동지들과 다시 만나자"고 말했다.

그는 대선주자들에게도 "열린민주당과의 통합에 대한 의지가 있다면 함께 소리내 달라"며 "우리 안의 싸움이 아니라 성 밖에 몰려든 수구보수세력들의 악착같은 정권탈환의 기세를 꺾어 버릴 드높은 의지를 천명해달라"고 요구했다. 

dedanh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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