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영국이 모든 16~17세 약 140만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COVID-19) 백신 접종 프로그램을 곧 개시한다.
영국 런던 센트럴 미들섹스 병원에서 한 여성이 화이자 코로나19 백신을 접종받고 있다. 2021.08.01 [사진=로이터 뉴스핌] |
4일(현지시간) BBC방송에 따르면 영국 백신 접종 및 면역 공동위원회(JCVI)는 이날 해당 연령층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권고했다.
복수의 정부 소식통은 정부가 JCVI의 해당 권고를 수용하고, 백신 접종 프로그램을 시작할 전망이라고 BBC방송에 알렸다.
그동안 영국은 13세 이상 18세 미만 미성년자에 대해서는 기저질환이 있거나, 감염 취약계층과 함께 사는 이들에 한정해 백신 접종을 해왔다.
아직 최종 결정된 사안이 아니기에 접종 개시 시간표는 불분명하다. 더 타임스는 아마도 다음달 개학 전에는 접종을 시작할 것 같다고 전망했다.
지난달 25일 기준 영국 잉글랜드에서 예방접종한 18세 미만 인구는 22만3755명이다.
영국의 백신 1차 접종률은 70%, 2차 접종률은 58%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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