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수·오거돈 공백 송구...차질 없이 메우겠다"
"해운업계 과징금 문제, 해결방안 찾겠다"
[서울=뉴스핌] 김지현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30일 부산·울산·경남 메가시티 비전의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해 김영춘 전 해수부 장관을 위원장으로 임명했다.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부울경 메가시티 추진위원회를 구성한다"며 "금방 최고위원회의에서 김영춘 전 해수부 장관 임명을 결의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1.07.30 leehs@newspim.com |
송 대표는 "김경수 전 지사와 오거돈 전 시장의 공석이 생긴 것에 대해 다시 한번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공백을 차질 없이 메워서 부울경 메가시티 비전이 중단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특별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어제 가덕도 신공항 건설 지원과 해운업계 현안을 청취하기 위해 부산에 다녀왔다"면서 "송 대표는 "코로나 시기를 맞이해 새로운 해운 산업의 부흥기를 맞이하고 있는데 해운업계 과징금 문제는 정부와 당이 협력해서 지혜로운 해결방안을 찾겠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위성곤 의원이 해운 관련 법안을 제출해놨는데 이는 독점 공정위 관련 조항에 적용되지 않는 예외를 신설한 법안"이라며 "이 법안을 잘 심의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송 대표는 전날 부산을 방문해 부울경 지역 현안 사업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박형준 부산시장과 초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뜻을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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