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7/27 중국증시종합] 3대 지수 하락, 상하이지수 3400P 붕괴

기사입력 : 2021년07월27일 16:58

최종수정 : 2021년07월27일 18:17

상하이종합지수 3381.18(-86.26, -2.49%)
선전성분지수 14093.64(-537.21, -3.67%)
창업판지수 3232.84(-138.38, -4.11%)

[서울=뉴스핌] 홍우리 기자 = 27일 A주 3대 지수는 오후 장 들어 낙폭을 키우면서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49% 하락한 3381.18포인트를 기록하며 3400포인트 아래로 밀려났고, 선전성분지수는 3.67% 내린 14093.62포인트를 기록했다. 창업판지수는 무려 4% 이상 급락하며 3232.84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와 선전성분지수, 창업판지수 거래액은 각각 7027억 위안, 8314억 위안, 3428억 위안으로 집계됐다.

해외자금은 매도세가 우위를 점했다. 이날 41억 7200만 위안의 순매도를 기록한 북향자금(北向資金, 홍콩을 통한 A주 투자금) 중 후구퉁(滬股通, 홍콩 및 외국인 투자자의 상하이 증시 투자)을 통한 매도액은 34억 6400만 위안, 선구퉁(深股通, 홍콩 및 외국인 투자자의 선전 증시 투자)을 통한 매도액은 7억 800만 위안으로 나타났다.

상하이·선전 증시 3000여 개 종목이 하락한 가운데, 특히 리튬 테마주의 약세가 두드러졌다. 이브에너지(億緯鋰能·300014)와 서장주봉공업(西藏珠峰·600338), 서장광업개발(西藏礦業·000762) 모두 10% 이상 급락하며 하한가를 찍었고, 남효신소재(藍曉科技·300487)와 강봉리튬(贛鋒鋰業·002460)은 각각 8% 이상 미끄러졌다. 최근 리튬이 A주 최고 인기 테마로 부상하며 상승 랠리를 이어온 데 따른 피로 누적으로 단기적 조정을 받은 것이라는 분석이다.

고량주(바이주) 섹터는 전 거래일에 이어 이날도 큰 폭으로 주저 앉았다. 수정방(水井坊·600779), 광예원(廣譽遠·600771)은 하한가를 기록했고, 상하이래이판(來伊份·603777), 오량액(五糧液·000858)도 7% 넘게 떨어졌다. 고량주 섹터의 하락은 업계 회복세가 시장 기대치에 못 미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중국주업협회(中國酒業協會)가 발표한 중국 주류업계 규모 이상 기업의 상반기 생산량 수치를 보면, 전국 업계 생산량이 아직 회복적 성장 구간에 머물러 있으며 전염병 전 같은 기간 수준을 회복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급 고량주 브랜드 중 하나인 수정방의 경우, 상반기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지만 2분기에는 4000여 만 위안의 적자를 기록했다고 밝히면서 고량주 섹터 전반에 충격을 주었다.

오후 장 들어 기세가 다소 꺾이긴 했지만 반도체 섹터는 전반적으로 상승 흐름을 유지했다. 심천명양회로과기(明陽電路·300739)는 20% 올랐고, 남대광전기재료(南大光電·300346), 아극과기(雅克科技·002409) 등 다수 테마주가 상승했다. 전세계적인 반도체 품귀 현상 속에 가격 상승세가 지속됨에 따라 업계 기업들이 2분기 큰 폭의 실적 성장을 기록했다는 소식에 더해 중국 로컬 휴대전화 브랜드 오포(OPPO)와 비보(VIVO)가 자체 개발한 ISP(이미지처리장치) 칩을 선보일 것이라고 발표한 것이 섹터 상승의 호재가 된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임상시험수탁(CRO) 테마주와 5G테마주도 오름세를 연출했고, 방산 섹터 역시 전 거래일에 이어 상승 기류를 탔다.

발해(渤海)증권은 현재 A주 밸류에이션이 역대 평균치 수준을 보이고 있다며 버블(거품)이 끼어있다고 보기 힘들다고 분석한다. 더구나 통화정책이 긴축방향으로 전환할 신호가 감지되지 않고 있고 시스템적인 하락 리스크도 크지 않다며, 상장사들이 3분기 안정적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혼조세의 증시에서도 구조적 기회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발해증권은 전망했다. 

[그래픽=텐센트 증권] 상하이종합지수 7월 27일 주가 추이

[뉴스핌 Newspim] 홍우리 기자 (hongwoori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 지지율, 2.6%p 오른 32.7% …김건희 논란 사과 긍정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상승해 30%대 초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6일 발표됐다. 이재명 대표와의 영수회담과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김건희 여사 논란에 대해 사과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3~14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15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2.7%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65.0%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3%다. 윤 대통령이 지난 9일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배우자 김건희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의혹에 처음으로 사과하는 등 자세를 낮췄지만, 지지율은 2.6%p 상승하는 데 그쳤다. 부정평가는 1.7%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32.3%포인트(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29.3% '잘 못함' 68.7%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1.5% '잘 못함' 65.9%였다. 40대는 '잘함' 25.6% '잘 못함' 73.2%, 50대는 '잘함' 26.9% '잘 못함' 71.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4.9% '잘 못함' 62.5%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이 51.8%로 '잘 못함'(43.7%)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7.8%, '잘 못함'은 70.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2.6% '잘 못함' 65.9%, 대전·충청·세종 '잘함' 36.0% '잘 못함' 61.0%, 부산·울산·경남 '잘함' 40.3% '잘 못함' 58.0%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43.8% '잘 못함' 51.7%, 전남·광주·전북 '잘함' 16.0% '잘 못함' 82.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1.6% '잘 못함' 60.1%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8.8% '잘 못함' 68.9%, 여성은 '잘함' 36.5% '잘 못함' 61.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상승 배경에 대해 "취임 2주년 기자회견과 김건희 여사 의혹 사과 이후 소폭 반등 했다"면서도 "향후 채상병 및 김 여사 특검, 의대정원 문제, 민생경제 등 현안에 대해 어떻게 풀어갈지에 따라 지지율이 달라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영수회담, 기자회견, 김 여사 논란 사과 등으로 지지율이 소폭 상승했다"면서도 "보여주기식 소통이 아니라 국정운영 방향을 근본적으로 바꾸지 않으면 장기적으로 지지율은 상승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2.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5-16 06:00
사진
'음주 뺑소니' 김호중 "구속심사 일정 미뤄달라"...법원 기각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음주 뺑소니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가수 김호중 씨가 공연 일정을 이유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연기해달라고 요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날 서울중앙지법은 영장실질심사 일정을 연기해달라는 김씨 측 요청을 기각했다. 김씨 측은 23~24일 예정된 '월드 유니온 오케스트라 슈퍼 클래식 : 김호중&프리마돈나' 공연을 위해 기일 연기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서울중앙지법 신영희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예정대로 오는 24일 오전 11시30분부터 김씨의 소속사 대표 이광득 씨, 소속사 본부장 전모 씨, 김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음주 뺑소니 혐의를 받는 트로트 가수 김호중이 21일 오후 서울 강남구 강남경찰서에서 조사를 마치고 경찰서를 나서고 있다. 지하주차장을 통해 취재진을 따돌린 김호중은 오후 4시 경 2시간 가량의 조사를 마쳤으나 경찰이 '비공개 출석' 특혜논란으로 지하주차장 이용을 불허하자 귀가를 거부해왔다. 2024.05.21 choipix16@newspim.com 전날 서울중앙지검 인권보호부(임일수 부장검사)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도주치상, 위험운전치상), 도로교통법 위반(사고후미조치), 범인도피방조 혐의로 김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김씨는 지난 9일 오후 11시40분쯤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에서 술을 마신 채 자신의 차량으로 택시를 들이받고 도주한 혐의를 받는다. 소속사 대표 이씨는 사고를 은폐하기 위해 매니저에게 경찰에 대리 자수하라고 지시하고, 본부장 전씨는 사고 차량의 블랙박스 메모리카드를 폐기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사고 당일 김씨의 만취 운전 증거를 확보했지만, 뒤늦은 측정으로 정확한 혈중알코올농도 수치를 파악할 수 없다는 점을 고려해 음주운전 대신 특가법상 위험운전치상 혐의를 적용했다. 중앙지검 관계자는 "이번 사건은 조직적·계획적인 증거인멸·범인도피 사법방해행위로서 사안이 중대하고 증거인멸의 우려도 큰 만큼, 서울중앙지검은 경찰과 긴밀히 협조하여 엄정하게 대응해왔으며, 향후 수사에도 한 점 의혹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jeongwon1026@newspim.com 2024-05-23 13:4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