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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이준석, 전국민 재난지원금 지급 합의..."지급시기는 방역상황 고려"

기사입력 : 2021년07월12일 20:48

최종수정 : 2021년07월12일 22:35

12일 여의도 식당서 만찬 회동
'위성정당' 논란 선거법 개정도 합의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12일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전국민 재난지원금을 지급하기로 합의했다.

당정이 논의중인 80%가 아닌 전국민을 대상으로 한 지급에 여야 대표가 합의했다. 지급 시기는 방역상황을 보고 추가로 논의키로 했다.

고용진 민주당 대변인과 황보승희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두 대표의 만찬 회동 후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12일 서울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만찬 회동을 하고 있다. 2021.07.12 leehs@newspim.com

황보 대변인은 "훨씬 더 상향된 소상공인 지원을 두텁게 하고 전국민 재난지원금을 지급하는 방향으로 결정하고 지급 시기는 방역 상황을 봐서 결정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황보 대변인은 관련 질문에 "80% 지급 등으로 민주당 내에서 의견이 분분하지만 전 국민에게 재난지원금을 지급한다는 것을 오늘 합의한 것 같다"며 "추경안 변경이 있어야 하기 때문에 지급시기는 방역 상황을 봐서 정하겠다고 결정했다"고 전했다.

고 대변인도 "아마 당내 논의를 거쳐야 할 것이다. 우선 송영길, 이준석 대표가 전 국민에게 지급하는 방향으로 가는 것이 맞지 않느냐는 공감대를 이뤘다"며 "지급시기는 방역이 좀 안정이 될 때 한다는 말로 이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황보 대변인은 '국민의힘은 전국민 지급에 부정적이었다'는 지적에 "그래서 저희가 전제로 한 것이 현재까지 검토된 안에서 훨씬 더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에게 두텁게 지원하는 방법도 함께 모색하는 것으로 합의를 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황보 대변인은 "내부에서 협의를 거쳐야 할 부분이 있지만 기본적으로 재원 확충 문제가 뒷받침이 돼야 할 것"이라며 "소상공인은 더 두텁게 지원 해야 하고 전 국민에게 지원해야 하는 측면 때문에 방역 기준을 보고 지급 시기를 조정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두 대변인은 이밖에 ▲지역사무실, 지역당사무실 등 지구당을 합법화해서 지역 정치 활성화 ▲여야정 협의체 조속 가동 ▲투표소 확대 및 우편 투표 확대 등 재외국민투표 방법 개선 워성정당 문제를 야기했던 연동형 비례대표제 선거법 개정 ▲빠른 시일 내 양당대표 TV토론 개최 ▲국민 희망, 정치 불신 종식을 위해 회동을 늘린다는 등 총 7가지 양당 대표가 합의한 내용을 공개했다.  

kim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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