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뉴스핌]이순철 기자= 강원도는 정선가리왕산 알파인 경기장 3년 한시적 사용에 따라 가리왕산 일대를 건강한 숲으로 생태복원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2018 동계올림픽 정선 알파인경기장 곤돌라.[사진=정선군청] 2021.01.03 onemoregive@newspim.com |
가리왕산 합리적 복원을 위한 협의회에서 마련된 합의안인 곤돌라 3년 한시적 운영, 최소한의 편의시설 설치, 복원착수 등을 정부가 지난달 11일 수용함에 따라 이뤄지게 됐다.
도는 곤돌라, 관리도로를 제외한 전 지역을 복원대상으로 하며 특히 산림유전자원 보호구역 및 생태자연도 1등급지역의 기능회복과 물길복원에 중점을 두어 기존의 생태계와 유의성을 갖도록 복원할 계획이다.
또 정선 알파인 경기장의 산림생태복원기본계획(안) 수립에 따른 식생, 수리수문, 산림토목·토양, 지형, 동(식)물상 분야 전문가들의 의견을 반영해 기본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다.
도는 관계기관인 환경부, 산림청과 심의·협의 등 행정절차를 거쳐 생태복원기본계획(안)을 확정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도는 지난 2일 환경단체와 전문가, 정부 관계부처, 강원도, 정선군을 대표하는 위원들로 총 19명으로 가리왕산 생태복원추진단을 구성했다.
이날 자리에서 추진단장인 고려대학교 손요환 교수와 부단장 강원대학교 박영철 교수는 알파인경기장 복원대상지 현장답사를 가졌다.
강원도와 정선군은 그동안 동계올림픽 유산인 정선 가리왕산 알파인경기장에 대해 환경부와 산림청에 유산 존치와 지역 발전을을 위해 활용해야 한다고 주장해 왔다.
김명중 강원도 경제부지사는 "복원기본계획을 토대로 가리왕산 본래의 건강한 숲으로 조성, 생태적 가치 제고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선=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정선군 가리왕산 합리적 복원을 위한 협의회는 12일 서울역 공항철도 지하 3층 회의실에서 국무조정실 등 중앙부처 및 환경단체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제14차 민관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협의회는 평창동계올림픽 유산인 가리왕산 곤돌라 복원대안 협의, 협의회 운영방안 등에 대해 논의하고 곤돌라 존치를 요구하는 집회를 가졌다.[사진=정선군]2021.04.12 onemoregive@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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