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7/5 중국증시종합] 3대 지수 상승 마감, 리튬 배터리·희토류 등 강세

기사입력 : 2021년07월05일 17:01

최종수정 : 2021년07월05일 17:01

수급 불균형 속 리튬·희토류 등 가격 상승 전망이 호재
과학기술주 저점 매수 기회 포착 조언 여전

상하이종합지수 3534.32(+15.56, +0.44%)
선전성분지수 14718.66(+47.95, +0.33%)
창업판지수 3352.12(+18.22, +0.55%)

[서울=뉴스핌] 홍우리 기자 = 7월 5일 약보합으로 출발한 A주 3대 지수는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상하이종합지수와 선전성분지수, 창업판지수는 오전 장 개장 직후 상승 전환에 성공한 뒤 오후 장 한때 다시 약보합권에 진입했으나 이후 소폭 반등하며 전 거래일 대비 각각 0.44%, 0.33%, 0.55% 오른 3432.32포인트, 14718.66포인트, 3352.12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거래에서는 리튬 섹터가 강세를 주도했다. 광동과달전기(科達製造·600499), 티베트개발투자(西藏城投·600773), 서장주봉공업(西藏珠峰·600338), 천제리튬(天齊鋰業·002466) 등 염호 리튬 제련 테마주 다수가 상승했고, 구오과기(久吾高科·300631), 강봉리튬(贛鋒鋰業·002460) 등 리튬 배터리 섹터 20여 개 종목이 상한가를 달성했다.

3분기 리튬 배터리 성수기가 도래한 데 더해 리튬 이온 배터리 주요 원료 중 하나인 코발트 가격이 수입량 감소 등으로 6월 중순 이후 상승세를 보이면서 리튬 배터리 수급 불균형 현상이 더욱 심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섹터에 호재로 받아들여진 것으로 풀이된다.

희토류 영구자석 섹터도 오름세를 띠었다. 북방희토(北方稀土·600111)는 10% 이상 급등했고, 북광과기(北礦科技·600980), 정해자재(正海磁材·600224), 성화자원(盛和資源·600392), 오광희토류(五礦稀土·000831) 등도 큰 폭 올랐다. 희토류 업계 역시 수급 불균형으로 인한 수익 개선 기대를 받고 있다. 자료에 따르면, 이달 1일 희토류 원소 중 하나인 프라세오디뮴 가격은 t당 5000위안 오른 t당 58만7500위안, 산화네오디뮴은 t당 7500위안 올라 t당 47만 6500위안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네오디뮴 가격은 t당 58만 2500위안, 산화프라세오디뮴은 t당 56만위안으로 각각 7500위안 1만 위안씩 올랐다. 국원증권(國元證券)은 중국 국내 희토류 업계가 수급 불균형을 빚고 있다며, 일부 제품 가격이 단기적으로 상승세를 지속할 것으로 점친다. 또한, 중장기적으로도 공급측 생산력은 제한적인 반면 수요는 급증하면서 희토류 섹터 상당 기간 '호경기'를 누릴 것이며, 수급 불균형 문제가 향후 3년 가량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와 함께 원흥에너지(遠興能源·000683), 신화석탄발전(神火股份·000933), 란화과기창업(蘭花科創·600123), 정주석탄전력(鄭州煤電·600121) 등 석탄 테마주도 상승세에 동반했다.

반면, 중국 당국의 지원 정책 출범에 힘입어 지난주(6월 28일~7월 2일) 증시 상승을 견인했던 중의약 섹터는 이날 거래 내내 부진한 모습을 보였고, 식품제조와 코로나19 진단 관련 테마주들도 약세를 연출했다.

한편, 광저우만융(廣州萬隆)증권은 시장 분위기가 점차 되살아나고 지수가 안정을 되찾고 있는 신호들이 감지되고 있다며, 부분적으로는 '어닝이펙트'가 뜨겁다고 진단했다. 신에너지차와 반도체 양대 테마를 중심으로 자본이 몰리면서 해당 섹터에서 개별 종목별로 불마켓이 연출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광저우만융은 그러면서 과학기술주의 상승장 흐름에 변함이 없는 가운데, 대형 지수가 크게 물러나지 않는 이상 지수보다 개별 종목을 중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과학기술주가 반락했을 때 우량주를 저점 매수할 기회를 적극 탐색할 것을 조언했다. 

[그래픽=텐센트 증권] 7월 5일 상하이종합지수 주가 추이

[뉴스핌 Newspim] 홍우리 기자 (hongwoori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 지지율, 2.6%p 오른 32.7% …김건희 논란 사과 긍정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상승해 30%대 초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6일 발표됐다. 이재명 대표와의 영수회담과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김건희 여사 논란에 대해 사과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3~14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15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2.7%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65.0%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3%다. 윤 대통령이 지난 9일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배우자 김건희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의혹에 처음으로 사과하는 등 자세를 낮췄지만, 지지율은 2.6%p 상승하는 데 그쳤다. 부정평가는 1.7%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32.3%포인트(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29.3% '잘 못함' 68.7%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1.5% '잘 못함' 65.9%였다. 40대는 '잘함' 25.6% '잘 못함' 73.2%, 50대는 '잘함' 26.9% '잘 못함' 71.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4.9% '잘 못함' 62.5%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이 51.8%로 '잘 못함'(43.7%)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7.8%, '잘 못함'은 70.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2.6% '잘 못함' 65.9%, 대전·충청·세종 '잘함' 36.0% '잘 못함' 61.0%, 부산·울산·경남 '잘함' 40.3% '잘 못함' 58.0%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43.8% '잘 못함' 51.7%, 전남·광주·전북 '잘함' 16.0% '잘 못함' 82.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1.6% '잘 못함' 60.1%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8.8% '잘 못함' 68.9%, 여성은 '잘함' 36.5% '잘 못함' 61.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상승 배경에 대해 "취임 2주년 기자회견과 김건희 여사 의혹 사과 이후 소폭 반등 했다"면서도 "향후 채상병 및 김 여사 특검, 의대정원 문제, 민생경제 등 현안에 대해 어떻게 풀어갈지에 따라 지지율이 달라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영수회담, 기자회견, 김 여사 논란 사과 등으로 지지율이 소폭 상승했다"면서도 "보여주기식 소통이 아니라 국정운영 방향을 근본적으로 바꾸지 않으면 장기적으로 지지율은 상승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2.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5-16 06:00
사진
'음주 뺑소니' 김호중 "구속심사 일정 미뤄달라"...법원 기각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음주 뺑소니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가수 김호중 씨가 공연 일정을 이유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연기해달라고 요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날 서울중앙지법은 영장실질심사 일정을 연기해달라는 김씨 측 요청을 기각했다. 김씨 측은 23~24일 예정된 '월드 유니온 오케스트라 슈퍼 클래식 : 김호중&프리마돈나' 공연을 위해 기일 연기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서울중앙지법 신영희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예정대로 오는 24일 오전 11시30분부터 김씨의 소속사 대표 이광득 씨, 소속사 본부장 전모 씨, 김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음주 뺑소니 혐의를 받는 트로트 가수 김호중이 21일 오후 서울 강남구 강남경찰서에서 조사를 마치고 경찰서를 나서고 있다. 지하주차장을 통해 취재진을 따돌린 김호중은 오후 4시 경 2시간 가량의 조사를 마쳤으나 경찰이 '비공개 출석' 특혜논란으로 지하주차장 이용을 불허하자 귀가를 거부해왔다. 2024.05.21 choipix16@newspim.com 전날 서울중앙지검 인권보호부(임일수 부장검사)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도주치상, 위험운전치상), 도로교통법 위반(사고후미조치), 범인도피방조 혐의로 김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김씨는 지난 9일 오후 11시40분쯤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에서 술을 마신 채 자신의 차량으로 택시를 들이받고 도주한 혐의를 받는다. 소속사 대표 이씨는 사고를 은폐하기 위해 매니저에게 경찰에 대리 자수하라고 지시하고, 본부장 전씨는 사고 차량의 블랙박스 메모리카드를 폐기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사고 당일 김씨의 만취 운전 증거를 확보했지만, 뒤늦은 측정으로 정확한 혈중알코올농도 수치를 파악할 수 없다는 점을 고려해 음주운전 대신 특가법상 위험운전치상 혐의를 적용했다. 중앙지검 관계자는 "이번 사건은 조직적·계획적인 증거인멸·범인도피 사법방해행위로서 사안이 중대하고 증거인멸의 우려도 큰 만큼, 서울중앙지검은 경찰과 긴밀히 협조하여 엄정하게 대응해왔으며, 향후 수사에도 한 점 의혹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jeongwon1026@newspim.com 2024-05-23 13:4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