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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 미 국채금리, FOMC 앞두고 상승

기사입력 : 2021년06월15일 04:52

최종수정 : 2021년06월15일 04:52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 국채금리가 14일(현지시간) 상승했다.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올 마지막 상반기 정례회의를 앞둔 시장에서는 테이퍼링(자산매입축소) 신호에 대한 경계감이 드러났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날 미국 동부시간 오후 3시 10분 기준 국제 벤치마크 10년 만기 미 국채금리는 전장보다 3.7bp(1bp=0.01%포인트) 상승한 1.499%를 기록했다. 채권 금리는 가격과 반대로 움직인다.

10년물 금리는 장중 1.50%를 회복하기도 했다.

30년물은 3.9bp 오른 2.1899%, 정책 금리에 민감한 2년물은 0.8bp 상승한 0.159%를 각각 나타냈다.

연방준비제도(Fed)는 15~16일 FOMC 정례회의를 열고 통화정책을 결정한다. 제로(0) 수준의 기준금리와 월 1200억 달러 규모의 자산매입 규모는 현행대로 유지될 전망이지만 이번 회의에서는 테이퍼링에 대한 힌트가 나올 수 있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사진=로이터 뉴스핌] 2021.03.18 mj72284@newspim.com

다만 오는 8월 잭슨홀 회의 때까지 구체적인 발표는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는 게 월가 전문가들의 지배적인 평가다.

지난주 국채금리는 13년간 가장 가파른 오름세를 보인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에도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시장은 최근의 인플레이션이 일시적이라는 연준의 진단에 대체로 동의하는 모습이다.

소시에테제네랄의 수바드라 라자파 미국 이자율 수석 전략가는 로이터통신에 최근 국채시장의 움직임에 대해 투자자들이 금리 인상에 대한 베팅을 되돌린 포지션 정리에 따른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라자파 전략가는 "금리의 랠리는 매우 직관에 어긋나는 일처럼 보인다"면서 "나는 여전히 포지션 정리 말고는 강력한 근거를 찾지 못했고 사람들은 FOMC 이전에 이런 거래에서 빠져나가고 있다"고 분석했다.

라자파 전략가는 FOMC 회의를 앞둔 위험으로 시장이 예상하는 것보다 연준이 더 매파적일 가능성이라고 지적했다.

채권시장 투자자들은 이번 회의에서 연준이 초과지급 준비금리(IOER) 인상에 나설지에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최근 자금시장 투자자들은 양질의 단기 자산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연준은 IOER을 인상함으로써 단기 금리에 대한 하방 압력을 완화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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