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뉴스핌] 홍재희 기자 = 전북 익산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받은 50대 남성이 숨져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12일 보건당국 등에 따르면 지난 10일 A씨는 익산시 모현동 한 병원에서 백신접종을 받은 뒤 다음날인 11일 오후 9시께 숨졌다.
코로나 백신 주사[사진=뉴스핌DB] 2021.06.12 obliviate12@newspim.com |
백신접종 당일 A씨는 이상 증상을 보이지 않았지만 다음날에는 머리가 아프고 팔이 저리는 증상이 있었다.
경미한 증상으로 A씨는 출근을 했고 오후 2시께 고열증세가 심해지자 조퇴하고 집으로 돌아왔다.
이후 A씨는 집에서 저녁식사를 한 후 잠이 들었다가 의식을 잃었고 병원으로 이송되는 중 사망했다.
A씨는 평소 고혈압이나 당뇨, 기저질환 등이 없는 건강한 체질이었다. 유족들은 사망 당시 마비 증세를 보인 것으로 전했다.
경찰과 보건당국은 백신접종과 사망 관련성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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