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중국이 자국 국민과 기업이 외국의 제재에 대응할 수 있도록 하는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는 소식에 희토류 관련주들이 동반 상승세다.
11일 오전 9시 1분 현재 티플랙스는 전일대비 6% 오른 49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밖에 유니온, 유니온머티리얼 등이 3~4%대 동반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주식시장에서 희토류 관련주들은 미중 분쟁, 중국의 희토류 보복 이슈 등이 나올 때마다 시세가 급변동했다.
한편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 등에 따르면 중국 최고 입법기구인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회는 이날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회의를 열고 '반(反) 외국제재법'을 통과시켰다. 이 법은 외국의 부당한 제재 조치로부터 중국 기업과 국민을 보호하는 것이 골자다. 중국 관영 언론들은 반외국제재법 제정으로 미국 등 서방국을 견제할 새로운 법적 무기를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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