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6/8 중국증시종합] 3대 지수 하락 마감, 고량주株 약세 주도

기사입력 : 2021년06월08일 17:07

최종수정 : 2021년06월08일 17:10

차익실현 분위기 속 고량주·의료 섹터 약세
자동차·증권사 테마주, 지수 하락폭 제약

상하이종합지수 3580.11 (-19.43, -0.54%)
선전성분지수 14716.98 (-145.62, -0.98%)
창업판지수 3208.57 (-19.67, -0.61%)

[서울=뉴스핌] 홍우리 기자 = 8일 중국 A주 3대 지수가 일제히 내려앉았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오전장 한때 반등에 성공했으나 곧 하락세로 전환하며 전 거래일 대비 0.54% 내린 3580.11포인트에 마감했고, 선전성분지수와 창업판지수도 비슷한 흐름을 보이며 각각 0.98%, 0.61%씩 내린 14716.98포인트, 3208.57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상하이, 선전, 창업판 증시 거래액은 각각 4432억 위안, 5422억 위안, 1959억 위안으로 집계됐다.

해외자금은 유입세를 보였다. 이날 순유입된 북향자금(北向資金, 홍콩을 통한 A주 투자금) 규모는 3억 100만 위안으로, 후구퉁(滬股通, 홍콩 및 외국인 투자자의 상하이 증시 투자)을 통해 3억 9700만 위안이 순유출 됐고, 선구퉁(深股通, 홍콩 및 외국인 투자자의 선전 증시 투자)을 통해 6억 9800만 위안이 순유입 됐다.

섹터별로 보면, 바이주(고량주) 섹터가 이날 증시 하락을 주도했다. 최근 수 거래일간 강세를 유지했던 가운데 차익실현 물량이 쏟아지면서 테마주 주가를 끌어내렸단 분석이다.

안휘금종자주류(金種子酒·600199), 신강Yilite실업(伊力特·600197), 금휘주(金徽酒·603919) 수정방(水井坊·600779) 등 다수 종목이 하한가를 기록했고, 귀주모태주(貴州茅臺·600519)와 오량액(五糧液·000858) 등 고급 바이주도 3% 이상 떨어졌다.

상해증권보(海證券報)는 상하이의 한 사모펀드 관계자 발언을 인용, 경기 회복·소비 고도화·인플레이션 전망에 힘입어 바이주 테마주 펀더멘털이 상당히 양호한 것은 사실이지만 관련 종목의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이 결코 낮지 않다는 것이 리스크라며, 향후 글로벌 유동성 축소로 증시 밸류에이션에 영향을 받게 될 경우 바이주 테마주도 그 영향을 피할 수는 없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그러나 바이주 섹터의 투자 전망이 밝다는 데에 다수 기관들의 의견이 모아지고 있다.

천재증권(川財證券)은 1000위안 이상 고급 바이주의 견인으로 고급화 추세가 뚜렷해지면서 고급 바이주 업계 실적이 양호한 편이고 최근 들어 준고급 바이주 가격의 상승세도 명확해지고 있다며, 남은 상반기 준고급 제품 판매가 상당히 빠른 증가율을 보일 것이라고 점쳤다. 그러면서 올 한해 실적이 우수하고 성장성이 큰 준고급 바이주 테마주에 주목할 것을 추천했다.

의료미용 및 의료기기 섹터의 하락세도 두드러졌다. 이 역시 앞서 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한 데 따른 차익실현을 위한 매도 주문이 우위를 점하며 단기적으로 조정을 받고 있는 것이라는 분석이다.

중태증권(中泰證券)은 코로나19가 단기적으로 업계 기업들에 불리한 영향을 미치겠지만 긍정적인 장기 전망에는 변화가 없다면서 제품 연구개발(R&D) 능력 및 기술력을 갖춘 기업과 소비 특징이 뚜렷한 제품 기업에 주목할 것을 조언했다. 유망 종목으로는 매서의료(邁瑞醫療·300760), 안도생물(安圖生物·603658), 남미의학, 건범바이오(健帆生物·300529), 구보강시과기(歐普康視·300595), 위사의료(偉思醫療·688580) 등을 꼽았다.

이와 함께 유색금속, 화학공업 섹터도 주저앉는 모습을 연출했다.

반면, 이날 거래에서는 자동차 섹터가 강세를 유지하며 증시 하락폭을 제한했다.

애플이 중국 최대 배터리 제조업체 CATL(300750), 비야디(比亞迪·002594)와 함께 애플카 배터리 생산 관련 협상을 진행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며 비야디는 6% 이상 급등했고, 난징 셰브론 오토 프리시전 테크놀로지(泉峰汽車·603982), 능운공업(淩雲股份·600480) 등 테마주도 올랐다.

금융지주회사 설립 소식이 호재가 되어 증권사주 상승을 견인했고, 우주항공 테마주와 군수공업, 전기차 충전기, 자율주행, 게임 섹터도 오름세를 보였다.

국성증권(國盛證券)은 증시가 섹터별로 돌아가며 등락세를 연출하는 가운데 개별 종목이 상대적으로 활기를 띠고 있다며, 거래액이 1조 위안에 육박하는 상황에서 지수 상승을 견인하는 강력한 토대는 역시 유동성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밸류에이션이 낮은 과학기술주, 반도체 섹터에 주목하면서 '중국공산당 창당 100주년' 테마주로 꼽히는 국방 및 군수공업 섹터에도 관심을 가질 것을 조언했다.

한편,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이날 7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역레포)를 통해 100억 위안(약 1조 7455억 원) 규모의 유동성을 공급한다고 밝혔다. 금리는 종전의 2.2%를 유지했다.

이날 달러당 위안화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0054위안 내린(가치 상승) 6.3909위안으로 고시됐다. 

[그래픽=텐센트(騰訊) 증권] 6월 8일 상하이종합지수 추이

[뉴스핌 Newspim] 홍우리 기자 (hongwoori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 지지율, 2.6%p 오른 32.7% …김건희 논란 사과 긍정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상승해 30%대 초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6일 발표됐다. 이재명 대표와의 영수회담과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김건희 여사 논란에 대해 사과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3~14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15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2.7%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65.0%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3%다. 윤 대통령이 지난 9일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배우자 김건희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의혹에 처음으로 사과하는 등 자세를 낮췄지만, 지지율은 2.6%p 상승하는 데 그쳤다. 부정평가는 1.7%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32.3%포인트(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29.3% '잘 못함' 68.7%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1.5% '잘 못함' 65.9%였다. 40대는 '잘함' 25.6% '잘 못함' 73.2%, 50대는 '잘함' 26.9% '잘 못함' 71.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4.9% '잘 못함' 62.5%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이 51.8%로 '잘 못함'(43.7%)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7.8%, '잘 못함'은 70.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2.6% '잘 못함' 65.9%, 대전·충청·세종 '잘함' 36.0% '잘 못함' 61.0%, 부산·울산·경남 '잘함' 40.3% '잘 못함' 58.0%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43.8% '잘 못함' 51.7%, 전남·광주·전북 '잘함' 16.0% '잘 못함' 82.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1.6% '잘 못함' 60.1%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8.8% '잘 못함' 68.9%, 여성은 '잘함' 36.5% '잘 못함' 61.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상승 배경에 대해 "취임 2주년 기자회견과 김건희 여사 의혹 사과 이후 소폭 반등 했다"면서도 "향후 채상병 및 김 여사 특검, 의대정원 문제, 민생경제 등 현안에 대해 어떻게 풀어갈지에 따라 지지율이 달라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영수회담, 기자회견, 김 여사 논란 사과 등으로 지지율이 소폭 상승했다"면서도 "보여주기식 소통이 아니라 국정운영 방향을 근본적으로 바꾸지 않으면 장기적으로 지지율은 상승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2.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5-16 06:00
사진
'음주 뺑소니' 김호중 "구속심사 일정 미뤄달라"...법원 기각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음주 뺑소니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가수 김호중 씨가 공연 일정을 이유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연기해달라고 요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날 서울중앙지법은 영장실질심사 일정을 연기해달라는 김씨 측 요청을 기각했다. 김씨 측은 23~24일 예정된 '월드 유니온 오케스트라 슈퍼 클래식 : 김호중&프리마돈나' 공연을 위해 기일 연기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서울중앙지법 신영희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예정대로 오는 24일 오전 11시30분부터 김씨의 소속사 대표 이광득 씨, 소속사 본부장 전모 씨, 김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음주 뺑소니 혐의를 받는 트로트 가수 김호중이 21일 오후 서울 강남구 강남경찰서에서 조사를 마치고 경찰서를 나서고 있다. 지하주차장을 통해 취재진을 따돌린 김호중은 오후 4시 경 2시간 가량의 조사를 마쳤으나 경찰이 '비공개 출석' 특혜논란으로 지하주차장 이용을 불허하자 귀가를 거부해왔다. 2024.05.21 choipix16@newspim.com 전날 서울중앙지검 인권보호부(임일수 부장검사)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도주치상, 위험운전치상), 도로교통법 위반(사고후미조치), 범인도피방조 혐의로 김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김씨는 지난 9일 오후 11시40분쯤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에서 술을 마신 채 자신의 차량으로 택시를 들이받고 도주한 혐의를 받는다. 소속사 대표 이씨는 사고를 은폐하기 위해 매니저에게 경찰에 대리 자수하라고 지시하고, 본부장 전씨는 사고 차량의 블랙박스 메모리카드를 폐기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사고 당일 김씨의 만취 운전 증거를 확보했지만, 뒤늦은 측정으로 정확한 혈중알코올농도 수치를 파악할 수 없다는 점을 고려해 음주운전 대신 특가법상 위험운전치상 혐의를 적용했다. 중앙지검 관계자는 "이번 사건은 조직적·계획적인 증거인멸·범인도피 사법방해행위로서 사안이 중대하고 증거인멸의 우려도 큰 만큼, 서울중앙지검은 경찰과 긴밀히 협조하여 엄정하게 대응해왔으며, 향후 수사에도 한 점 의혹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jeongwon1026@newspim.com 2024-05-23 13:4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