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후원회 계좌 개설 알린후 꾸준히 모금돼
이준석 "감사드려...보수진영 문화 바꿔나갈 것"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국민의힘 당대표 예비경선 1위로 6·11 전당대회 본경선에 진출한 이준석 후보가 후원금 모금에서도 돌풍을 일으켰다. 모금에 나선지 사흘만에 한도 1억5000만원을 채울 것으로 관측된다.
이준석 후보 측에 따르면 첫날 2200여만원, 둘째날 3800여만원의 후원금이 들어왔고, 이날도 5000만원이 넘게 모금돼 이미 1억원을 돌파했다. 정치자금법에 따라 당대표 경선 후보 후원회는 1억5000만원까지 모금할 수 있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지난 25일 서울 마포구 누리꿈스퀘에서 국민의힘 1차 전당대회가 열린 가운데 당 대표로 출마한 이준석 후보가 비전발표를 하고 있다. 2021.05.25 photo@newspim.com |
이 후보는 지난 28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가용할 수 있는 모든 자원으로 full court press 전략으로 가겠다"며 "후원회 가동 시작한다. 더도 말고 10000원의 기적을 만들어 보고 싶다"고 후원회 계좌 개설을 알린 바 있다.
이 후보는 1억원 돌파 후 페이스북에 "감사하다. 보수진영의 문화를 하나씩 바꿔가겠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 후보는 지난 28일 발표된 당대표 예비경선 결과에서 나경원, 주호영, 홍문표, 조경태 후보와 함께 5인이 겨루는 결선에 올랐다.
그간 각종 여론조사에서 1위를 하며 신진 돌풍을 일으켰던 이 후보는 당원 투표 50%와 일반 시민 여론조사 50%를 합산한 예비경선에서도 종합 1위로 통과했다.
이 후보는 당원 31%, 일반 국민 51%의 지지를 받아 합산 41%로 1위를 차지했다. 뒤이어 나경원 29%(당원 32%·일반 국민 26%), 주호영 15%(20%·9%), 홍문표 5%(5%·5%), 조경태 4%(6%·3%) 순으로 본경선 무대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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