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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경제 회복 기대감과 중국發 인플레 우려에 혼조 마감

기사입력 : 2021년05월26일 02:28

최종수정 : 2021년05월26일 07:04

STOXX 600·독일 지수 장중 사상 최고치 경신

[샌프란시스코=뉴스핌]김나래 특파원=유럽 주요국 증시는 25일(현지시간) 혼조세로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권거래소 [사진=로이터 뉴스핌]

이날 범유럽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13포인트(0.03)% 오른 445.20에 마감했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27.58포인트(0.18%)상승한 1만5465.09를 기록했다.

또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도 18.22포인트(0.28%) 내린 6390.27,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21.80(0.31%) 하락한 7029.79에 마감했다.

유럽 증시는 10억 달러 규모의 독일 부동산 빅딜과 기술주가 상승하면서 올랐지만, 중국 시장에 대한 우려로 혼조세로 마감했다.

범유럽 STOXX 600 지수는 이날 최고치인 447.15를 기록했지만 상승폭을 소폭 줄였다. 또 독일 DAX 30 지수는 오전 한때 사상 최고치인 1만5568.60을 기록한 이후 상승폭을 줄여 마감했다.

이날 발표된 독일 기업들의 경기에 대한 신뢰도가 5월 들어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나면서 유로화 강세를 보였다. 독일 Ifo 경제연구소에 따르면 5월 기업환경지수가 99.2로 전달의 96.6에 비해 크게 개선됐다.

업종별로 보면 유럽 최대의 주거용 부동산 그룹인 보노비아 SE가 라이벌인 도이치보넨을 약 180억 유로(220 억 달러)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는 소식을 전했다.이에 도이치보넨은 15.7% 급등했으며, 보노비아는 6.1% 내렸다. 이에 유럽 부동산 지수는 0.4%를 상승해 1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기술주들은 연준이 당분간 느슨한 정책이 유지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1.3% 올랐다. 특히, 인플레이션 우려가 줄어들면서 유로존 국채 수익률이 3일 연속 하락했다.

로랜드 카오란 소시에트 제네랄 유럽 주식 전략는 "지난 이틀 동안 채권 수익률이 약간 하락했고 이로 인해 주식 시장이 다시 숨을 쉬게 됐다"면서 "우리는 여전히 유럽에서 경제가 점진적으로 재개되는 단계에 있으며 앞으로 몇 달 안에 더 나은 선행 지표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다만, 중국 당국이 최근 급등세를 보이는 원자재 가격 억제를 위해 투기와 사재기 등에 대한 강력한 단속 방침을 밝히면서 원자재 관련주들은 1.5% 내렸다.

한편, 유럽의 STOXX 600은 올해 현재까지 약 12​% 상승했으며, 코로나 재개로 시장 낙관론이 금융 및 에너지와 같은 경제적으로 민감한 부문의 주식을 끌어 올렸기 때문에 월스트리트의 S&P 500 지수와 수익률을 맞추고 있다.

ticktock032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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