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젬백스앤카엘(이하 젬백스)이 지난 17일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젬백스 측 공시에 따르면 연결재무제표 기준 1분기 매출액 123억원, 영업손실 6억원을 기록했지만, 당기 순이익은 7억원으로 흑자 기조를 유지했다.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제조공정에 필요한 필터를 생산하는 젬백스는 2020년 반도체 산업의 설비투자 증가로 사상 최대 매출액인 657억원을 기록하며 흑자전환을 달성한 바 있다. 2021년에도 반도체 산업의 슈퍼사이클(Super Cycle) 및 대규모 시설투자가 예상되는 상황임을 고려하면, 올해도 전년 못 지 않은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또한, 필터 제조업 외에 알츠하이머병, 전립선 비대증 등 신약 개발을 진행하는 바이오 기업으로 알려진 젬백스는 1분기말 기준 현금성 자산 보유 417억원, 부채비율은 12%로 동종업계 대비 매우 안정적인 재무상황을 보여주고 있다.
젬백스 관계자는 "최근 국내외 유수의 업체들과 신규 수주 논의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만큼, 올해도 제조업 부분의 호조가 예상되며, 현재 준비중인 알츠하이머병 국내 3상 임상 등 연구개발 진행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의지를 표명했다. 젬백스는 현재 전립선 비대증 국내 3상임상을 진행 중이며, 알츠하이머병 국내임상 3상 IND 신청을 준비 중에 있다.
젬백스앤카엘 CI [사진=젬백스앤카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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