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뉴스핌] 이순철 기자 = 양양국제공항을 모기지로 하는 TCC항공사 플라이강원은 13일자로 누적탑승객 20만 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플라이강원은 이날 오후 양양국제공항에서 누적탑승객 20만 명 돌파 기념 사진 촬영 이벤트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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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플라이강원은 양양국제공항에서 누적탑승객 20만명 돌파 기념 사진 촬영 이벤트를 갖고 있다.[사진=플라이강원]2021.05.13 grsoon815@newspim.com |
20만 번째 탑승하는 행운의 주인공은 양양발 제주행 4V505 항공편 탑승객으로 양양~제주 무료 왕복항공권 2매를 선물로 준비했다.
또한 20만 번째 탑승객이 나온 4V505 항공편에 탑승하는 승객을 대상으로 기내에서 추첨을 통해 양양~제주 항공권, 모형비행기, 여행용 파우치 등의 경품을 전달했다.
2019년 11월 양양~제주 노선에 취항하며 첫 운항을 시작한 플라이강원은 코로나19로 국내/국제선 운항이 대폭 축소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운항하여 누적탑승객 20만 명을 돌파했다.
양양국제공항은 플라이강원이 취항한 이후인 2020년에는 국내 14개 공항 중 유일하게 전년동기 대비 이용객수 및 항공편이 각각 4배, 5배 이상 대폭 증가했다.
플라이강원 관계자는 "손님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 덕분에 코로나19라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누적탑승객 20만 명 돌파를 기록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플라이강원은 편리하고 안전하게 손님들을 모실 뿐 아니라, 도내 모기지 항공사로서 지역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 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플라이강원은 대주주의 관계회사 지분 일부에 대한 매각 절차에 들어가 현재 매수대상과 협의를 완료하여 실사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르면 내달 중 200억원 규모의 운영자금을 확보해 3분기부터는 자금투입으로 경영 안정화가 이뤄질 전망이다.
최근 플라이강원은 화물운송 사업계획을 수립 완료하고 다수의 기관투자자 및 글로벌 유통회사(화주)들과 투자 협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통해 플라이강원은 여객운송사업뿐 아니라 화물운송사업 인프라를 확충해 강원도내 모기지 항공사로서의 역할을 다할 것으로 보인다.
grsoon81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