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9시 상임전국위·11시 전국위 개최
정책위의장 분리 선출 당헌 개정 후 원대 경선날 확정
[서울=뉴스핌] 이지율 기자 = 국민의힘은 오는 30일 차기 원내대표단 선출을 위한 의원총회를 열고 새 원내 지도부를 선출한다.
주호영 당대표 권한대행 겸 원대표는 22일 오전 국회에서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신임 원내대표를 만나 "국회가 여야 공히 원내지도부 교체기"라며 "저희는 오는 4월 30일 의원총회를 열어서 새 원내대표단을 선출한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주호영 국민의힘 대표 권한대행이 전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1.04.21 leehs@newspim.com |
당은 이날 오전 9시 상임전국위원회, 11시 전국위원회를 열고 차기 원내대표와 정책위의장을 따로 뽑는 '분리 선출'을 위한 당헌을 개정한다. 이어 차기 원내대표 경선 날짜도 확정한다.
전국위에서 정책위의장 분리선출을 위한 당헌·당규 개정안이 통과될 경우 차후 원내 지도부는 원내대표를 먼저 선출한 뒤 신임 원내대표가 당 대표와 협의 후 정책위의장을 지명하고 의원총회 추인을 받는 방식으로 바뀌게 된다.
국민의힘 당규 원내대표 및 정책위원회 의장 선출 규정 제3조①에 따르면 '원내대표 및 정책위의장 선거는 의원총회에서 실시하며, 선거일은 당 대표가 선거일 전 3일에 공고한다'고 명시됐다.
당초 국민의힘은 원내대표 선거 때 정책위의장을 런닝메이트(동반출마 당선제)로 함께 선출해왔지만 지역과 선수를 분배해 전문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제기돼왔다. 이에 지난 16일 의원총회에서 분리선출을 하기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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