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에너지

속보

더보기

SK E&S, 새만금 개발 사업 본격화...수상태양광 내년 3월 착공

기사입력 : 2021년04월19일 12:13

최종수정 : 2021년04월19일 12:13

새만금청과 협약 체결...연내 인허가 절차·설계 작업 수행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SK E&S가 지난 해부터 추진해온 새만금 수상태양광 개발사업이 본격화된다.

SK E&S는 지난 16일 종로구 SK서린사옥에서 새만금개발청과 '재생에너지 및 새만금 투자유치를 위한 사업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SK E&S 추형욱 대표이사 사장, 새만금개발청 양충모 청장 및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사는 ▲200MW 규모의 대규모 수상 태양광 사업 개발 ▲창업클러스터 및 데이터센터 구축 ▲RE100 및 그린수소 기반의 새만금 그린산단 추진을 위해 전방위적인 협력을 이어 가기로 했다.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SK E&S 추형욱 대표이사(왼쪽)와 새만금개발청 양충모 청장이 16일 SK서린사옥에서 협약식을 가진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SK E&S] 2021.04.19 yunyun@newspim.com

앞서 SK E&S는 지난해 9월 새만금개발청이 주도한 '산업투자형 발전사업' 공모를 통해 '수상태양광 200MW 발전사업' 우선협상대상자에 선정됐다. 당시 SK E&S는 약 2조1000억원을 투자 유치해 창업클러스터와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고 새만금을 국내 대표적인 탄소중립 혁신도시로 육성한다는 구체적인 청사진을 제시했다.

SK E&S는 이날 협약 체결을 시작으로 새만금 프로젝트 추진에 더욱 속도를 높일 예정이다. 올해 안에 창업클러스터 착공을 위한 설계와 인허가 절차에 착수하고 복합형 도서관 기반의 창업클러스터를 성공적으로 조성해 새만금의 대표적인 랜드마크로 자리매김시킨다는 방침이다.

또한 '하이퍼스케일(대용량) 데이터 센터'를 유치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 및 지역 성장도 함께 견인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수상 태양광 사업은 내년 3월 착공 예정으로 SK E&S는 수상 태양광을 포함한 새만금 프로젝트가 SK그룹을 비롯한 국내 기업들의 RE100 이행을 실질적으로 이끌어 나간다는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SK E&S는 SK그룹의 친환경 에너지 사업을 주도하는 대표 기업으로 현재 국내에서 2GW 이상의 재생에너지 사업을 개발 및 운영 중인 민간 최대 재생에너지 사업자다. 실제 SK E&S는 지난해 말 RE100 가입을 선언한 SK하이닉스, SK텔레콤을 포함한 8개 SK 멤버사들과 협업을 진행 중이다.

연내 RE100 이행을 위한 재생에너지 장기공급계약(PPA)을 체결할 계획도 가지고 있다.

또한 SK E&S는 향후 새만금청이 추진하는 그린산단 및 그린수소 생산거점 구축에 적극 동참하여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고 관련 산업의 생태계 조성을 통해 우리나라의 RE100 실천과 수소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SK E&S가 수소 사업을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점찍고 연초부터 청정수소 생산을 위한 다양한 투자를 이어오고 있는 만큼, 새만금청이 추진하는 재생에너지 기반의 그린수소 생산 단지 조성이 본격화될 경우 더욱 큰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추형욱 SK E&S 추형욱 대표이사 사장은 "새만금 수상태양광 사업은 화석연료 사용을 실질적으로 줄일 수 있는 국가적으로도 의미 깊은 프로젝트"라며 "새만금청과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탄소중립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충모 새만금개발청장은 "SK E&S의 새만금 프로젝트는 재생에너지와 데이터센터, 벤처 육성이 유기적으로 결합된 한국형 뉴딜의 선도적인 모델"이라면서 "사업이 추진 동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에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yuny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 지지율, 2.6%p 오른 32.7% …김건희 논란 사과 긍정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상승해 30%대 초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6일 발표됐다. 이재명 대표와의 영수회담과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김건희 여사 논란에 대해 사과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3~14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15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2.7%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65.0%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3%다. 윤 대통령이 지난 9일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배우자 김건희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의혹에 처음으로 사과하는 등 자세를 낮췄지만, 지지율은 2.6%p 상승하는 데 그쳤다. 부정평가는 1.7%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32.3%포인트(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29.3% '잘 못함' 68.7%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1.5% '잘 못함' 65.9%였다. 40대는 '잘함' 25.6% '잘 못함' 73.2%, 50대는 '잘함' 26.9% '잘 못함' 71.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4.9% '잘 못함' 62.5%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이 51.8%로 '잘 못함'(43.7%)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7.8%, '잘 못함'은 70.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2.6% '잘 못함' 65.9%, 대전·충청·세종 '잘함' 36.0% '잘 못함' 61.0%, 부산·울산·경남 '잘함' 40.3% '잘 못함' 58.0%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43.8% '잘 못함' 51.7%, 전남·광주·전북 '잘함' 16.0% '잘 못함' 82.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1.6% '잘 못함' 60.1%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8.8% '잘 못함' 68.9%, 여성은 '잘함' 36.5% '잘 못함' 61.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상승 배경에 대해 "취임 2주년 기자회견과 김건희 여사 의혹 사과 이후 소폭 반등 했다"면서도 "향후 채상병 및 김 여사 특검, 의대정원 문제, 민생경제 등 현안에 대해 어떻게 풀어갈지에 따라 지지율이 달라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영수회담, 기자회견, 김 여사 논란 사과 등으로 지지율이 소폭 상승했다"면서도 "보여주기식 소통이 아니라 국정운영 방향을 근본적으로 바꾸지 않으면 장기적으로 지지율은 상승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2.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5-16 06:00
사진
'음주 뺑소니' 김호중 "구속심사 일정 미뤄달라"...법원 기각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음주 뺑소니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가수 김호중 씨가 공연 일정을 이유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연기해달라고 요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날 서울중앙지법은 영장실질심사 일정을 연기해달라는 김씨 측 요청을 기각했다. 김씨 측은 23~24일 예정된 '월드 유니온 오케스트라 슈퍼 클래식 : 김호중&프리마돈나' 공연을 위해 기일 연기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서울중앙지법 신영희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예정대로 오는 24일 오전 11시30분부터 김씨의 소속사 대표 이광득 씨, 소속사 본부장 전모 씨, 김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음주 뺑소니 혐의를 받는 트로트 가수 김호중이 21일 오후 서울 강남구 강남경찰서에서 조사를 마치고 경찰서를 나서고 있다. 지하주차장을 통해 취재진을 따돌린 김호중은 오후 4시 경 2시간 가량의 조사를 마쳤으나 경찰이 '비공개 출석' 특혜논란으로 지하주차장 이용을 불허하자 귀가를 거부해왔다. 2024.05.21 choipix16@newspim.com 전날 서울중앙지검 인권보호부(임일수 부장검사)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도주치상, 위험운전치상), 도로교통법 위반(사고후미조치), 범인도피방조 혐의로 김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김씨는 지난 9일 오후 11시40분쯤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에서 술을 마신 채 자신의 차량으로 택시를 들이받고 도주한 혐의를 받는다. 소속사 대표 이씨는 사고를 은폐하기 위해 매니저에게 경찰에 대리 자수하라고 지시하고, 본부장 전씨는 사고 차량의 블랙박스 메모리카드를 폐기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사고 당일 김씨의 만취 운전 증거를 확보했지만, 뒤늦은 측정으로 정확한 혈중알코올농도 수치를 파악할 수 없다는 점을 고려해 음주운전 대신 특가법상 위험운전치상 혐의를 적용했다. 중앙지검 관계자는 "이번 사건은 조직적·계획적인 증거인멸·범인도피 사법방해행위로서 사안이 중대하고 증거인멸의 우려도 큰 만큼, 서울중앙지검은 경찰과 긴밀히 협조하여 엄정하게 대응해왔으며, 향후 수사에도 한 점 의혹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jeongwon1026@newspim.com 2024-05-23 13:4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