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이집트 수도 카이로 인근에서 여객 열차가 탈선하는 사고로 최소 11명이 숨지고 98명이 부상했다.
18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이집트 카이로의 북쪽에 위치한 도시 투크에서 열차가 탈선해 전복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열차는 이날 오후 1시 54분께 카이로에서 나일강 삼각주의 만수라로 향하고 있었고 객차 4량이 탈선했다.
사고 직후 50대가 넘는 응급차가 현장에 보내졌다. 이집트 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최근 이집트에서는 열차 사고가 연달아 발생하고 있다. 지난 달 말에는 두 열차가 충돌하는 사고로 32명이 숨지고 165명이 부상한 바 있다.
이집트 카이로 북쪽 투크에서 탈선해 전복된 여객 열차. 2021.04.18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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