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뉴스핌 라씨로] 간판 또 바꾼 경남바이오파마, '블루베리엔에프티' 새 전략은

기사입력 : 2021년04월07일 09:30

최종수정 : 2021년04월07일 09:30

"NFT 사업 외 기존 주력인 콘돔 사업도 집중"
'저작권 및 라이센스 유통 판매업' 사업목적 추가

[편집자] 이 기사는 4월 7일 오전 06시00분 AI가 분석하는 투자서비스 '뉴스핌 라씨로'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서울=뉴스핌] 김세원 기자 = 경남바이오파마가 1년여 만에 또 사명을 바꾸기로 했다. 회사 측은 최근 NFT(Non-fungible token·대체불가능토큰)를 신사업으로 추진함과 동시에 기존에 해오던 콘돔 사업에도 집중, 올해 턴어라운드 발판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경남바이오파마는 지난달 31일 기업 이미지 제고와 사업 다각화를 위해 상호를 블루베리엔에프티(Blueberry NFT)로 변경한다고 공시했다. 지난해 3월 종전의 바이오제네틱스에서 경남바이오파마로 사명을 변경한지 약 1년 만이다. 또 회사 측은 같은 날 진행된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사업목적에 '저작권 및 라이센스 유통 판매업'을 추가했다. 

[로고=경남바이오파마]

경남바이오파마가 사명을 변경한 것은 이번이 4번째다. 1973년 서흥산업으로 출발한 경남바이오파마는 위생·의료용 고무제품 제조 및 판매업을 해왔다. 국내 최대 콘돔 제조업체로 성장한 서흥산업은 2000년 유니더스로 사명을 바꿨고 이듬해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이후 2018년 사업 다각화를 위해 종전의 유니더스에서 바이오제네틱스로 사명을 변경했지만 이후 경남제약 인수를 거쳐 지난해 경남바이오파마로 간판을 새롭게 달았었다.

콘돔과 의료용 장갑 생산을 주력으로 영위하던 경남바이오파마는 최근 들어 바이오 사업도 추진한다. 지난 2월에는 바이오위더스와 공동으로 개발해온 변이를 포함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시약 개발을 완료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리고 이번엔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NFT 사업을 추가한 것. 

NFT는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암호화된 디지털 자산을 가리킨다. 각각의 NFT에 고유한 인식 값이 부여된다는 점에서 일반적인 암호화폐와 차이점이 있으며, 블록체인상에서 게임 아이템, 예술작품, 콘텐츠 등의 진위나 소유권을 증명하는 데 활용된다.

최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2분 분량의 음성 게시물을 NFT로 판매하겠다고 밝힌 데 이어 경매회사 크리스티와 소더비가 NFT 시장 진출을 선언하면서 투자자들 사이에서 NFT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국내에서는 서울옥션과 위메이드트리가 NFT 시장에 뛰어들겠다고 밝힌 상태다. 

경남바이오파마 관계자는 "NFT와 관련된 신규 사업을 진행하기 위해 사명을 1년 만에 바꾸고, 관련 사업 목적을 추가했다"며 "인력도 뽑고 있으며, 기존에 해오던 사업과 함께 이른 시일 내 NFT 사업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회사는 현재 NFT를 활용한 블록체인 플랫폼 기반 신규 서비스 기획 및 신규 오픈 예정인 NFT 거래 사이트 운영 업무 등을 수행할 인력을 모집하고 있다.

경남바이오파마는 이미 국내 시장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콘돔 사업 외에도 NFT 사업을 새롭게 추진해 올해 실적 턴어라운드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전략이다.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경남바이오파마의 연결기준 영업손실은 8억3458만원으로 전년보다 적자 폭을 줄였지만 당기순손실은 266억6689만원으로 전년(36억428만원)보다 깊어졌다. 회사 측은 "종속회사 매출액이 감소하고, 파생상품의 평가손실이 반영됐다"고 전했다.

경남바이오파마 관계자는 "자회사 문제를 비롯해 손상(차손)이 있었지만 모든 문제가 마무리되면 NFT 사업을 새롭게 추진해 매출도 올리고, 기존 사업에도 집중해 올해 흑자 전환에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근 3개월 경남바이오파마 주가 흐름 [자료=경남바이오파마]

saewkim9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 지지율 2.3%p↓, 38.1%…"與 총선참패 '용산 책임론'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3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8.1%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59.3%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1.2%포인트(p)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2.3%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1.6%p 상승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36.0% '잘 못함' 61.0%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0.0% '잘 못함' 65.5%였다. 40대는 '잘함' 23.9% '잘 못함' 74.2%, 50대는 '잘함' 38.1% '잘 못함' 59.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51.6% '잘 못함' 4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60대와 같이 '잘함'이 50.4%로 '잘 못함'(48.2%)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8.5%,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1.4% '잘 못함' 65.2%, 대전·충청·세종 '잘함' 32.7% '잘 못함' 63.4%, 부산·울산·경남 '잘함' 47.1% '잘 못함' 50.6%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8.5% '잘 못함' 38.0%, 전남·광주·전북 '잘함' 31.8% '잘 못함' 68.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7.1% '잘 못함' 60.5%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4.7% '잘 못함' 63.4%, 여성은 '잘함' 41.6% '잘 못함' 55.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 배경에 대해 "108석에 그친 국민의힘의 총선 참패가 '윤 대통령의 일방적·독선적인 국정 운영 스타일로 일관한 탓이 크다'라는 '용산 책임론'이 대두되며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도 "선거 결과에 대해 실망한 여론이 반영됐을 것"이라며 "최근 국무회의 발언 등을 국민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도 아니고 경제 상황도 나아지고 있지 않아 추후 지지율은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4-18 06:00
사진
이재명 "다 접어두고 尹대통령 만나겠다" [서울=뉴스핌] 윤채영 김윤희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윤석열 대통령과의 영수회담과 관련해 "의제도 정리하고 미리 사전조율도 해야하는데 그조차도 녹록지가 않은 것 같다"며 "다 접어두고 먼저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복잡한 의제들이 미리 정리됐으면 좋았을 텐데 쉽지 않은 것 같다. 그거 정리하느라 시간 보내기 아쉽기 때문에 신속하게 만날 일정을 잡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04.26 pangbin@newspim.com 이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서 총선에서 드러난 우리 국민들의 민심을 가감없이 전달하도록 하겠다. 그리고 민생 현장의 참혹한 현실을 제대로 전달하고 또 필요한 조치들을 할 수 있도록 요청드리도록 하겠다"고 했다. 그는 이어 "윤석열 대통령께서도 우리 국민들의 이런 어려운 상황, 총선 민의를 잘 들어주시고 절박한 심정으로 어떻게하면 이 난국을 타개할 수 있을지 함께 고민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지금 이 위기를 벗어나지 못하면 몰락한다는 각오로 이번 회담에서 반드시 국민이 기대하는 성과, 가능한 조치들을 만들어내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과 이 대표의 영수회담 실무회담은 전날에도 이어졌지만, 민주당은 "대통령실이 의제에 대해 구체적인 검토 결과를 제시하지 않았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이에 대통령실은 "의제 제한을 두지 않고 사전 합의가 필요 없는 자유로운 형식의 회담을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개최하자"고 제안했다. 이 대표가 의제 조율이 지지부진하자 이를 접어두고 일단 윤 대통령을 만나겠다며 전향적인 입장을 밝힘에 따라 윤 대통령과 이 대표 간 만남은 금명간 성사될 것으로 전망된다.  ycy1486@newspim.com 2024-04-26 09:3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