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GAM 주식

속보

더보기

[아시아 마감] 닛케이 1% 하락..."아케고스 여파+미 국채 금리 부담"

기사입력 : 2021년03월31일 16:42

최종수정 : 2021년03월31일 16:42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31일 아시아 증시 대부분은 약세를 나타냈다. 일본 주요 주가지수는 1% 내외 낙폭을 기록했다.

도쿄증권거래소 [사진= 로이터 뉴스핌]

이날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0.9% 내린 2만9178.80엔에 마감했고 도쿄증권거래소주가지수(TOPIX·토픽스)는 1.2% 빠진 1954.00포인트를 기록했다.

금융주가 부진했다. 미국 헤지펀드 아케고스캐피털의 마진콜 여파를 둘러싼 우려가 계속됐다.

전날 미쓰비시UFJ파이낸셜그룹은 미국 고객사와의 거래에서 약 3억달러의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이보다 앞서 노무라홀딩스도 미국 고객사를 언급하며 거액의 손실을 예고했다.

이날 미쓰비시UFJ는 3.9% 급락했다. 노무라는 2.9% 떨어져 이날까지 사흘째 하락했다. 전문가들은 언급된 미국 고객사를 아케고스로 보고 있다.

스미토모미쓰이신탁은행의 세라 아야코 마켓 전략가는 "아케고스 사태를 둘러싸고 헤지펀드 한 곳에 국한된 문제라는 주장과 추가 피해를 예상하는 주장이 존재하는 등 의견이 분분하다"고 로이터통신에 말했다.

아야코 전략가는 이어 "투자자들이 금융주를 포지션에서 덜어내고 싶은 심정은 십분 이해가 된다"고 덧붙였다.

미국 국채 금리가 상승한 것도 악재가 됐다는 해석이 나온다. 간밤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는 0.06%포인트 상승한 1.776%로 작년 1월 이후 14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토요타자동차는 3% 뛰는 등 수출주는 상승했다. 미국 국채 금리 상승에 따라 달러화가 상승하며 엔화 가치를 끌어내린 덕분이다.

이날은 일본 회계연도가 마감한 날이다. 닛케이지수는 2020회계연도 동안 52.4% 올라 1972회계연도 이후 38년 만에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중국 주식시장도 약세를 나타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0.4% 내린 3441.91포인트를 기록했고 CSI300은 0.9% 빠진 5048.36포인트에서 마감했다.

대만 가권지수는 0.8% 하락한 1만6431.13포인트에 장을 마쳤다.

홍콩 항셍지수는 한국시간 이날 오후 4시19분 기준 0.4% 내린 2만8464.62포인트를 기록했고 베트남 VN지수는 0.3% 상승한 1190.39포인트를 나타냈다.

인도 주식시장도 내림세다. 같은 시간 S&PBSE 센섹스는 0.9% 하락한 4만9675.35포인트에서 호가된 한편 니프티50은 0.7% 빠진 1만4739.15포인트를 기록했다.

bernard02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백악관 "바이든, 새로운 대중 관세 곧 직접 발표 예정"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를 곧 발표할 예정이라고 13일(현지시각)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밝혔다. 설리번 보좌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을 받은 뒤 대통령보다 앞서 밝히지 않겠다면서 "구체적 내용은 적절한 때에, 조만간 발표될 것"이라고 답했다. 바이든 대통령과 행정부 전체가 미국 노동자 및 기업에 피해를 주는 중국의 불공정 관행, 과잉 생산 문제, 전략적인 일련의 비시장적 시장 왜곡 관행 등을 우려하고 있다는 점이 비밀은 아니라면서 "이에 저항하고 대응할 것이란 입장을 바이든 대통령이 일관되게 밝혀왔다"고 강조했다. 이날 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대변인 역시 관련 내용을 "대통령한테 직접 듣게 될 것"이라며 "우리는 노동자와 기업을 보호하겠다는 점을 매우 분명히 밝혀 왔고 현 행정부는 그 일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WJ)과 블룸버그통신 등은 바이든 대통령이 이번 주 중국산 재화에 대대적 관세 인상을 발표할 계획이며, 전기차에는 4배, 철강에는 3배 수준의 관세율 인상이 발표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 AP통신은 바이든 대통령이 중국산 태양광 장비, 반도체, 주사기 등 의약용품에 대해서도 신규 관세를 부과할 예정이며, 14일 해당 내용이 발표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사진=블룸버그] kwonjiun@newspim.com 2024-05-14 06:13
사진
'김여사 수사' 서울중앙지검장에 이창수 전주지검장 내정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김건희 여사 명품 가방 수수 의혹'과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금품 살포 의혹' 등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장에 이창수(사법연수원 30기) 전주지검장이 내정됐다. 법무부는 13일 대검검사급 검사 39명에 대한 신규 보임(12명) 및 전보(27명) 인사를 단행했다. 검찰 로고 [사진=뉴스핌 DB] 이 지검장은 윤석열 대통령이 검찰총장이던 시절 대검 대변인으로 근무했다. 그는 수원지검 성남지청장으로 재직할 당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성남FC 후원금 의혹 수사를 지휘해 그를 기소했으며, 전주지검장이 된 뒤에는 문재인 전 대통령의 전 사위 서모 씨 사건 수사를 지휘했다. 김태은 중앙지검 3차장검사는 대검 공공수사부장으로, 송강 인천지검장은 법무부 검찰국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송경호 중앙지검장은 부산고검장으로 발령받았다. 서울고검장에는 임관혁 대전고검장이, 수원고검장에는 권순정 법무부 검찰국장이, 대전고검장에는 황병주 서울동부지검장이, 대구고검장에는 이진동 서울서부지검장이, 광주고검장에는 신봉수 수원지검장이 각각 내정됐다. 법무부 관계자는 "업무능력, 전문성, 리더십, 그간의 성과를 고려해 형사·공판, 반부패·공공·과학수사, 감찰, 기획, 법제 등 다양한 전담 분야의 최우수 자원을 대검검사급 검사로 신규 보임했다"며 "적재적소 인사를 통해 검찰이 본연의 업무를 더욱 신속하고 충실하게 수행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추는 데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중앙지검에선 김 여사의 명품백 수수 의혹과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등을 수사하고 있다. 검찰은 명품백 수수 의혹과 관련해 최근 이원석 검찰총장이 전담 수사팀 구성을 지시하면서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allpass@newspim.com 2024-05-13 16:0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