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백지현 기자 = 경영권 다툼에 휩싸인 한국타이어그룹의 지주회사인 한국앤컴퍼니가 경영진의 지분 확보 소식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앤컴퍼니는 19일 오후 2시8분경 전일종가대비 20.58% 뛰며 2만500원까지 치솟았다. 이후 3시경엔 1만7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최근 5일동안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만362주, 4만1419주씩 순매도했다. 개인은 5만9444주 순매수 했다.
이날 조현식 한국앤컴퍼니 부회장은 인터뷰를 통해 조현범 사장 측이 추천한 김혜경 사외이사 후보에 대해 독립성 문제를 지적하며 우호지분 확보에 나섰다. 조 부회장은 "최대주주 인척의 대통령 재직 시절 청와대 비서관을 역임한 바 있어 주요 주주 인척과의 관계 및 정부 관련 독립성에 문제가 있다"며 "요건에 부함하지 못한다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한국타이어는 최근 장남과 차남 간 경영권을 둘러싼 갈등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감사위원 선임을 둘러싸고 오는 30일 주주총회에서 표 대결을 펼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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