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외신출처 로이터

속보

더보기

리비아, 드디어 '단일정부'로 한걸음 나아가...'통합임시정부 출범'

기사입력 : 2021년03월16일 13:04

최종수정 : 2021년03월16일 14:25

[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리비아에서 15일 동·서 양쪽 정부를 대신할 통합 임시정부가 출범했다. 무아마르 가다피가 10년 전 민중봉기로 살해된 후 두개의 정부가 들어선 이후 처음으로 단일 정부를 탄생시키기 위한 임시 정부가 들어선 것이다

15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리비아의 통합정부는 오는 12월24일 총선을 실행 관리할 임시의 과도정부로서 압둘 하미드 드베이바 총리가 이끈다.

동쪽 정부 출신인 드베이바 총리는 기존 수도 트리폴리에 근거한 무장세력 중심의 서쪽 정부와 가까운 억만장자 기업인이다.

리비아는 2011년 '아랍의 봄' 여파로 카다피 정권이 무너지며 사실상 무정부 상태에 빠졌다. 리비아에는 무장 세력들이 난립했으며 유전 지대가 많은 동부를 장악한 군벌 리비아국민군(LNA)과 유엔의 지지를 받고 수도 트리폴리를 통치하는 리비아통합정부(GNA)로 양분됐다.

5년 전에도 유엔 중재의 통합정부가 트리폴리에 들어서 서쪽 정부의 추인을 받았지만 토부룩의 동쪽 정부 및 칼리파 히프테르 장군의 '국민군'는 끝내 이를 인정하지 않았다.

하지만 지난해 양쪽 정부 군대는 휴전을 협정하면서 올해 총선을 치르기로 합의했다. 이에 이를 관리한 통합임시 정부가 세워졌다.

드베이다 총리 내각에는 33명의 장관 및 2명의 부총리가 있으며 이 선거관리 임시정부는 총리와 내각 외에 3명으로 구성된 대통령위원회가 있다.

한편, 외교부는 16일 북아프리카 리비아 임시통합행정부 출범을 환영했다.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성명을 내고 "정부는 리비아 의회의 승인을 거쳐 3월 15일 임시통합행정부가 출범한 것을 환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리비아 압둘 하미드 드베이바 총리 [사진=로이터 뉴스핌]

00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백악관 "바이든, 새로운 대중 관세 곧 직접 발표 예정"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를 곧 발표할 예정이라고 13일(현지시각)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밝혔다. 설리번 보좌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을 받은 뒤 대통령보다 앞서 밝히지 않겠다면서 "구체적 내용은 적절한 때에, 조만간 발표될 것"이라고 답했다. 바이든 대통령과 행정부 전체가 미국 노동자 및 기업에 피해를 주는 중국의 불공정 관행, 과잉 생산 문제, 전략적인 일련의 비시장적 시장 왜곡 관행 등을 우려하고 있다는 점이 비밀은 아니라면서 "이에 저항하고 대응할 것이란 입장을 바이든 대통령이 일관되게 밝혀왔다"고 강조했다. 이날 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대변인 역시 관련 내용을 "대통령한테 직접 듣게 될 것"이라며 "우리는 노동자와 기업을 보호하겠다는 점을 매우 분명히 밝혀 왔고 현 행정부는 그 일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WJ)과 블룸버그통신 등은 바이든 대통령이 이번 주 중국산 재화에 대대적 관세 인상을 발표할 계획이며, 전기차에는 4배, 철강에는 3배 수준의 관세율 인상이 발표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 AP통신은 바이든 대통령이 중국산 태양광 장비, 반도체, 주사기 등 의약용품에 대해서도 신규 관세를 부과할 예정이며, 14일 해당 내용이 발표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사진=블룸버그] kwonjiun@newspim.com 2024-05-14 06:13
사진
'김여사 수사' 서울중앙지검장에 이창수 전주지검장 내정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김건희 여사 명품 가방 수수 의혹'과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금품 살포 의혹' 등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장에 이창수(사법연수원 30기) 전주지검장이 내정됐다. 법무부는 13일 대검검사급 검사 39명에 대한 신규 보임(12명) 및 전보(27명) 인사를 단행했다. 검찰 로고 [사진=뉴스핌 DB] 이 지검장은 윤석열 대통령이 검찰총장이던 시절 대검 대변인으로 근무했다. 그는 수원지검 성남지청장으로 재직할 당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성남FC 후원금 의혹 수사를 지휘해 그를 기소했으며, 전주지검장이 된 뒤에는 문재인 전 대통령의 전 사위 서모 씨 사건 수사를 지휘했다. 김태은 중앙지검 3차장검사는 대검 공공수사부장으로, 송강 인천지검장은 법무부 검찰국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송경호 중앙지검장은 부산고검장으로 발령받았다. 서울고검장에는 임관혁 대전고검장이, 수원고검장에는 권순정 법무부 검찰국장이, 대전고검장에는 황병주 서울동부지검장이, 대구고검장에는 이진동 서울서부지검장이, 광주고검장에는 신봉수 수원지검장이 각각 내정됐다. 법무부 관계자는 "업무능력, 전문성, 리더십, 그간의 성과를 고려해 형사·공판, 반부패·공공·과학수사, 감찰, 기획, 법제 등 다양한 전담 분야의 최우수 자원을 대검검사급 검사로 신규 보임했다"며 "적재적소 인사를 통해 검찰이 본연의 업무를 더욱 신속하고 충실하게 수행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추는 데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중앙지검에선 김 여사의 명품백 수수 의혹과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등을 수사하고 있다. 검찰은 명품백 수수 의혹과 관련해 최근 이원석 검찰총장이 전담 수사팀 구성을 지시하면서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allpass@newspim.com 2024-05-13 16:0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