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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주간 확진자 3주만에 감소세...오늘 9160명 백신접종

기사입력 : 2021년03월02일 11:51

최종수정 : 2021년03월02일 11:51

전일대비 122명 증가, 주간 일평균 40명 이상 감소
백신접종 본격화, 오늘 요양병원 등 9160명 접종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서울 확진자 주간동향이 3주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백신접종에 따른 기대감이 커지는 가운데 오늘 하루에만 9000명 이상이 추가 접종을 받는 등 백신접종이 본격화될 예정이다.

서울시는 2일 0시 기준 확진자는 전일대비 122명 증가한 2만8454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사망자는 추가로 발생하지 않았다.

전일(28일) 92명에서 하루만에 다시 100명대로 확진자가 늘었다. 신규 확진 122명은 집단감염 24명, 병원 및 요양시설 9명, 확진자접촉 62명, 감염경로 조사중 25명, 해외유입 2명 등이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27일 오전 서울시 중구 을지로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예방접종센터에서 의료원 의료진이 화이자 백신을 접종 받고 있다. 2021.02.27 photo@newspim.com

주요 집단감염은 노원구 소재 어린이집 7명(누적 14명), 강남구 소재 직장 관련 5명(16명), 영등포구 소재 음식점 관련 4명(16명), 용산구 소재 병원 관련 2명(205명), 관악구 지인·직장 관련 2명(24명), 구로구 소재 의료기관 관련 2명(12명), 동대문구 소재 병원 관련 2명(8명) 등이다.

이중 노원구 소재 어린이집은 교사 가족 1명이 26일 최초 확진 후 28일까지 6명, 1일에 7명이 추가, 관련 확진자는 14명으로 늘었다. 신규 확진 7명은 어린이집 원생 1명, 가족 4명, 지인 2명 등이다.

접촉자 192명을 검사한 결과 양성 13명, 음성 140명으로 나타났으며 나머지는 진행 중이다. 역학조사 결과 창문을 통한 자연환기가 가능하고 실내에서 마스크를 착용했지만 원생들이 보육시설에서 함께 활동하며 식사 및 간식을 함께 먹고 밀접한 접촉으로 인해 전파됐을 것으로 파악된다.

어린이집 교사 가족이 최초 확진 후, 해당 교사가 다니는 어린이집 원생에게 전파되고 그 가족 및 지인 등에게 추가 전파된 것으로 추정된다. 노원구 보건소와 역학조사 및 접촉자 조사 중이다.

주간동향은 감소세로 돌아섰다.

지난주 확진자는 880명, 일평균 125.7명으로 2주전 169.6명 대비 40명 이상 감소했다. 감염경로 조사 중인 환자 비율은 24%에서 23.5%로 감소했으며 65세 이상 환자도 19%에서 18.2%로 줄었다. 반면 무증상자는 36.1%에서 36.6%로 증가했으며 사망자 역시 10명에서 12명으로 늘었다.

백신접종에 따른 코로나 종식 기대감이 커지는 가운데 26일 첫 접종 이후 어제까지 2929명에 대해 접종을 진행됐다. 시설별 접종현황은 요양병원이 1638명으로 가장 많다.

이번주부터는 백신접종이 본격화된다. 오늘은 91개 시설을 대상으로 총 9160명을 대상을 접종을 진행한다. 이중 요양병원 67개 자체적으로 접종을 진행하며 요양시설 24개 중 8개는 '찾아가는 예방접종', 13곳은 보건소 내소 접정, 3개소는 위탁접종 예정이다.

박유미 방역통제관은 "지금까지 접수된 접종 후 이상사례는 15건이며 모두 두통이나 발열, 구토 등 경증사례다. 이중 관련 증상이 하루 이상 계속된 경우는 3건이다. 현재 이들에 대한 모니터링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1일 기준 서울시 감염병전담병원 병상가동율은 32.9%며 입원가능 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은 152개(217개 중 65개 사용)이다. 생활치료센터는 16개소 2485개 병상으로 753개를 사용중이며 즉시 가용가능한 병상은 1431개다. 

peterbreak2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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